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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극장연극

제7회 대전국제소극장연극축제, 연극의 매력에 푹 빠져볼까 소극장 연극의 매력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제7회 대전국제소극장연극축제'가 11월 13일까지 원도심 소극장 마당, 상상아트홀, 커튼콜, 고도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소극장연극축제는 해외 초청팀 4팀, 국내 초청팀 4팀, 지역 극단팀 5팀, 지역의 젊은 연극인들의 연합공연 1개가 무대에 오르는데요. 극단 브레드히트의 , 극단 셰익스피어의 , 극단 유랑선의 , 극단 토끼가 사는 달의 , 극단 금강의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입니다. 소극장연극축제의 전체 일정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아울러 티켓가격을 안내해드립니다. 제7회 대전국제소극장연극축제 티켓가격 안내 일반 25,000원 청소년(중,고,대) 18,000원 10인 이상 단체 : 일반 12,000원 청소년 10,000원 장애인, 국가유공자 12,500원 (본인만 ..
대전공연 | 유쾌하고 가슴 따뜻한 연극 <만화방 미숙이> in 상상아트홀 유쾌하고 가슴 따뜻한 연극 "만화방 미숙이" *** 어릴 적 만화방에 들러본 적이 있으신가요?이번에 상상아트홀의 무대에 올린 연극 는예전의 만화방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삼남매의 유쾌하고도가슴 따뜻한 이야기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그럼, 사진과 함께 연극 속으로 떠나보실까요? 연극은 만화방을 운영하는 삼남매의 아버지 강억배로부터 시작합니다.아버지 강억배는 일찍 아내를 잃고 삼남매를홀로 키워낸 강직한 아버지의 모습으로 그려집니다.하지만, 강한 모습 뒤에는 항상 연약함이 베어있기 마련이지요. 만화방을 무대위에 고스란히 그려낸 무대디자인은 무척이나 인상적입니다.80-90년대를 살은 사람들에게 만화방은 너무나도 친숙한 장소입니다.그 때의 느낌을 표현하려 애쓴 흔적을 여기저기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아침마다 아버지는 ..
창작초연, "낙타가 사는 아주 작은 방" in 드림아트홀 대전의 소극장 연극은 이름모를 정감과 애착이 갑니다. 특히 대전의 소극장 연극의 참 맛은 바로 창작초연되는 연극을 만날 때 더욱 그러합니다. 대전의 극단, 나무시어터가 창작 초연으로 드림아트홀에서 올린 "낙타가 사는 아주 작은 방"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2014년 4월 9일(수) ~ 13일(일)까지 대전의 1호 소극장 드림아트홀에서 평일엔 저녁 8시, 주말에는 오후4시에 공연 [내 마음 속 기억의 방 낯선 곳에서 홀로 선 나를 만나다 / 낙타가 사는 아주 작은 방 마지막 장면] 처음 제목을 접했을 때, 대체 무슨 내용일까 정말 궁금했습니다. 이 연극의 부제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내 마음 속 기억의 방, 낯선 곳에서 홀로 선 나를 만나다' 이 연극의 마지막 장면은 바로 이 부제를 가장 잘 드러내..
가족간의 사랑이 필요할 때?? 연극<곰팡이>추천!!! 이 포스트는 연극 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청소년기를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합니다.그만큼 고민도 많은 방황의 시간이라는 말이겠죠? 요즘 중고등학생 자녀를 두신 분이라면 이 말씀이 피부에 확~~ 와닿을실텐데요..이럴때 자녀들과 함께 보시면 정말 좋을 연극이 있어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바로 극단 나무시어터의 연극, 입니다. 나무시어터 네번째 무대 Compelling story of family제목이 좀 이상해 보이죠? 이 연극의 부제가 더 인상적입니다."내가 널 얼마나 사랑하는 지 알고 있니?"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이 있다면 누구일까요?바로 가족이겠죠? 하지만 가장 소중한 가족에게 상처를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그 뿐인가요? 가장 소중한 가족에게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정미진..
연극 "진정한 진실" -남아프리카의 광주민주화항쟁!! 연극 "진정한 진실" 남아프리카의 광주민주화항쟁! - 소극장 핫도그ㆍ대전 중구 대흥동 - *** 소극장 핫도그에서 현재 공연중인 "진정한 진실" 을 만나고 왔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배우이며 극작가, 연출가인 존 캐니(John Kani)의 원작 "Nothing But the Truth"를 번역 각색하여 목원대 홍주영 교수께서 연출을 한 작품입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의 '아파르트헤이트'(백인우월 인종차별정책)에 반대하여 일어난 '소웨토 봉기'(우리나라의 광주민주화항쟁과 비슷한 학생들의 아파르트헤이트 철폐항쟁)를 배경으로 연극은 출발하여 진행됩니다. 결국 화해에 치중해 정의를 상실했던 "진실과 화해 위원회"의 안타까움도 간접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연극, "진정한 진실" 가끔 진정한 진실이 불편한 진실이 ..
