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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시열

사립학교였던 숭현서원지에 다녀왔어요. 대전 유성구 원촌동에 위치한 대전광역시 기념물 제 27호인 숭현서원에 다녀왔어요. 삼현서원 혹은 팔현묘라 불리웠던 숭현서원은 회덕의 명현인 수부 정광필, 충암 김정, 규암 송인수, 사계 김장생, 죽창 이시직, 야은 송시영, 동춘당 송준길 그리고 우암 송시열을 배향한 사액서원입니다. 선조조에 정광필, 김정, 송인수 등 삼현을 향사하기 위해 용두록에 지은 삼현서원이 임진왜란으로 인해 불타버리자 광해군 원년에 송담 송남수를 중심으로 회덕지방 유생들이 현 위치에 중건하고, 그해 유생들이 나라에 상소하여 숭현이란 이름을 받았습니다. 이후 김장생, 이시직, 송시영, 송준길, 그리고 송시열 등 오현을 더 배향한 숭현서원은 고종 8년(1871)에 단행된 서원철폐령에 의해 없어지게 될 때까지 회덕향교와 더불어 우리 지역..
봄날의 싱그러운 나들이장소, 옛 모습과 어울어진 우암사적공원으로 오세요 [나와유의 오감만족.대전여행.전국여행] 대전의 동구에 가면 꽤 잘꾸며진 공원이 있다. 우암사적공원이라고 명칭이 붙은 이곳은 동아 마이스터교를 살짝 지나가면 나오는곳으로 조선 후기 대표적 유학자인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 1607~1689) 선생을 기리는 곳이다. 1991 ~ 1997 서원 복원이 되었는데 이곳의 주요시설로는 남간사, 이직당, 심결재, 견뢰재, 명숙각, 인함각, 내삼문, 외삼문, 유물전시관, 장판각, 남간정사, 송자대전판 등이 있다. 동구의 야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어서 가벼운 산책을 하기에는 더 없이 좋은곳인듯 하다. 봄날의 기운이 넘쳐나는 4월의 한가한 날을 잡아서 이곳을 찾아가보았다. 이곳은 아는사람들에게만 잘 알려져 있어서 북적거릴정도는 아니지만 충분히 갈만한 역사적인 공간이다. 위치는 대전 동구 가양동 65번지 에 있고..
[문화생활] 목마르게 기다리는 나의 바람에 부응하라!!! "목마르게 기다리는 나의 바람에 부응하라!!!" 발길을 쉬지 말라. 그리한다면 비록 한 번 걷고 아홉 번 쉰다 하더라도 만나볼 날이 있을 터이니, 그대로 계속 올라와서 목마르게 기다리는 나의 부름에 부응하라!! 효종은 호란의 치욕을 깨끗이 씻고자 김집과 김익희를 통해 송시열, 송준길, 이유태를 추천받아 그들을 부르게 됩니다. 위의 문서는 대전 동구 가양동 우암사적공원에 있는 유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효종이 우암 송시열을 부르는 유지입니다. 몇 년 전 맨 처음 유물관에 들어가니 신식 밍크옷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왜 현대옷이 유물관에 있는지 설명문을 읽어봐도 잘 이해가 가질 않고 그저 어울리지 않는 것만 머리에 넣었지요. (내가 좀 띠일 하거던요) 송시열과 송준길의 많은 자료를 읽다가 그제서야 이해가 갔지만..
[문화생활] 가슴속에 새겨두는 말 '각고(刻苦)' 우암선생의 필작! "우암 송시열선생의 각고(刻苦)" 2007년 가을!! 은진송씨가 종가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서울 예술의 전당 서예전시관에서 송시열과 송준길의 서예작품이 두 달 동안 전시된다고요. 2006년도는 송준길 탄생 400년이고 2007년도는 송시열 탄생 400주년을 기념해서 아직까지 세상에 나오지 않았던 작품이 소개된다고 하였습니다. 동시에 청주박물관에서는 우암선생에 대한 전시회가 있었지요. 서울, 청주까지는 못 가보고, 초대장만 제 블러그에 올렸습니다. 청주 박물관은 감사하게도 도록을 제게 보내주셨습니다. "刻苦"라는 대자서와 그 외 그동안 보지 못한 여러 가지 큰 글씨와 문구, 대학자들의 특별 강의가 날이 갈 수록 수 많은 사람들에게 찬사를 받았습니다. 특히 "刻苦"는 그 열기가 아주 대단했지요. 많은 사람들..
