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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스타

2013시즌 한화이글스 결산 | 아집과 명분쌓기.. 그 결말은 슬프기만 했다 아집과 명분쌓기.. 그 결말은 슬프기만 했다 *** 2013년 한화이글스 전반기 결산[투수 편] "아집과 명분쌓기 ... 그 결말은 슬프기만 했다" 가끔은 야구에서 대의명분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생각에 빠지게 할 때가 있다. 중국 무협소설도 아닌데 웬! 대의명분같은 소리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 만큼 경기가 승패를 넘나들 때도 합당한 과정에 따라서 박수를 쳐주기도 하고 야유를 보내기도 한다는 말이다. 그래서 어쩌면 팬과 선수, 구단의 관계가 더 끈끈한 것이 야구 일지도 모르겠다. 그런면에서 보면 올해 전반기 한화 마운드에 관한 이야기는 누구를 위한 경기였을까? 라는 질문부터 던지고 시작하게 한다. 사실 초반부터 팀이 올 시즌 어려울 것이라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였다. 선발이 3명이나 빠졌나..
[2012년 한화이글스를 말하다] - "이제부터 바티스타와의 재계약을 생각할 때이다" "이제부터 바티스타와의 재계약을 생각할 때이다" 한용덕 대행체제의 깃발 아래 후반기 막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한화이글스의 모습이 연일 스포츠란 메인을 장식하고 있다. 이런 상승세의 이유는 순위싸움에서 자유로워 지면서 한결 가벼워진 마음이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와 한용덕 대행의 용병술까지 겹쳐지면서 빛을 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이유 말고도 필자가 보기에는 전반기에 보지 못했던 마운드의 힘이 가장 큰 상승세의 요인으로 보인다. 그중 류현진, 김혁민, 송창식, 안승민의 굳건해진 모습이 눈에 들어오지만 그래도 놀라운 변신으로 따지자면 바티스타가 단연 압권이다. 전반기에 퇴출 1순위에서 후반기 선발진에 핵심요원으로 자리를 잡게 된 바티스타, 그러면서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바티스타에 대한 재계약에 관한 이..
[2012년 한화이글스를 말하다] "해도해도 너무한 불펜 언제까지 이렇게 속을 썩일까?" @ "해도해도 너무한 불펜 언제까지 이렇게 속을 썩일까?" 4월이 답답한 타선에 울었다면 현재 5월, 계속해서 악몽의 경기에 시달리게 하는 것은 믿을 수 없는 불펜에 그 이유가 있어 보인다. 비단 마지막 경기인 어제의 경기도 그랬지만 지난주 5점차 상황을 지켜내지 못한 것은 뒤로 하고서라도 최근의 경기에서 불펜이 보여주고 있는 성적은 땅을 치게 만들 정도로 형편 없어 보인다. 올 시즌도 불펜이 고생을 할 것 이라는 것은 시즌 초부터 생각해 왔던 문제, 하지만 그렇다고 필승조로 분류 되었던 송신영, 박정진, 바티스타의 부진은 올해를 통으로 들어 먹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이게 하는 것이다. 과연 이대로 가도 좋다는 말인가! 속절없는 불펜에는 답이 없다는 이야기 인가! 해답은 믿을맨을 내려 놓는..
[2012년 한화이글스 말하다] "한화의 독수리 오형제는 과연 누가 될 것 인가" @ "한화의 독수리 오형제는 과연 누가 될 것 인가" 오키나와 캠프에서 한화가 달라진 것은 무엇보다도 마운드의 힘이었다. 류현진의 건재함은 말을 꺼내지 않아도 당연한 일이겠지만 실제 연습경기에서 박찬호가 보여주었던 위력 또한 그가 왜 메이져리그의 전설인지를 실감하게 할 만큼 압도적인 모습이다. 말로만 듣던 메이저리그의 컷터가 한국에서 얼마나 먹힐지가 아니라 선발로서 박찬호의 몇승을 할수 있을까를 의심하게 할 만큼 좋은 모습을 연일 보이고 있는 것 이다. 거기에 7억팔 유창식의 선전은 작년과 다른 모습으로 거듭난 유창식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두명의 활약속 오리무중에 빠져있는 한화의 선발진에 어제 한대화 감독의 발표는 실로 한화의 마운드에 전운을 감돌게 만들기에 충분해 보인다. "6선발은 필요없다...