복수를 꿈꾸지만, 행복을 동경하는 연극, <지상 최고의 만찬> 복수를 꿈꾸지만, 행복을 동경하는 연극, 2010년 5월 1일 창단을 한 대전소재의 신생극단, 나무시어터의 두 번째 작품, 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극단 나무시어터는 창단은 얼마되지 않았지만 15년 이상 공연활동과 사회묺와예술 활동을 해온 활동가 10명이 모여 만든 극단으로 삶과 연극을 같이 나누는 연극공동체를 가꾸어 나가려는 꿈을 갖고 있는 극단입니다. 그럼 연극 을 소개해드릴께요. 이 작품의 원작자인 정미진 선생님을 리허설 현장에서 만날 수 있었는데요, 가장 극단적인 상황에서 만나게 되는 인간의 외로움은 어떤 것인지를 쓰고 싶었다고 하시더군요. 우선 이름이 무엇인가 거창해 보이잖아요? 하지만 이 작품의 표면은 한 여자의 복수극입니다. 하지만 이 연극을 통해 드러내고자 하는 것은 복수가 아니라 각자의..
계속 벗고 입히는 연극, <오, 달링> 대전의 연극전용 소극장이 있다는 사실, 다들 아시죠? 지난번에 말씀 한번 드렸었는데요, 대부분의 연극 전용 소극장이 대흥동에 위치해 있는데 이번에 소개해 드릴 곳은 대전 서구의 유일한 연극전용 소극장, 이수 아트홀과 함께 지금 진행중인 연극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이수아트홀은 2011년 3월, "문화를 디자인하는 창조기업" 이라는 슬로건으로 첫 발을 내딛었는데요, 특히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컬투가 만든 코믹 뮤지컬 의 대전 공연은 입석으로 볼 정도로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았다고 하더군요. 저도 이 공연을 다루러 갈까 했는데 시간이 여의치 않아 잊어버렸던 작품인데요... 이번에 올린 작품은 영국 최고 권위의 로렌스 올리비에 베스트 코메디 상을 수상한 레이쿠니의 대표작, 달콤 황당 시추에이션 연극 "oh..
[연극] 세계에서도 통한 연극, "경로당 폰팅사건" 대전 앙콜 공연 대전의 1호 소극장, 드림아트홀의 “경로당 폰팅사건” - “메이드 인 대전”을 꿈꾸는 사람들 시리즈 #1 이번에는 대한민국의 중앙무대에서도 통한 대전의 토종 연극, “경로당 폰팅사건”입니다. 대전은 문화공연의 불모지라고 하지만, 반대로 문화공연에서 대전의 자랑은 많습니다. 우선 마당극으로 20여년 간 대전의 자존심을 지켜온 마당극패 우금치가 있습니다. 연극계에서는 바로 극단 드림의 ‘경로당 폰팅사건’이 있습니다. 극단 드림, 드림아트홀 주진홍 대표님이십니다. 후덕한 인상이 넉넉한 인심의 옆 집 아저씨 같습니다...ㅎㅎ 우선 이 작품은 2010년 9월 일본 교토 “겐토 시어터 프로젝트”의 초청 공연이 되었고 2010년 10월, 대학로 “D-Festa" 축제 선정 공연작입니다. 최근에 2011년 10월에는 ..
[강의안] 공연사진 촬영법 노하우를 알려드립니다. DSLR의 보급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그런데 막상 공연사진을 촬영하려고 해도 기회도 많지 않고 어렵사리 얻은 기회를 통해 촬영을 해 봐도 사진이 영 신통치 않은 경우가 있으실 겁니다. 또한 이번 여름, 대전은 문화공연이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장에 가보면 마구 촬영하시고는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아 속상해 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시더군요. 이제 이런 여러분을 위해 대전시 블로그 기자단을 하면서 촬영한 공연사진을 통해 저만의 공연사진 촬영법 노하우를 전수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 강의의 제목은 "무조건 따라해 보는 공연 촬영법" 입니다. 시간의 여유가 없어 급하게 만들어 봤습니다. (실은 아직도 만들고 있습니다. 끙~~~) 계속 공연사진 촬영법을 만들려고 했는데 여의치 않았습니..
[공연] 소극장 고도의 '하이옌' - 다문화가정의 슬픔을 담아내다. 극단 데아뜨르 고도의 소극장 고도(대표: 권영국)의 11번째 초연작품, '하이옌'이 드디어 무대에 올랐습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고도의 11번째 초연작품, '하이옌'을 보러 다녀왔습니다. 주인공 조영천과 하이옌은 부부로, 영천은 외국인과 결혼했다는 이유로 아무런 잘못도 없이 사회로부터의 편견에 시달린다. 기침을 많이 하는 하이옌은 바이러스 보균자라는 이유로 갑작스럽게 격리수용되고, 둘은 아무런 노력을 해도 만나지 못하게 된다. 작품은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자신의 상황이 변해가는 모습을 그리며, 과연 우리는 서로를 이용하고 선동하려는 지금의 세태에서 진정으로 사랑하고 아끼며 이해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를 묻는다. 지난번 소극장 고도편을 한번 읽어보세요. (http://pinetree73.tistory.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