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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한밭수목원 우리꽃 전통생활식물 전시회, 어린시절 추억 새록새록 대전 한밭수목원이 오는 8월 15일까지 한밭수목원 서원 일원에서 '우리꽃 및 전통생활식물 전시회'를 개최합니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한 이번 전시회는 산과 들의 야생화를 둘러보며 농촌의 정취를 가득 느낄 수 있는 전통생활식물, 덩굴식물, 관상식물과 만날 수 있는 기회인데요. 이번 전시회에서는 우리꽃 초롱꽃 등 240종 1,540점, 전통생활식물 여주 등 160종 1,610점, 초화류 백일홍 등 20종 1,830점, 수생식물 수련 등 10종 20점 등이 전시됩니다. 아울러 한밭수목원 곳곳에는 볏짚으로 엮은 시원한 원두막과 나무 솟대, 페트병 바람개비, 포토존 등 시민을 위한 정감있는 쉼터가 마련돼 있습니다. 이밖에 어린 시절의 추억과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봉선화 꽃잎 손톱 물들이기, 딱지치기, 윷놀이 ..
우리나라 들꽃이야기 들어 보실래요? 쑥부쟁이, 복수초, 나리꽃 "들꽃이야기 한번 들어 보실래요?"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대전시청 1층 제1전시실에서 “꽃편지 이슬사연”이라 제목으로 들꽃 사진전이 열렸습니다. 들꽃과 사람들의 정기 사진전으로 이번이 5번째 배달이라고 합니다. 야생화의 우리이름 “들꽃”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설레입니다. 꽃을 소재로 한 작가들이다 보니 전시 이름도 예쁘게 지었습니다. 첫해 “내 마음에 들꽃”을 시작으로 “함께 걷는 꽃길“ ”꽃처럼 향기처럼“ ”어우러지니 꽃밭“ 아름다운 제목이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듭니다. 이번 5번째 전시는 “꽃편지 이슬사연” 으로 꽃잎에 맺힌 이슬의 영롱한 모습이 손 편지에 담겨 있는 느낌입니다. 자~그럼 꽃 편지 이야기를 풀어볼까요. 먼저 쑥부쟁이 이야기! 옛날 하고도 아주 먼 옛날 가난한 대장장이가 10남매나 ..
대전 가볼만한 곳ㅣ도심속 쉼터 한밭수목원 서원,야생화원 대전 가볼만한 곳ㅣ도심속 쉼터 한밭수목원 서원,야생화원 *** 2015년 한 해의 반이 다했습니다. 연초에 세우신 계획들 잘 진행되고 있는지요? 하루 하루가 너무나 빠르게 지나가는 요즘입니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으로 인해 6월은 몸과 마음이 고립된 생활이었는데요. 한달이 넘게 우리네 생활을 꼼짝 못하게 만들었던 메르스도 이제 진정세를 보여주듯 합니다. 호국보훈의 달 6월, 6.25 전쟁이 발발한지. 65년째의 6월은 너무도 암담하고 슬픈날의 연속이었습니다. 나라가 혼란스럽고 질병이 무성한 이때, 가장 많이 수고하신 병원의 의료진분들께 무엇보다 감사하고픈 6월이었습니다. 오늘은 대전에서 최고로 아름다운 나무와 꽃을 볼 수 있는 곳. 우리나라 수목원 중 도심속의 쉼터로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한밭수목..
국립중앙과학관 생물탐구관에서 만난 멸종위기 1급 야생화!! 국립중앙과학관 생물탐구관에서 만난 멸종위기 1급 야생화 *** 오늘은 생물탐구관에서 볼 수 있는 멸종위기 1급 야생화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멸종위기 식물로 지정 관리되고 있는 큰 이유는 인간의 욕심으로 인하여 무분별하게 훼손돼 그 개체가 자연에서 사라지고 말았기 때문입니다. 야생화를 탐사하면서 제일 안타까운 현실에 마음이 아파지지요. (2014년 봄을 제일 먼저 알리는 향일암 바닷가의 변산바람꽃 야생화) 야생화는 일반적으로 원예 꽃보다는 화려하지도 않고 크지도 않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우리의 정서와 잘 어울리는 끈기와 인내란 교훈을 안겨주는 아름다움이 숨어 있답니다. 산으로 들판으로 등산과 나들이를 하는 과정에서 야생화가 계절별로 피어난 매력을 만나면 누구나가 감탄의 환호성을 지르기 충분하지요. 그 아름..
