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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소녀상

소녀상, 2016년 대한민국의 평화를 바라보다 대전 보라매공원에는 한 소녀가 있습니다. 슬픔과 설움이 느껴지는 촉촉한 눈망울을 한, 뜯겨진 듯 거친 머리칼이 눈에 띄는, 양 손은 꼭 쥐고 발뒤꿈치는 든 채로, 어깨 위에 새를 얹고 있는 소녀. 바로 위안부 할머니로 대표되는 소녀상입니다. 1930년대부터, 전쟁 중인 일본군들의 사기 진작이란 이유로 강제 동원되어 일본군의 성욕 해결에 무참히 이용되며 온갖 정신적 고통과 치욕스러운 날들을 보내신 위안부 할머니들. 얼마 전 일본 정부와의 위안부 협상이 있었지만 다수의 국민에게 지지받지 못한 결과로 여론이 들끓었는데요. 가장 마음 아파했을 분들은 당연 피해 당사자인 우리 할머니들일 것입니다. 2016년 병신년(丙申年). 우리 모두가 행복을 기원하며 희망의 새해를 맞이하고 있을 때에도 피해자이자 산 증인으로서..
대전 보라매공원에 이른 봄소식 평화의 소녀상 건립 대전 보라매공원에 이른 봄소식, 평화의 소녀상 건립 안녕하세요. 어느덧 봄이 가득한 3월의 시작입니다. 이른 봄 어떻게 준비하고 계세요? 옷차림, 집안청소, 세차, 쇼핑, 나들이 등등 나름대로 봄을 맞이하는 방법이 다른데요. 이런 행복한 시간에 의미있는 봄의 시간이 있어 잠시 다녀왔습니다. 바로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우리지역에도 역사적 사실을 바로세우고 아픔을 겪었던 민족의 역사적 현실을 일깨우고 바로 세우고자 대전에도 소녀의 평화상이 건립되었습니다. 보라매 공원에서 거닐며 바라보는 대전시청은 늘 묵묵하지만 열정의 에너지가 가득합니다.대전의 미래가 가득담긴 곳. 대전 평화의 소녀상 보라매공원에서 대전시청을 건너는 길의 끝무렵에 평화의 소녀상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2,370명의 시민이 함께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