가을을 즐기자 대전의 동구에서2-역사와 교육의 나들이 때이른 한파가 수글러들고 다시 예년의 가을날씨가 한껏 폼을 내는 주말입니다. 많은 이들이 산의 단풍을 찾습니다. 그러나, 너무 유명한 곳은 많은 인파로 인해 자신만의 편안한 휴식을 하는데 방해가 되곤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에 한적하면서 깊어가는 가을을 맘껏 즐기는 곳을 소개할 까 합니다. 대전시 동구에서 찾아가기 쉬운 곳 만인산의 자연휴양림과 상소동의 산림욕장에서 낙엽을 밟았다면 이번 주말에는 아이들의 손을 잡고 역사와 교육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을 가보았으면 좋을 듯 합니다. 그 곳은 바로 우암사적공원(대전시 동구 가양동 65번지 일원)과 한밭교육박물관(대전시 동구 삼성동 190번지) 입니다. 우암사적공원은 조선시대 유학자인 우암 송시열(1607년~1689년)선생이 많은 제자들과 함께 학문을 연구..
[문화재] 대전에 또다른 보물이 탄생했군요?! [보물,오감만족,대전,대전광역시,염홍철,박물관,동춘당] 동춘당선생님의 글씨, 대전의 보물되다! - 송준길 행초 서증손병하' 보물 제1672호 지정! - 대전선사박물관(관장 류용환)은 2010년 문화재청 동종문화재 지정사업인 ‘우리나라 옛 글씨(조선후기 명필)’에 공모하여 대전선사박물관 소장 ‘송준길 행초 서증손병하(宋浚吉 行草 書贈孫炳夏)가 새롭게 보물 제1672호로 지정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동춘당 송준길(宋浚吉, 1606~1672)은 대전이 낳은 대표적 역사인물로, 17세기 조선을 대표하는 도학자이자 정치가이고, 대서예가입니다. 우암 송시열(宋時烈, 1607~1689)과 함께 소중화(小中華)를 자처하며 북벌론(北伐論)을 주도하였고, 예송(禮訟)으로 왕도정치를 주장한 인물입니다. 그의 학문과 철학세계가 예술글씨로 승화된 것이 이른바 ‘양송체(兩宋體)’입니다...
[대전여행] 대충청방문의 해, 대전에서의 하루, 어디까지 즐겨봤니? 대충청방문의 해, 대전에서의 하루, 어디까지 즐겨봤니? 오래 전, 너무나 아름다운 영상에 매료되었던 영화가 있었다. 가을로. 울긋불긋 붉게 물든 산천보다 내 마음이 더 곱게 아롱졌던 한 편의 이야기. 우리나라의 가을이 그토록 아름답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만든 눈부신 영화였다. 그날 이후, 내게 가을은 여름이 무너져내려 그저 스쳐가는 계절이 아니라, 추운 겨울을 옹골차게 이겨내기 위해 한껏 힘을 모으는, 살아 있는 계절이 되었다. 10월의 어느 멋진 하루, 오래 전 가을의 모습을 마음에 담고 대전으로 향하는 길. 보다 섬세한 시선으로 깊이 숨어 있는 대전의 모습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 바쁘게 움직였다. 푸른 기운이 그립다면, 상소동 산림욕장으로 오전 7시 30분, 대전행 KTX에 몸을 싣는다. 한 시간 남..
[대전여행추천] 충청지역 역사상 가장 큰 인물 우암 송시열, 그가 살던 곳 '우암사적공원' [우암사적공원,남간정사,우암송시열,우암,송시열,가양동,동구 가양동,대전여행,대전명소,동구명소,동구여행,대전팸투어,조선시대,병자호란,북벌론] 여행날짜 : 2010-10-16 위치 : 대전 동구 가양동 남간정사는 조선 숙종때 학자인 송시열이 말년에 강학을 위하여 지은 별당 건물이다. 2층 누각식 건물로 산골짜기에서 흐르는 물가의 암반 위에 세웠으며, 정면 4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이다. 전면 가운데 기둥은 연못 가운데에 세웠고, 나머지 기둥은 바위 위에 세워 계곡의 물이 건물 대청 밑에 흐르도록 설계히였다. 이곳에서 송시열이 전국의 유림과 제자들에게 학문을 강론하였으며, 병자호란 때는 북벌책을 강구하던 곳이기도 하다. 우암사적공원 입구입니다. 실개천이 흐르고 있습니다. 남간정사 사적공원의 정문을 들어서면 좌측으로 작은 솟을대문이 보입니다. 이 솟을대문 안에는 기국정과 남간정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남간정사는 낮은 야산 기슭의 숲이 우거진..
