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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극장커튼콜

다만 사라질 뿐이다 /극단라일락 X 프로젝트그룹 커튼콜 창작 연극 극단 라일락과 프로젝트그룹 커튼콜이 공동기획한 창작연극 '다만 사라질 뿐이다'가 무대에 오릅니다. 연극인들의 삶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생각할 수 있는 연극이에요. 극본을 쓴 신상우 작가는 "혹시 대가리에 총 맞은 분 안 계시나요?" 하는, 임팩트 있는 카피로 작품을 소개합니다. 신 작가는 '다만 사라질 뿐이다'가, 동료 연극인에게 바치는 오마주라고 했는데요. 자신을 포함한 연극인들을 '대가리에 총 맞은 사람들'로 표현합니다. 보통 상식적이지 않은 행동을 할 때, 또는 한 가지에 지나치게 몰두할 때도 이런 표현을 쓰지요? 연극인들의 열정을, 존경과 갈채를, 이런 반어법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작가의 글 _ 신상우 이 작품은 극작가로서 제가 동료 연극인들에게 바치는 오마주입니다. 소위‘대가리에 총 맞은 사람들..
흉가에 볕 들어라! 극단 아라리 정기공연, 소극장 커튼콜에서 여러분은 귀신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귀신이 출몰하는 집을 말하는 흉가, 그 흉가에 볕 들 날이 있는 걸까요? "흉가에 볕 들어라" 젊은 극단 '아라리'의 세 번째 정기공연 제목입니다. 이해제 작가가 희곡을 쓴 "흉가에 볕 들어라"의 시작은 1979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자신이 죽은 줄 모르고 살아(?)가고 있는 귀신 이야기는 영화 '식스 센스'나 '디 아더스'에서의 모티브와 같습니다. 저도 이 영화들을 아주 재미있게 본 기억이 나는데요. 영화 시나리오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식스센스는 하나의 장르로 표본이 되기도 하지요. 우리나라가 귀신을 대하는 태도는 서양의 그것과 많이 다릅니다. 살아있는 사람보다 더 귀하게 생각을 합니다. 해마다 돌아가신 분의 제사를 지내는 문화니까요. "흉가에 볕 들어라" 에서..
극단 금강의 연극<정희>, 가슴 시린 미혼모 이야기 극단 금강의 연극 '정희'가 무대에 오릅니다. 비슷한 인생, 그것도 사회에서 손가락질을 받는 미혼모로서의 삶을 살게 된 엄마와 딸의 이야기에요. 엄마인 영주는 임신 후 사랑하던 남자에게서 버림받고 미혼모로 딸을 낳아 기르며 살고 있었는데요. 딸이 데이트폭력으로 임신한 사실을 알고 아이를 낳지 말라고 하지만, 딸은 혼자라도 낳아 기르겠다고 합니다. 모녀의 불행한 삶이 대를 물리는 것 같은 암울한 시작입니다. 극단금강 대표이며 이번 연극에서 엄마인 영주 역을 맡은 임은희씨에게는, 미혼모가 된 제자에 대한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그 때 좀 더 관심을 가졌다면 불행한 결말을 막을 수 있었을 거라는 자책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이번 연극에 임하는 마음은 여느 극과는 다를 것 같습니다. 작품을 쓰기 위해서 미혼호..
어린이 다 모여라! 제2회 대전어린이연극축제 공연일정 대전 어린이 다 모여라~ '제3회 대한민국 연극제'에 이어 제2회 대전어린이연극제가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대전어린이연극 축제는 7월 11일부터 15일까지 소극장 커튼콜, 작은 극장 다함, 상상 아트홀, 우금치 별별마당, 계룡문고, 유성 진원 작은 도서관에서 열립니다. 대전 어린이 연극 축제는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5시 30분에 2회 공연합니다. 관람료는 2만 원이고 사전 예매를 하시면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 진원도서관 인형극은 무료 공연이니 기억해 두세요^^ 선착순 50명으로 사전예약을 꼭 하셔야 합니다. 예매 및 문의 사무국 김수진(010 - 2865 - 3569), 사무국 박정숙(010 - 7622 - 3121) ☆ 자세한 문의: http://cafe.naver.com/big..
대전연극열전 <고려극장 홍영감>, <뱃놀이 가잔다> 상연중 6월에 대전에서 열리는 전국적인 행사 '제3회 대한민국연극제'를 앞두고 대전 원도심 소극장에서 대전 극단의 연극이 연일 무대에 오르고 있습니다. 오는 5월 27일까지 41일동안 대전 원도심의 소극장 커튼콜, 상상아트홀, 소극장 고도, 소극장 마당 등 네 곳에서 돌아가면서 거의 매일 공연이 열리고 있는데요. 12개 극단이 각각 한 편 씩 12편의 연극을 공연하고 있습니다. 6개의 연극이 상연되고 현재 3편의 연극이 상연되고 있으며, 다음 주에 또 3편의 연극이 상연될 예정입니다. 지난 번, 상상아트홀 연극 소개에 이어 이번에는 소극장 커튼콜에서 열리는 공연 소식입니다. 소극장 커튼콜에서는 모두 3편의 연극을 상연하는데, 그 첫 번 연극이 극단 금강의 입니다. 5월 첫 주에 이미 공연을 마쳤는데요, 40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