행복을 가득 안겨주는 앵초 야생화!! 야생화에서 느끼는 행복, 앵초 앵초[취란화(翠蘭花)] Primula sieboldii MORREN. 대전 인근에서 아름답게 피어나는 앵초 야생화의 아름다운 모습을 공개 드린다. 우선 앵초 야생화의 옛날이야기부터 시작하려고 한다. 어느 산골 마을에 리스베스 라는 예쁘고 마음 착한 소녀가 원인 모를 병을 앓고 있는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었는데 너무 가난하여 변변하게 좋은 약도 해 드릴 수 없는 상황이었다. 소녀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봄의 향기 속에 피어난 야생화로 병으로 힘든 어머니를 위로하려고 집 주위 화사한 야생화를 가지려고 산야로 헤매는데 눈이 부시도록 아름답고 화사한 앵초가 가득한 야생화를 발견하고 꺾으려 하였을 때 바로 그 때 꽃의 요정이 나타나서 리스베스의 착한 마음을 알고서 귀한 선물을 주었다. ..
밭뚝외풀 야생화의 향기를 맡으면서!! 오늘의 야생화는 밭뚝외풀 향기를 전해 드린다. 밭뚝외풀[모초(母草)] Lindernia procumbens BORB. 다르게 불러주는 이름은 모초, 개고추풀, 밭둑외풀,밭둑의풀. 밭이나 논둑 및 개울가의 습한 지역에서 자란다. 현삼과의 한해살이야생화로 식물체 높이 8-25cm 정도이고 줄기는 곧게 자라며 털은 없고 밑부분에서 가지를 벋는다. 잎은 마주 붙으며 잎자루는 없다. 잎몸은 타원모양 좁고 긴 타원모양이며 끝이 둔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뚜렷하지 않은 톱니모양이다. 잎 양면에는 털이 없으며 3-5개의 곧은 잎줄이 있다. 7-8월에 잎겨드랑이에서 연한 홍자색 꽃이 1개씩 피며 두성꽃이다. 꽃꼭지 는 가늘고 길며 잎보다 길고 털이 없다. 꽃받침은 5갈래로 깊게 갈라졌으며 갈라진 조각은 띠꼴의 버들잎모..
아그배나무 열매의 사랑이야기!! 대전인근 지역에 자리 잡고 있는 야생화와 식물자원의 아름다움을 탐사하고 깊은 대화의 사랑이야기를 나누려고한다. 아그배나무[당이(棠梨)] Malus sieboldii(REGEL)REHDER. 아이쿠! 배야~~~ 어떤 느낌인지 말로는 표현이 적절하지 못한 하소연으로 터져 나오는 고통의 소리다. 풍성한 가을 잘 익은 열매를 기다리지 못한 어린 마음이었다. 동네 꼬마 친구들과 뒷동산 언덕위에 소꼴을 먹이고 말뚝박기 놀이로 정신없이 뛰놀다 허기진 배를 달래보려 계곡 쪽에 조롱조롱 달린 열매 한주먹 훑어 입 안 가득 넣고 잘근잘근 씹어 피로함을 날려 보낼 단맛의 싱그러움을 상상하였다. 동네친구들에게 영웅적인 심리도 조금은 작용하였다고 고백 드린다. 너희들은 감히 엄두도 내질 못한 것을 먹을 수 있다는 행동을 보여 ..
[대전일상] 지루한 장마 기쁜 마음으로 변화시킬 금사매이야기!! (오감만족, 한밭수목원, 야생화) 장마 비는 지치지도 않는 가보다. 어찌나 세차게 끈질긴 비를 내려 뿌리던지 꼭 하늘 한 곳 구멍이 뚫리어 비가 통째로 쏟아지는 기분이다. 여름이라 짧은 남방을 입고 있으니 닿는 물체에 팔의 살갗이 끈적끈적할 정도의 많은 습도가 삶의 질을 떨어지게 만든다. 그렇다고 무력하게 그들에게 굴복하기엔 너무 아쉽다. 긴 기지개를 펼치면서 자연이 살아서 숨을 쉬는 곳 도심 속에 자리 잡고 우리의 기분을 전환할 곳 한밭수목원에서 피어난 노란 야생화와 사랑에 빠져간다. 동편에 자리 잡고 내리는 빗방울을 즐기듯 화사하게 피어나고 있다. 꽃들은 각자의 특징을 안고 있지만 특히나 수술이 돋보이게 아름다운 모습의 망종화이다. 긴 수술 끝에 빗방울이 아롱아롱 달려 빛을 발하고 있다. 분위기보다 접사의 힘을 빌려야 할 것 같아 숨..
[대전일상] 엄마사랑 같은 한밭수목원 모애초 야생화!! (오감만족, 수목원, 원추리) 7월 최악의 날씨가 우리를 힘들게 만들고 있다. 지난 10일 새벽부터 뿌리던 장마 비는 300mm를 뛰어넘는 폭우로 변화되어 대전에 거주하면서 최고의 많은 량으로 체험하게 되었다. 대전 도심을 가로지르는 만년교가 범람의 위기에 처하여 관련기관에서 다리위에서 수위를 체크하고 만일 사태에 대비하여 비상체제로 돌입된 모습이다. 밤 늦은 시간에도 다리 현장에서 비옷으로 갈아입는 모습을 보면서 시민 한사람으로 든든한 마음에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 대전이란 지역은 입지조건으로 재난의 피해가 가장 적지 않을까 사료된다. 아무리 강한 태풍이라도 대전이란 지역으로 들어서는 순간 온순한 한 마리의 양같이 변화되어 사라져 버렸다. 폭설도 폭우로 인한 재난의 피해는 많지 않는 지역으로 생활하기엔 좋은 곳으로 자랑하고 싶은 곳..
