본문 바로가기

해물파전

[대전맛집]천변길 따라, 칼국수 따라~ 눈이 더 많이 온 것도 아닌데 잔설이 음지마다 있어 내딛는 발걸음을 조심스럽게 하는 요즘입니다. 그래도 찬바람 쐬며 산책하는 것이 좋아서 무작정 거닐다보면 따뜻한 국물 한그릇이 생각납니다. 평소에 칼국수 마니아라고 소문을 내서인지 대전에 오래 산 지인들이 이곳저곳을 소개해 줍니다. 대전천 뚝방에 위치한 '뚝방칼국수'집, 얼마전 눈 내리던 저녁에 찾았었지요. 마당이 널찍하고 나무도 많은 음식점이네요. 비질된 마당 위로 다시 한 자락씩 눈이 내려 보이는 풍경들이 모두 아름다이 여겨집니다. 정돈된 주방의 모습입니다. 지인의 추천으로 칼국수가 나오기 전 해물파전을 주문한 후 기다리면서 주방을 찍다가 특이한 것을 발견하고 사장님께 여쭈었어요. 파전을 담는 작은 소쿠리가 얹혀져 있는 통로가 뭘하는 곳인지 궁금했거든..
[대전보건대 축제현장] 젊음의 샤우팅, 청운인의 참을 수 없는 외침 대전보건대의 축제가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이태백이라는 말이 낯설지 않은 요즘, 대학생을 예비 백수라 부르며 청년실업을 얘기하곤 하죠;; 이런 때에 세상의 학벌에 연연해 하지 않고 전문적인 자신들만의 진로를 고민하며 진학한 대전보건대의 학생들을 보니 나름 자부심이 느껴지더군요^^ 순수하고 열정이 있는 샤우팅~~ 대전보건대 청운축제를 소개합니다!! 12~13일에 열린 대전보건대학 청운축제 - 청운인의 참을 수 없는 외침이라는^ㅇ^ 제일 먼저 제 눈길을 끌었던 것은 장례지도과의 상가집 풍경~ 조문화환과, 상주, 그리고 꽃상여까지... 헉~~ 故 김구 선생의 영정사진까지 있네요....ㅎㅎ 그리고 문상온 학우의 모습도 있습니다. 물론 설정이겠죠?? 상가집에 있는 학생과 얘기해 보니 요즘 학생들이 장례 문화를 ..
[데이트코스 추천] 대전 몸에 좋은 굴국밥 먹고 대덕체육공원으로 go!! 대전에서 데이트할 때 이곳으로 가시는 건 어떨까요?^^ 둔산동이나 월평동같이 번화한 곳 말구, 조금은 한적하면서도 분위기 있는~~ 그리고 너무 잘 짜여진 양식이나 부페 말고, 몸에 좋은 굴해물전에 굴국밥은 어때요...ㅎㅎ 자!! 흰둥이가 소개하는 추천 데이트코스 중 그 첫번째 장소, 대덕구 신성동에 있는 "굴세상"을 소개합니다. 우선 배는 채워야겠죠~ 굴이 빽빽하게 들어간 굴해물파전입니다^^ 굴이 입안에서 터지는 느낌이 예술이군요~~ 굴과 함께 해물파전이 정말 맛있습니다... 굴해물전을 입가심으로 먹은 후에 굴국밥을 먹었습니다. 어찌나 굴이 푸짐하게 들어있는지... 한 숟가락 풀 때마다 굴이 건져올려지는 거 있죠?ㅎㅎ 뜨거운 굴국밥이 정말 시~원했습니다... 반찬은 기본 김치랑 깍두기, 그리고 시금치나물..
[대전 맛집] 보문산 명물 `가보자 보리밥` 보문산을 올라갔다가 내려오면 하나의 코스가 되어 가보자 보리밥 이곳의 맛있는 보리밥을 안먹고 갈수가 없네요^^ 주로 저는 보리밥을 간단하게 먹는 데요 이곳은 족발로도 정말 유명합니다. 요즘은 그렇지 못하지만 예전에는 보리밥을 시키면 이모님이 시원한 동동주 한 잔을 서비스로 주시곤 했었는 데.. 시원한 동동주와 먹는 보리밥 정말 안먹어 본 사람은 모릅니다. 보리밥이 나올때까지 뱃속을 따뜻하게 해줄 보리숭늉이 등장했습니다. 자~따뜻하고 구수한 보리숭늉 한잔 받으세요^^ 보리밥과 하나가 될 음식들이 등장을 하네요^^ 맛있는 태양초 고추장과 참기름을 넣고 비벼주면^^; 정말 맛있는 보리밥이 탄생됩니다^^ 정말 맛이 쭉이넹^^; 맛있는 된장찌개와 먹으면 보리밥이 입 안에서 살살 녹아요^^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