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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숙

몽골국립예술단 초청공연 in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 몽골국립예술단 초청공연이 오는 11월 21일(목)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서 펼쳐집니다. 이번 공연은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의 전통예술 교류 기획공연으로, 대전시와 몽골 울란바토르 간 우호도시 체결 5주년을 기념해 마련됐습니다. 몽골국립예술단은 1945년에 창단, 1950년부터 몽골의 문화예술과 학술을 담당하는 국립예술단으로 개편돼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몽골을 대표하는 공훈 예술가들이 몸담으며, 세대를 이어 전통음악과 춤, 노래, 전통오페라 등 몽골의 대표예술 작품과 역사적 문화유산을 전승 발전시키는 몽골 대표 국가예술단입니다. 공연 레퍼토리는 몽골 전통예술과 유네스코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춤과 무용, 노래 등으로 다양한데요. 몽골전통노래 '오야항 잠보티빙 나랑', 전통악기 마두금 연주, 자흐층이라는 몽..
이응노 '군상'과 윤이상 음악의 만남! 대전시립무용단 66회 정기공연 대전시립무용단이 제66회 정기공연으로 '군상'을 무대에 올립니다. '군상'은 고암이응노화백의 연작으로 유명한 그림의 제목인데요. 이응노미술관이 바로 대전에 있습니다. 대전시립무용단의 이번 정기공연 '군상'은 황재섭예술감독 취임 후 첫 안무작으로, '대전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대전과의 연고로 미술관도 건립된 고암(顧庵) 이응노(李應魯)의 예술 정신을 기리고자 기획한 작품입니다. 지난 10월 23일에는 본공연을 앞두고 시민을 대상으로 연습장면 공개행사가 열렸습니다. 저는 '덕혜' 앙코르공연과 '논개'의 오픈 리허설에 참관한 적이 있는데요. 그 때의 기억이 아주 좋아서 이번에도 만사를 제쳐놓고 참가했습니다. 오픈 리허설에는 무용 애호가 뿐 아니라 무용과 교수, 무용 지망생 자녀와 부모, 신문기자, 시민기자,..
임선이 개인전 '양자의 느린 시간 Slow time in Quantum'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중구 대흥동)에서 6기 입주작가 임선이 개인전 '양자의 느린 시간'이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 입주 작가 개인전으로는 마지막 전시에요. = 양자의 느린 시간 / 임선이 개인전 = 전시장소 :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전시일시 : 2019. 10. 14.- 10. 20. / 10:00-18:00 이번 전시는 처음부터 끝까지 매우매우 독특합니다. 우선 센터 정문에 걸린 전시알림 현수막부터 그런데요. 저는 처음에 아무 것도 없는 백지인줄 알았어요. 자세히 들여다 보면 아주 작은 글씨가 적혀 있습니다. 글씨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가까이 가서 자세히 올려다 보아야 보입니다. 여기에는 어떤 의도가 있을까요. '양자의 느린 시간'은 모두 3개의 파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전시작품에 대한 촬영이 금지된..
화형(火刑) 대전테미에술창작센터 입주작가 듀킴 개인전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에서 제6기 입주작가인 듀킴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작가 듀킴은 퀴어, 페미니즘 등을 주제로 조각, 설치, 영상, 퍼포먼스 작업을 하는 미술가인데요. 전시회 제목은 '火刑 Fire and Faggot'입니다. 제목이 강렬하지요? 전시장은 더욱 강렬합니다. 매 작품마다 붉게 타오르는 불꽃들의 향연이에요. 그런데 작품을 감상하면서 그 불곷들을 향연이라고 표현하기에는 조금 무섭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복잡한 마음입니다. 듀킴 작가는 소재가 된 불을 '창조의 힘'과 '파괴의 힘' 두가지로 보았습니다. 서양신화에 따르면, 프로메테우스가 신으로부터 훔친 불이 인류에게는 변화와 변형, 발전의 결정적인 힘이 되었지요. 반면 불은 인류에게 재앙을 주기도 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소돔과 고모라..