한화이글스 이야기 - "뜨거운 감자 가르시아 한화는 과연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 한국 프로야구에서 가르시아는 또 한번의 획을 긋게 된 것 이다. 437경기만에 100호 홈런은 용병으로 타이론 우즈 다음으로 빠른 홈런이다 지난주 9월 18일 SK전 4회 투런홈런을 날리면서 가르시아의 한국데뷔 437경기(약 4년)만에 100호 홈런을 달성했다. 이는 프로야구 최고령 선수의 기록이기도 하고 외국인으로서는 5번째 기록이라고 하니 실로 대단한 기록이 아닐 수 없다. 그러면서 다시 한화의 화두는 가르시아의 재계약 문제로 넘어가는 분위기로 쏠리고 있다. 사실 시즌중에 합류해서 보여주고 있는 활약에 한화는 이제 60승 고지를 바라볼 만큼 중추적인 역활은 한 것도 사실, 최진행 혼자 고군분투하던 시절 한화에 가르시아의 합류로 5월~6월의 대반격을 이끌었기에 그의 활약이 더욱 돋보였던 것 이다. ..
한화이글스 이야기 - "숨막히는 접전속에 만들어낸 한화의 값진 승리" ▲ 바티스타의 마지막 볼이 미트에 들어가기 전까지 어느 누구도 승부를 예상할 수 없었을 것 이다. 그 만큼 박빙의 어제 한화는 정말 대단했다 소주한잔이 들어간다. 테이블앞에는 못처럼 만난 지인들과 오랜만에 맛보는 푸짐한 회, 농어, 광어, 고등어회까지 가득한 자리 한잔이 두잔이 되고 세잔이 되고 병이 쌓여가는데 나의 눈은 식당안 tv만 처다보고 있다. "오늘은 어려워 매티스는 힘들다고" "삼성이 4연패를 하는 것 봤나, 오늘은 불펜 총 가동인데 안될걸" "안부장 요즘 최고인거 알지, 기다려봐!" 한화의 팬이지만 소주잔의 안주는 이긴다, 진다로 패가 갈리는 것을 보면 어쩔수 없는 아저씨들이다. 그렇게 시작된 경기는 소주병이 10병이 되도록 그렇게 흘러만 갔다. "누가 이기나, 보자! 알았지" 매티스는 ..
한화이글스 이야기 - "롯데의 5연승을 막기에 우리의 열정은 부족했다" ▲ 팬들이 진정으로 바티스타에게 보고싶은 모습은 어제의 자리에서 최고의 당당함을 보여주는 바티스타의 모습이였으리라! 사진출처 한화이글스 기막힌 반전의 역전을 기다리던 팬들의 억장이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8회초 노아웃 주자는 풀베이스 마운드에는 한화의 마무리 바티스타가 올라왔다. 전후상황을 뒤로 하고서라도 한화는 류현진을 릴리프로 올리면서까지 어제의 승부를 잡아야했었기에 선택할 수 뿐이없던 상황 그런 기대속에 7회 올라온 류현진이 잘마무리하고 다시 8회올라와서 연속안타와 볼넷으로 상황을 만들어놓고 내려오는 순간이었다. 비장한 표정으로 마운드에 올라오는 바티스타! 비장함이 긴장감으로 흐르는 순간 바티스타의 볼은 계속해서 홈프레이트를 빗나간다. 볼,볼,볼,볼 손쓸 것도 없이 밀어내기 박빙의 8회 3:3..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이야기 - "롯데를 넘기에 우리는 너무나 부족했다" ..... (한화이글스,롯데자이언츠,바티스타)  ▲ 류현진과 최진행이 빠진 구멍이 이렇게 클줄은 몰랐다. 마치 구멍난 그물처럼 한화의 플레이에도 구멍이 나버렸다. 사진출처 쥬핏 야구는 흐름의 경기라 했던가! 열번의 공격으로도 한번의 득점이 승리를 만들고 한번의 방심이 패배를 만드는 것 그것이 야구일 것 이다. 어제가 바로 그런 경기였다. 4:3, 9:8, 6:3, 3:2 숫자상으로 보면 어제의 경기는 100%로 한화의 승리였으리라! 점수만 1점차 뒤졌지 안타수, 볼넷, 심지어 도루까지도 한화가 롯데를 앞섰는데 돌아온 결과는 결국 패배였다. 2%로가 부족했던 플레이 화요일의 패배가 마음에 걸렸는지 한화는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나왔다. 1회 한상훈의 안타와 장성호의 볼넷으로 맞은 찬스 가르시아, 김경언이 범타로 물러나더니 2회 또 한번의 찬스가 찾아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