[야생화] 여름철 대장염을 치료한 벌노랑이 이야기!!.....(한밭수목원,벌노랑이,야생화) 오른쪽 다리가 뻐근하게 아파온다. 무슨 일일까? 최근 일들을 곰곰이 생각해 보니 야생화와 깊은 사랑을 나누어 일어난 일 같다. 주먹을 쥐고 오른쪽 엉덩이 쪽 골반 뼈의 근육부분을 툭! 툭!~~ 내리치면서 거실을 걸어 다니는 모습을 쳐다본 아내! 왜? 그래요 다리가 불편하시나요? 아니야 하면서 치든 주먹질을 멈추지 않고 계속하면서 거실 의자에 앉았다. 가끔 이런 증상을 겪기도 한다. 어떨 때는 허리가 뻐근할 때도 있고 팔꿈치가 아파올 때 장딴지 쪽 깊은 살에 가시에 찔러 핏자국이 있고 손바닥에 가시가 들어가 고통을 겪을 때도 있다. 이런 이유들은 들판에 숨어있는 야생화들과 깊은 대화를 나누면서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이다. 본인이 좋아하는 일이라 누구를 탓할 수 없는 일이다. 혼자만의 아픔을 감수하고 또 자가..
여름철 대장염을 치료한 벌노랑이 이야기!! 오른쪽 다리가 뻐근하게 아파온다. 무슨 일일까? 최근 일들을 곰곰이 생각해 보니 야생화와 깊은 사랑을 나누어 일어난 일 같다. 주먹을 쥐고 오른쪽 엉덩이 쪽 골반 뼈의 근육부분을 툭! 툭!~~ 내리치면서 거실을 걸어 다니는 모습을 쳐다본 아내! 왜? 그래요 다리가 불편하시나요? 아니야 하면서 치든 주먹질을 멈추지 않고 계속하면서 거실 의자에 앉는다. 가끔 이런 증상을 겪기도 한다. 어떨 때는 허리가 뻐근할 때도 있고 팔꿈치가 아파올 때 장딴지 쪽 깊은 살에 가시에 찔러 핏자국이 있고 손바닥에 가시가 들어가 고통을 겪을 때도 있다. 이런 이유들은 들판에 숨어있는 야생화들과 깊은 대화를 나누면서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이다. 본인 이 좋아 하는 일이라 누구를 탓할 수 없는 일이다. 혼자만의 아픔을 감수하고 또 ..
대전한밭수목원에 있는 '차이브'야생화를 보셨나요? [나와유 오감만족, 대전여행, 대전명소, 전국여행, 전국명소, 취미] 우리나라 식탁문화의 기본 양념에는 파, 마늘, 고추가 들어가지 않으면 정서적인 음식 맛을 내지 못한다고 오랫동안 느끼고 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유럽의 요리에도 우리의 정서적인 파와 같은 역할을 하는 식품이 파로 차이브라는 것이 있습니다. 처음 보면 아주 친근감을 주면서도 낯설게 주위를 맴돌고 있어 더 가까이 다가가면 우리나라의 파, 아니 산에서 자연적으로 자생하는 산파를 연상하게 만듭니다. 피어나는 꽃을 보면 화려함이 강하여 우리나라의 파라고 말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차이브는 유럽, 호주, 북미의 야생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파라고 합니다. 이웃나라 중국에서 BC3,000년 전부터 요리에 필수품인 차이브 야생화를 재배하고 있었습니다. 입맛을 깔끔하게 만들어 주는 맛과 순한 파의 향기를 가득안고 있으며..
가을을 아름답게 수놓은 꽃무릇(석산) 야생화!! 가을을 아름답게 수놓은 꽃무릇(석산) 야생화!! 현대 양의학에서 중요시 되는 것이 마취(麻醉)라고 할 것이다. 마취와 그와 관련된 의술 부분들인 인공소생술(人工蘇生術)과 인간의 육체적 통증을 다루는 의학의 전문 분야이다. 옛날의 의술에서는 육체적 고통을 해소하기 위하여 독성이 강력한 물질을 조심스레 많은 량으로 사용하므로 인간의 생명에 위험성이 있기에 마취학이란 학문으로 발달 되어 왔을 것이다. 아마 현재에 마취를 할 수 없는 불의의 사고자가 아픔의 통증을 어떻게 견디어 낼것이며 인체 내부의 불가피한 수술은 상상도 할 수 없을 것으로 사료된다. 마취의 역사는 아주 오래되었는데 열자의 탕문편에도 기록되어 전한다. 중국의 명의 화타(141-208)는 2세기 경에 마취제를 사용하였다고 하는데 그 이름이 마비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