좋은 일 생겼어요! 2019대전여성취업·창업박람회 지난 9월 5일 대전시청에는 대전의 모든 여성이 몰려든 것처럼 북적북적 했습니다. '2019 대전 여성취업·창업 박람회'가 열렸기 때문입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이지만 30 분 전에 벌써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여성 구직자가 찾았어요. 그만큼 취업난을 반영하는 풍경입니다. 그런데 박람회 제목이 참 재미있어요. '좋은 일 JOB 생기는 날'이에요. 행사에 참여한 업체 모두, 구직자 모두, 직원 찾고 일자리 찾고 했으면 좋겠어요. 박람회 같은 큰 행사에서 빠지지 않는 인증샷 이벤트에 저도 살짝 참여했습니다. 2019대전여성취업.창업박람회 현장에는 방송국에서도 출동을 했습니다. TBN대전교통방송과 대전MBC 라디오 두 곳에서 특별 생방송을 통해 생생한 현장 소식을 전하는 모습입니다. 이번 박람회는 ..
고당 한기복의 장구이야기! 삼국시대 장구부터 외국악기까지 장구의 명인 고당한기복선생의 '장구이야기'전시가 오는 9월 29일까지 대림빌딩B동 7층 고당마당(중구 중앙로 122번길 17)에서 열립니다. 삼국시대 장구를 비롯해 악기와 용품 등 300 여 소장품이 전시됩니다. 지난 1월 전시 ☞ 2019/01/15 - [대전문화/전시ㆍ강연] - 삼국시대부터 현대까지 장구 다 모였다! 고당 한기복 '장구 이야기'展 저는 전시회 첫날인 8월 29일에 전시장인 고당마당을 찾았습니다.고당마당은 대전 원도심 우리들공원 인근에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장구를 비롯해 사물악기와 난타는 물론 특강형식으로 전통무용도 배울 수 있습니다. 개막식 날은 한기복선생이 전시된 악기를 일일이 설명해 주었어요. 삼국시대부터 고려, 조선, 일제강점기,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별 장구와 북, 징, 운라 ..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 잊지 않겠습니다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8월 15일 오전 10시,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진행됐습니다. 올해는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 등의 문제로, 더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 광복절인데요. 이틀 전인 13일, 대전 보라매공원에서는 강제징용노동자상 제막식도 있었습니다. 광복절 경축식에는 광복회 회원을 비롯해 어린이와 청소년도 많이 참석해 대강당 1, 2층 좌석을 가득 메웠습니다. 경축식이 시작되기 전 단상에는 정완진 애국지사님의 사진과 간략한 프로필이 슬라이드로 비추고 있었습니다. 정완진 옹은 대전 유일의 생존 애국지사이신데요.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진행된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하느라 대전의 경축식에는 참석하지 못하셨다네요. 이날 송규아 아나운서가 경축식 사회를 맡았는데요. 경축식은 국민의례와 윤석경 광복회대전지부장 기념사, 유..
KIN거운 생활 안가영 개인전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입주작가 전시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대전시 중구 대흥동)에서는 제6기 입주작가 안가영의 개인전 'KIN in the shelter'가 열리고 있습니다. 'KIN THE SHELTER'는 SF월딩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이 전시회에서는 6일 간 함께 지내기로 한 복제견 메이와 청소로봇 준, 이주노동자 줄라이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전시회 제목에서 쓰인 KIN은 친족, 친척을 뜻하는 영단어이지만, 시계방향으로 90도 돌려서 읽으면 한글 '즐'이 됩니다. 지금도 간간히 쓰이긴 하지만 한 때 온라인, 특히 게임을 하면서 대화어로 많이 쓰였지요. '즐 여행'처럼 '즐겨라' 라는 뜻으로도 쓰였지만, 대부분 '꺼져'의 의미로 쓰였습니다. 전시회는 게임과 영상, 로봇청소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안가영 작가는 KIN(즐)을, ..
