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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산 사정공원

하얀 눈 내린 보문산 사정공원으로 문학기행! 詩가 있는 겨울풍경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된지 스무날. 년 초에 세웠던 계획들 잘 지켜가고 계신가요? 몸도 마음도 움츠러들기 쉬운 계절 밤 사이 많은 눈은 아니지만 희망찬 새해에 내린 첫 겨울손님을 만나기 위해 보문산을 찾았습니다. 도심의 높은 빌딩숲을 벗어나 추위도 잊은 채, 맘껏 즐겨 볼 요량으로 산을 오릅니다. 하늘은 잔뜩 찌푸려 온통 회색빛이지만 언제 찾아도 좋은 숲 속입니다. 숲 속으로 갈수록 소복이 쌓인 눈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늘 향애 곧게 뻗은 겨울나무들은 하얀 눈옷으로 갈아 입고 길동무를 반깁니다. 간간이 불어주는 바람에 나뭇가지에 쌓였던 눈이 툭! 떨어집니다. 말이 없는 산 속이이지만 나무친구들이 많아 무섭지 않아요. 몇 발자국 걷다 뒤돌아봐도 아무도 없어 느리게 느리게 눈을 밟으며 걷습니다. 눈이 시리도..
대전사랑 라디엔티어링대회, 가을 품에 안기다 대전의 자랑 보문산 단풍이 막바지로 치닫는 12일 토요일에 보문산 사정공원을 방문했습니다. 이곳에서 TJB방송이 주관하는 ‘제6회 대전사랑 라디엔티어링대회’가 열렸거든요. 아내와 사전에 예약을 한 후 사정공원으로 차를 타고 갔는데요. 차가 밀려 천천히 사정공원을 오르는 도중 주변의 단풍터널이 너무나 황홀했습니다. 행사장에 오신 분들은 아름다운 가을단풍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대부분 가족단위로 오셨는데요. 울긋불긋한 산책로를 오르는 노부부를 따라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노부부가 행사장이 어디냐고 묻기에 길을 안내해드렸는데요. “처음 참석하는데 이쪽도 단풍이 좋네”라고 하시면서 사진을 찍으며 올라가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접수처에서 비닐봉지를 받았는데요. 그 안에는 방송을 들을 수 있..
대전여행명소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 타고 걷는 보문산 벚꽃길^^ 햇살과 바람이 부드러운 봄날. 봄 벚꽃과 봄 볕에 취하는 하루. 대전 보문산 벚꽃길(아쿠아월드 오월드) 봄이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피네. 진달래 피는곳에 내마음도 피어~~ 콧노래가 절로 흥얼거려지는 화사한 봄날입니다. 눈이 부시도록 하이얀 벚꽃길을 가족, 연인, 친구끼리 소곤대며 걸을 수 있는 아름다운 4월의 봄날입니다. 어딜가나 화사한 봄빛으로 예쁘게 피어난 봄꽃들이 웃으며 반겨주는 나들이는 그저 즐겁기만 합니다. 보문산 벚꽃길은 대사동 아쿠아월드에서 사정동 오월드까지 이어지는 왕복 8km 구간으로 아주 오래전부터 대전시민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아온 곳입니다. 넓은 도로옆 노란 개나리와 연분홍 벚꽃이 만개하여 환상적인 봄꽃들의 잔치가 한창이었는데요. 간간이 바람이 불어줄때면 하얀 눈처럼 벚꽃 비까지 ..
산딸나무 열매가 빨갛게 익어가는 보문산 사정공원^^ 산딸나무 열매가 빨갛게 익어가는 보문산 사정공원 *** "더도말고 덜도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하는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가 지났습니다. 여느해보다 긴~ 추석연휴로 일상을 위한 충전을 가득 채운 후 한주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해마다 가을이 시작되면 보문산은 도토리와 알밤줍는 사람들로 여기저기 숲속이 시끌벅적해지는데요. 올 추석 보문산의 모습은 어떤지 추석연휴에 한번 다녀왔습니다. 추석무렵이면 적당히 영글어 땅에 떨어지는 보문산 알밤.. 추석이 빠른 올해는 아직 그닥 많이 여물지가 않았네요. 가끔 보이는 알밤도 있긴한데..사람들이 많이 없는걸 보니 아직은 많이 떨어지지 않았나 봅니다. 오랫만에 보문산에 올라 약수터 물로 마셔보고 사정공원의 가을은 어떻게 변해가나 궁금하여 사정공원을 향해 갔습니다. 보문산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