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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잊지 않을게요" 대전시청에 세월호 참사 3주기 추모 물결 "잊지않을게요.. 하늘나라에서는 편히 쉬어요. 안전하고 행복하길 두손모아 빕니다. 기억하겠습니다." "세월호 사고같은 사고가 또 다시 일어나지 않아야겠어요. 절대 잊지 않을게요." -대전시청 1층 로비 세월호 3주기 추모게시판에 남겨진 시민의 글귀-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이하여 대전시청 1층 로비에 추모게시판이 생겼습니다. 추모게시판은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운영됩니다. 저 역시 고인의 넋을 기리고 실종자의 온전한 수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추모게시판에 글을 남기러 다녀왔습니다. ▲대전시청 1층 로비에 설치된 세월호 참사 3주기 추모게시판 아직도 3년전 그 날이 생생히 떠오릅니다. 둘째를 임신한채 만삭의 몸으로 대전시 취재를 다니다가 정기검진을 하러갔었습니다. 산부인과의사 선생님이 양수가 새는지도..
대전연극 | 사회부조리의 단면을 드러낸 [바람의 노래] _ 극단드림 대전연극 | 사회부조리의 단면을 드러낸 [바람의 노래] _ 극단드림 *** 요즘 세월호 참사를 통해 사회 구조속에서 벌어지는 부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미술관에서 벌어지는 구조적 부조리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바람의 노래" 연극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바람의 노래는 미술관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람의 양심과 갈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그럼, 사진과 함께 연극을 보실까요? 유학을 마치고 돌아 온 우리의 주인공은 큐레이터로 취직을 하여 새로운 작품 전시를 위해 분주하게 살아갑니다. 이 바닥 세계도 그렇듯이 그렇게 넓은 세계는 아닌 듯 합니다. 대학 선후배 사이였던 남자 선배는 미술관련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바람의 노래"라는 대작이 들어왔다는 소식에 취재를 왔습니다..
대전시청 1층 세월호희생자 합동분향소 대전시청 1층 세월호희생자 합동분향소 *** 대전시에서 4월 28일(월요일)부터대전시청 1층에서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양소를 만들어서 운영합니다.당분간은 24시간 운영을 하고추후에 시간 조정을 한다고 합니다. 분향소 운영 첫날인 오늘...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다녀왔습니다.분향소는 꽃과 제단으로 잘 만들어져 있었습니다.시청관계자인 듯한 분들이 시민들을 위해합동분향소를 지켜주고 계셨습니다. 제가 분향소에 도착한 시간은 저녁 7시쯤이었습니다.1층 로비는 불을 환하게 밝혀져 있었고 넓게 분향소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잠깐 동안에 참 많은 시민들이 희생자 분들을 추모하기 위해 오시더군요. 그 중에서 이번에 희생된 단원고 학생 또래의고등학생들도 많이 보였습니다.학생들을 보면서 미안함이 차올랐습니다. 합동분향소..
한밭수목원에 핀 꽃의 꽃말들이 말해주는 세월호 참사 한밭수목원에 핀 꽃의 꽃말들이 말해주는 세월호 참사 *** 전국민을 충격으로 빠뜨린 세월호 참사 소식으로 인해 저도 부모된 입장에서 너무나 가슴이 아파옵니다.한밭수목원 근처에 일이 있어서 들렸다가 마음이 우울하기도 해서 잠시 들렸는데 이곳에 있는 꽃들을보며 꽃말들을 바로 스마트폰으로 검색을 해보았는데 꽃말들이 세월호 참사를 말해주는 듯 해보였습니다. 가장 처음으로 눈에 띈 꽃은 "지면패랭이꽃"인데요 일명 "꽃잔디"라고 불리는 꽃입니다.지면패랭이꽃의 꽃말은 "희생"이라고 합니다. 잔디처럼 사람의 발에 밟히기 쉬운 입장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하는데요이 꽃을 보니 한번 꽃으로 펴보지도 못하고 희생당한 아이들이 생각이 나서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한밭수목원 연못에 활짝 핀 노란색 꽃창포가 다음에는 눈에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