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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

제5회 대전소극장연극축제, 연극 비둘기 리허설 현장 제5회 대전소극장연극축제, 연극 비둘기 리허설 현장 *** 안녕하세요. 대전광역시 블로그기자단 김지은입니다. 대전은 지금, 곳곳에서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신나게 돌아다니기 바쁜 10월이지요. 여러 행사 중 저는 연극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해요. 여러분 연극 좋아하세요? 10월16일 부터 11월16일까지 한 달 동안 '제5회 대전국제소극장연극축제'가 펼쳐집니다. 소극장 고도, 드림아트홀, 소극장핫도그, 상상아트홀, 이음아트홀, 펀펀아트홀에서 작품과 함께 배우들의 연기를 보실 수 있어요. 벌써 5회라니!!! 저는 17일 연극 '비둘기' 리허설이 있는 드림아트홀을 찾았습니다. 연극을 관람하면 중간 중간 불이 꺼지면서 배우와 소품이 이동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요. 리허설을 보니 '아~ 조명을 이렇게 맞..
[산,천]영하의 날씨에 달려본 대전천변길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라디오에서 대전의 현재온도가 영하 1도를 가리키고 있다고 합니다. 중촌동근처 병원에 들렀다가 잠시 시간이 있어서 대전천 자전거 도로를 달리면서 대전 중앙고에서 평화원 장례식장까지 담아 보았습니다. 하상도로를 따라서 차를 타고 갈때와는 다른 분위기가 천변길을 따라서 이어집니다. 그동안 못보았던 멋진 풍경들이 하나씩 하나씩 눈에 들어 옵니다. 날씨는 춥지만 또다른 대전의 모습에 잠시 추위를 잊어 봅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버드나무의 가지가 오늘따라 더 힘겹게만 보입니다. 아직 푸른잎들이 있는걸 보면 아직 겨울 준비를 잘 못한듯 합니다. 2월에 제주도에서 핀 유채꽃은 봤지만 이렇게 12월에 피는 유채꽃은 처음 봅니다. 생각보다 유채꽃이 강한 식물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 겨울에 보는..
청춘의 거리 - 은행동의 으능정이거리 대전 젊음의 거리인 은행동은 추운 날이었지만 젊은 청춘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설치한 트리가 은행동 지하상가의 분위기가 화려하게 바뀌었다. 지하상가를 따라 거닐다 은행동으로 나가보았다. 지하상가의 크리스마스 트리가 작은 분수와 함께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잡았다.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는 주말에는 차 없는 거리가 된다. 고소한 군밤 등 먹거리 마차가 거리에 많이 나왔다. 구세군 냄비도 종소리를 울리며 연말을 느끼게 한다. 새로나온 떡볶이 '짜장떡볶이" 인가? 추운 날씨 탓인지 많은 젊은이들이 따끈따끈한 오뎅국물과 떡볶이를 파는 마차에 몰려들었다. 처분하는 화장품으로 손님을 이끄는 가게 안에는 손님들이 북적북적하다. 신차 시승식도 열리고 있다. 가족과 함께 나온 아이가 호기심 어린 마음으..
대흥동 카페 비돌, 느리게 듣기 카페 비돌 대전에 좋아하는 카페가 몇 있습니다. 그 중에도 단연 최고로 치는 카페는 술을 마실 수 있는 카페입니다(특히나 버드와이저). 그런 의미에서 비돌은 제게 대전 최고의 카페입니다. 토요일 밤이면 친구들을 이끌고 비돌로 갑니다. 버드와이저와 칵테일 몇 잔, 안주를 시키고 선곡을 합니다. 좋아하는 노래를 느리게 들으며 지난한 일상에 대해 썰을 풉니다. 삶과 사랑과 우정과 관계가 늦은 토요일의 밤에 녹여집니다. 따수운 밤입니다. 비돌엔 참 책도 많습니다. 눈여겨도 안 보던 오래된 고전부터, 범우사의 옛 책도 한가득 합니다. 책장에서 롤랑 바르트의 사랑의 단상을 발견했습니다. 감회가 새롭습니다. 무려 롤랑 바르트라니, 마침 흘러 나오는 노래는 그녀와 처음 만난 날 들었던 한희정의 우리 처음 만난 날입니다..
[일상생활] 훈훈한 정으로 한겨울 추위도 날아가버리는 유성 5일장을 누벼라 ! 한겨울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는 2011년 새해 첫 유성 5일장을 찾았습니다. 너무 추워서 장사꾼과 장을 보러 나오시는 분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겠지 하고 생각하고 갔는데 웬걸요... 시장은 추위가 접근을 하지 못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붐볐습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보는 것마다 어릴적 엄마 손을 잡고 졸졸 따라다니며 이거 사달라 저거 사달라 조르던 추억이 되살아났습니다. 장터하면 뭐니뭐니해도 먹거리가 제일이지요. 그 중에서도 겨울철의 별미 옥수수 강냉이등 뻥튀기를 1등으로 꼽을 수 있지요. 뻥하고 터트릴즈음 주인 아저씨는 호루라기를 부시더군요. 이제 곧 뻥하고 터진다는 신호지요. 튀겨지기를 기다리고 있는 뻥튀기 재료들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네요. 마치 자기가 제일 맛있는 거라며 우쭐해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오늘은 동물원 가는 날 - 대전 오월드에서 11월 중구 팸투어 중 오월드의 동물원 풍경을 포스팅 해 봅니다. 자 ~~ 그럼 무섭고도 귀여운 호랑이 버스를 타고 사파리를 먼저 구경 갈까요? 제일 먼저 만난 동물은 호기심 많고 재주를 잘 부리는 곰을 만났습니다. 재주의 명인답게 모두들 동물버스에 몰려와서 여러가지 포즈를 취하며 우리를 반겨줍니다. 호랑이와 사자녀석들은 아침 식사를 마친 후 휴식 시간인가 봅니다. 하품하는 녀석, 낮잠 자는 녀석, 빼꼼이 쳐다만 보는 녀석들의 모습이 한가로워 보입니다. 타조는 비둘기와 식사를 같이 하네요. 서로 몸집의 크기가 무척 대조적이예요. 기린들은 목을 쭉 빼고 바위틈에서 무얼 찾는지 무척이나 열중하고 있어요. 소과 동물이라는데 이름을 잊어버렸어요. 소같기도 하고 염소 같기도 한 것이 뿔이 참 예쁘더라구요. 여기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