대전시 중학생 문화재 탐방 7월 31일까지 하반기 신청접수 대전시는 중학교 1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주요 문화재와 박물관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6년 5월 11일, 신탄진중학교 1학년 164명을 시작으로 해마다 350회씩 시행해 왔는데요. 4년째인 올해는 총 300회 시행계획이 세워져 있습니다. 저는 지난 6월 27일 대전문정중학교(교장: 권기원) 1학년 학생들이 참여한 문화재 탐방에 동행했습니다. 이날은 비가 오는 날씨로 원래 예정했던 탐방코스였던 단재신채호선생 생가지 대신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서 첫 탐방을 시작했습니다.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서 대덕구 거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신나는 예술여행'을 함께 관람하기로 했습니다. 학생들은 먼저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 상설전시실에서 문화재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무형문화재와 대전의 예능분야 무..
허태정 대전시장 중구 정책투어! 뿌리공원 2단지 추진, 소통의 장 지난 7월 2일 대전 중구 침산동 뿌리공원 내 효문화마을 관리원 대강당에서는 중구 주민 15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허태정 대전시장의 자치구 정책투어가 있었습니다. 2019 자치구 정책투어 마지막 순서로 이루어진 중구 방문을 통해 '뿌리공원 2단계 조성사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허태정 대전시장은 먼저 인사말에서 "사람이 살아가면서 꼭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이 효인데, 대전 중구에 전국 유일의 효 테마공원인 뿌리공원이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중구청 한광희 총무국장이 '뿌리공원 2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내용을 브리핑했는데요. 2017년 현재 전국 문중 244기의 조형물이 설치돼 있고, 100여 문중에서 조형물 설치를 희망하고 있지만 수용부지가 부족하다고 ..
옥상 달빛 받으며 관람하는 옛날 영화 - 소제극장 지금까지 이런 공연은 없었다. 이것은 영화인가 연극인가. 대전철도마을의 소소한 이야기 소제극장 두번째 시간이 지난 6월 26일,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습니다. 지난 5월 29일 소제극장 1탄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에 이어, 1961년에 개봉했던 고전영화 '돼지꿈'이 공연된 건데요. 원래 대전전통나래관 옥상에서 개최하려고 했지만, 비가 온다는 날씨예보에 따라 실내인 다목적홀로 장소를 변경해 시행한 '아주 특별한 극장'입니다. 영화관람의 꽃은 역시 팝콘과 콜라지요. 관람객들은 팝콘과 콜라 대신 전통나래관에서 준비한 기증떡과 식혜를 받아, 공연장 밖 복도에서 일행과 함께 담소를 나누며 먹는 즐거움도 맛보았습니다. 소제극장은 대전문화재단이 매마수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으로, 인근 지역 주민에게 ..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강상우 개인전 '女子의 變身은 無罪' 시각예술가들의 레지던시 공간인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중구 대흥동)에서는 제6기 입주작가 강상우 개인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女子의 變身은 無罪"라는 제목의 회화와 설치미술 작품전인데요. 전시회 제목은 옛날 1980년대, 여성복이나 화장품 광고의 카피로 기억이 되는 문구입니다. 이 카피 이후 아주 많이 재생산되던 문구였죠. 이번 전시는 2017년 평화문화진지 개관 시 열렸던 그룹전 'APT 1탄'에 참여했던 작가의, '80년대 여성정장 파트 1'의 후속전시 성격의 전시입니다. 1980년대 TV광고 속에서 환상적이고 세련된 여성상을 부각시키는 것과는 반대로 실제로는 매우 억압적이고 차별받는 삶을 살았던 여성의 현실에 주목했습니다. 저는 1980년대에 20대를 보냈던 대한민국의 한 여성으로서, 작품의 자세한 설..
