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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청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행사, 100년전 그날의 함성!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문화행사가 3월1일 오전 중구 옛 충남도청 뒷편에서 열렸습니다. 대전국학원이 주관하고 중구청, 중구문화원, 대전흥사단, 코리아시낭송작가협회, 대전은행동상점가상인회가 후원한 행사입니다. 대전국학원은 우리나라 건국이념인 홍인인간 정신이 생활 속에서 구현되도록 다양한 교육, 문화, 예술, 체험 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는 비영리 민간단체입니다. 이번 행사는 중구시민들과 함께 3.1절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100년 전 그날의 함성 평화통일로 꽃피워라." 많은 시민들이 태극기를 들고 행사장으로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행사 관계자들은 분주하게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지인들과 반갑게 인사를 드리고 행사 준비과정을 살펴보았습니다. 부대행사로는 나라사..
중구청사에서 대전역까지, 원도심 어울림길 원도심 어울림길 중구청사에서 대전역으로 이어지는 원도심 어울림 길은 대전의 역사와 같이 했던 곳입니다.지금은 그 명성을 둔산 지역으로 넘겨주었지만 한 때는 대전의 중심이었던 지역입니다.하지만 원도심의 저력은 지금도 많이 남아있어 오랜 역사 속에 스며든 추억과 낭만의 체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들공원, 으능정이거리, 중앙시장, 대전역시장 으로 이어지는 원도심 어울림 길은 네 가지 색깔을 가지고 있습니다.네가지 색깔을 태권도 등급에 비교 하여 보았습니다. 우리들공원 지역은 '파란 띠' 길이라고 표현하면 어떨까 싶습니다.태권도에 입문해 유급자가 되면 눈에 뵈는 게 없는 혈기 왕성한 때와 같은 그런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는 거리입니다. 으능정이 거리는 '흰 띠' 길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태권도에 첫 ..
[대전의 노거수를 찾아서 4편]서대전시민공원의 푸른 지킴이 이번 주말엔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렸지요. 바람은 또 어찌나 세게 불던지, 겨우 돋아난 새싹이나 꽃들이 모두 깜짝 놀랐을 것 같아요. 하지만 눈을 비비고 다시 쳐다볼 만큼 나무들은 건강한 빛깔로 오히려 비바람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서대전네거리를 지날 때마다 감탄하면서 쳐다보던 나무가 있습니다. 서대전시민광장 한 켠에 서서 오가는 시민들을 맞이하고 품어주는 바로 이 왕버들입니다. 매주 한 번씩 이곳을 지나는데 어느새 이렇게 싹들이 자랐는지, 오늘은 자꾸 나무 꼭대기만 쳐다보고 싶을 정도로 눈을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인도와 광장을 경계로 키 큰 메타쉐콰이어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새싹들에게 자리를 내준 열매들이 나무향기를 그대로 안은 채 땅바닥을 구르고 있네요. 광장의 잔디들도 나무에 뒤질 ..
프랑스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 대전프랑스문화원 원도심 대흥동에 새 둥지를 마련한 프랑스문화원 " 이 곳에서는 낡은‘란닝구’와 헐렁한 반바지가 둔산 지역에서 흔히 보는 정장을 대신하는 듯하다. 언론들에서 우스꽝스럽게 떠드는 느림의 미학이 이곳에서는 매일의 일 상이고 특별한 자각증상없이 호흡하는 자연 의 공기인 셈이다 " 모두들 바쁜 일상에 쫓겨다니는 도시에서 글쎄 이렇듯 한가함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곳이 어디일까? 바로 중구 대흥동 411번지다. 평생학습관에서 중구청 방향으로 올라가다 왼쪽으로 꺾어지는 이 동네에는 편의점 대신 동네 슈퍼가 있고 그리고 프랑스 문화원 분원이 있다. 대전 프랑스 문화원 대흥동 분원이 문을 연 것은 지난 9월초쯤. 대흥동 분원 개원으로 지난 1981년 서구 용문동에 자리잡기 시작한 대전 프랑스 문화원이 그동안 공간적인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