[대전여행] 우암 송시열의 혼이 살아있는 우암사적공원 [오감만족] 우암 송시열의 혼이 살아있는 우암사적공원 대전시 동구 가양동에 있는 우암사적공원은 조선시대 대유학자인 우암 송시열 선생이 제자들과 함께 학문을 연구하며 병자호란때 치욕을 씻기 위한 북벌책을 강구하였던 곳으로 정절서원과 우암선생을 추모하기 위한 종회사가 있던 곳이기도 하다. 현재 공원에 남아있는 건물은 남간정사가 유일하고 다른 건물들은 모두 새롭게 조성된 것입니다. 이곳은 거의 모든 건물들이 새롭게 지어지긴 했지만 시간이 제법 흐르면서 어느정도 우리전통건축의 멋을 알수도 있고, 조용히 산책하기에도 충분히 좋은곳입니다. 특히 남간정사가 있는 장소는 굉장히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낮은 야산 기슭에 남향하여 있는 남간정사는 조선 후기의 대유학자 우암 송시열 선생이 학문을 가르치던 곳입니다. 선생은 ..
[대전여행] 우암 송시열 선생을 생각하며 - 남간정사 우암 송시열 선생을 생각하며 - 남간정사 높고 푸른 하늘 위에 구름이 수 놓은 가을 날 송시열 선생이 후학을 가르치기 위해 지은 남간정사에 다녀왓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인 솟을 삼문 위 오래된 기왓장에서 생을 살아가는 초록의 풀들이 예쁘기만 합니다. 기와 문양이 푸른 바다의 파도 같이 생겼다고 해서 "靑海波文"이라고 합니다. 남간정사 가운데 두칸의 대청밑으로는 졸졸 시냇물이 흐릅니다. 흐르고 흘러 아래 연못을 만들지요. 지금 연못에는 개구리밥이 가득 덮혀 있어 온통 초록빛으로 물들어 버렸습니다. 남간정사가 있는 뜰 안에는 기국정도 같이 있습니다. 기국정 후면과 측면입니다. 소나무의 자태가 참 아름답지 않습니까? 기국정(杞菊亭)은 원래 소제동 소제방죽 옆에 있었던 우암의 별당입니다. 우암은 소제에 연꽃을 심..
【 대전소식 】 ‘되찾은 제월당 송규렴가 유물’ 대전선사박물관에 기탁! 【 대전소식 】 ‘되찾은 제월당 송규렴가 유물’ 대전선사박물관에 기탁! 대전선사박물관(관장 류용환)은 도난당했다가 일부만 되찾은 대전의 제월당 송규렴가 유물을 지난 9월 7일 문중으로부터 기탁받았다고 밝혔으며, 제월당 유물은 지난 2008년에도 교지 613점을 대전선사박물관에 기탁하였으며, 이번에 환수된 고서적도 연이어 기탁하였습니다. 이번에 기탁한 유물은 총72점으로 이언적(李彦迪,1491~1553) 문집인 『회재선생문집 晦齋先生文集』, 홍직필(洪直弼, 1776~1852)의 문집인 『매산선생 梅山先生文集』과 『제월당집 霽月堂集』등 대부분 고서적이고, 그 중 『제월당집』은 모두 4책으로 된 것이지만 이번에 환수된 유물은 그중 일부인 마지막 4책입니다. 이 책은 1819년(순조 19) 제월당의 5세손인 송..
대전시 사진기자 블루의 세상보기~!②탄 (보물 209호 동춘당에 오세요) 보물 209호인 동춘당이 시민들에게 부분개방되었다고 합니다. 동춘당은 조선중기 문신 겸 학자인 송준길의 집 별당이었다고 합니다.^^ 대전 동춘당 시민들에부분개방 문화유산을 주변의 역사 ,문화,환경까지 보존하자는 취지로 진행된 동춘당 복원이 지형, 길,엣모습을 되살려 대전시민에게 부분 개방됐다. 동춘당이 부분개방한다는 소식을 전하고자 동춘당에 다녀왔습니다.. 동춘당에 아주이쁜 철죽꽃아시죠...지금 최대로 꽃이 개화하였습니다..사진찍기 좋을듯...시간내서 오세요..동춘당으로 ※본 자료는 대전시 사진기자 Blue Story 블로그 (http://blog.daum.net/tjphoto1/33) 에서 확인하실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