극단 아라리 네번째 정기공연 '6월 26일' 상상아트홀 6월 25일은 한국전쟁 발발 69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오랜 일제의 압제에서 벗어나 해방의 기쁨을 채 만끽하기도 전에 일어났던, 전세계 유례가 없는 동족상잔의 비극이지만 우리의 기억에서 점점 잊혀지고 있기도 합니다. 의미있는 이 시기에 젊은 극단 '아라리'가 네번째 정기공연으로 연극 한 편을 선보이는데요. 6월 26일입니다. 이 날짜에는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6월 26일'에는 두 사람이 등장합니다. 장순년과 진연춘이죠. 시놉시스를 보면 이 두 사람은 일제강점기와 태평양전쟁, 한국전쟁의 역사를 온 몸으로 살아냅니다. ” 순년과 연춘은 각자의 사연으로 일본군에 징용된다. 이들은 조선 땅을 떠나 노몬한 전투(할힌골전투)에 참전한 후 소련군에 징집됐다가 독일군 포로가 된다. 참혹하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견뎌낸..
장태산 휴양림이 시민 모두의 휴식처가 되도록 - 자치구 정책투어 서구편 지난 13일 오후. 허태정 대전시장은 '2019 자치구 정책투어'를 위해 서구를 찾았습니다. 이번 자치구 정책투어는 방문시기를 특정하지 않고 자치구가 필요한 시기에 지원책을 가지고 계기방문해 시민과 토론회를 갖는 한편, 현장 점검을 하는 정책인데요. 지난 5월 30일 유성구를 시작으로, 6월 3일 동구에 이어 세번째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서구 정책투어는 '장태산 휴양림 일원의 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행사는 먼저 기성동종합복지관 다목적체육관에서 서구민들과 만나는 시간으로 시작되어 장태산자연휴양림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진행됐습니다. 장태산자연휴양림은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해 휴가를 보내면서 전국적인 명소로 떠올랐죠. 장태산 휴양림 일대의 개선과 정비사업의 지원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
회덕향교에서 인근 어르신 모시고 기로연 펼쳐 향교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있었던 지방의 국립교육기관인데요, 대전에는 회덕향교와 진잠향교 두 곳의 향교가 있습니다. 지난 5월 29일에는 회덕향교에선 '기로연(耆老宴)이 열렸습니다. 기로연은 기로소에 등록된 전·현직 문신관료들을 위해 국가에서 베풀어주는 잔치였는데요. 기로연에는 정2품의 실직(實職)을 지낸 70세 이상의 문과출신 관원만 참여할 수 있었다고 해요. 이번 기로연은 인근 지역의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모시고 장수를 기원하는 잔치로 열렸습니다. 지역의 유림들과 인근 어르신들, 그리고 연회에 흥을 돋우는 연주단들이 기로연에 참석하기 위해 회덕향교로 들어섭니다. 회덕향교 성하국전교를 미롯한 유림들이 입장을 하고, 박영순 대전시정무부시장과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차례로 참석을 합니다. 기로연은 ..
2019 단오제, 6월 8일 동춘당공원에서 함께 즐겨요! 음력 5월 5일은 단오입니다. 모내기를 끝내고 여름이 시작되는 시기이지요. 올해는 오는 6월 7일인데요. 단오를 맞아 토요일인 6월 8일 동춘당공원 일대에서 단오행사가 펼쳐집니다. 예로부터 풍년을 기원하는 제를 지내는 등 큰 명절로 지냈던 단오를 맞아, 동춘당공원 일원에서 단오행사가 열립니다. 설날이나 추석을 제외하고는 점점 잊혀져가는 전통의 세시풍속, 그 중에서 단오의 의미를 새겨보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전통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대전문화재단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입니다. 우리나라는 마한 시대 때부터 파종이 끝난 5월에 신에게 제사를 지내고 마을사람들이 모여서 하루종일 놀았다는 기록이 있는데요. 수리떡을 해먹으며 여자는 그네뛰기, 남자는 씨름을 하면서 하루를 즐겼으며, 창포물에 머리를 감았습니다. 우리나라뿐..
새벽녘 대전스토리투어, 갑천 굽이굽이 마을마다 이야기가 흐른다 대전은 국가하천으로 대전천, 유등천, 갑천을 품고있는데요. 그 중에서 대둔산 물과 계룡산 물이 만나 흐르다가 금강으로 흘러들어가는 갑천에는, 다양한 역사와 환경 이야기가 살아 숨쉽니다. 갑천 상류의 야실마을이라고 불리는 봉곡동에서, 꽃마을로 알려진 증촌마을의 평촌동, 두계천이 흐르는 세편이마을 원정동까지 갑천을 따라 트레킹을 하는 여행 코스가 있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얼리버드를 위해 어슴새벽에 출발하는 새벽힐링투어 갑천은 ‘2019대전스토리투어’를 통해 3천원의 참가비로 참가할 수 있어요. 작년 하반기 때는 짙은 안개로 주변 풍광을 제대로 감상하지 못했던 아쉬움이 있었는데요. 물론 안개 낀 갑천도 멋지긴 합니다. 올해는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지난 4월 48일, 첫 갑천 새벽투어에 친구와 함께 참가했어요. ..
전통연희단 소리울림의 '2019 연희로 놀다' 서구문화원에서 전통연희단 '소리울림'의 '2019 연희로 놀다'가 5월 24일(금) 오후 7시 30분 서구문화원(서구 탄방동) 아트홀에서 열립니다. 예전부터 행해지던 줄타기나 땅재주, 곡예와 묘기, 가면희, 인형희, 가면극, 판소리, 창극, 꼭둑각시 놀이를 관중이 모인 야외에서 공연하는 형태를 전통연희라고 합니다. 전통연희단 '소리울림'은 전국의 크고 작은 행사에서 주로 공연활동을 해오다가, 2017년 첫 무대공연을 가진 이후 올해로 세번째 무대 정기공연을 갖는 것입니다. 지난 두 번의 공연에서는 서구문화원 아트홀 270석의 관람석을 가득 메우고도 모자라, 무대 앞과 계단, 통로 등 빈 공간에서 서서 공연을 관람할 정도로 많은 관객이 찾았어요. 그만큼 '소리울림' 단원들 모두 실력이 출중하고 공연내용도 재미있게 구성됐..
대전 최초의 화랑 '오원화랑'. 13회째 청년작가 기수전 열다 지난 5월 9일부터 14일까지 오원화랑(서구 둔산동)에서는 '2019 청년작가 기수전'이 열렸습니다. 오원화랑은 2017대전기네스에 대전최초 최고(最古)의 화랑으로 선정되기도 한 화랑입니다. 대전문화재단의 지원으로 해마다 열리고 있는 청년작가 기수전은, 대전의 20, 30, 40 대 미술 전공 작가들의 그룹 전시회인데요. 올해로 벌써 13회재를 맞았습니다. 올해는 모두 31 명의 작가가 선정됐는데요. 작가들의 출신학교인 대전 4개 대학의 교수님들이 지도교수로 참여했습니다. 특히 개막식이 있었던 전시회 첫날에는 지도교수님들도 참석해 젊은 작가들을 격려하고 응원해 주었습니다. 44년 간 지역 미술발전을 위해 앞장서 왔다는 김진원 오원화랑 대표는, "신진 작가의 발굴과 육성은 오원화랑의 숙원으로 더욱 발전하고..
리혁종 개인전 '2 Piece' 테미예술창작센터 전시 지난 1월부터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에 제6기 작가들이 입주했습니다. 4월 4일 '2019 프리뷰'전을 통해 올 한해 작가들의 작품활동 내용을 미리 볼 수 있었는데요. 입주작가들의 릴레이 개인전의 첫 테이프는 리혁종 작가가 끊었습니다. 지난 5월 2일부터 시작된 전시회 제목은 2 Piece : 두 조각의 세계를 잇다입니다. 리혁종 작가는 전시회를 통해 회화와 설치,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2 Piece : 두 조각의 세계를 잇다라는 전시회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같은 듯 다른 듯한 두 개의 작품이 서로 대비를 이룹니다. 하나의 작품은 본 작품과 전시실 바닥의 반영이 서로 대비되는 2 개의 조각이 됩니다. 제1전시실의 오누이 탑 (Two Towers)입니다. 오누이 탑은 인근 계룡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