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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순

연합교양대학 대전의 재발견, 김호연재의 삶과 문학 목련꽃이 피어날 때 쯤이면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서도 꿈꽃이 피어난답니다. 연합교양대학을 통하여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꿀 수 있는 강의가 이루어집니다. 인문학적 소양을 키워주는 인문학의 향기와 대전지역을 알아가는 대전의 재발견 두 과목을 개설하는 연합교양대학은 대학생들 뿐만이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열려있는 열린강좌입니다. 과목별로 280명을 모집하여 15주간 수업이 진행됩니다. 단순하게 시험을 위한 수업이 아니라 삶을 돌아보고 자신의 미래를 꿈꾸어 보는 봄꽃과 함께 찾오는 행복한 강의입니다. pass 아니면 fail 과목으로 시험 대신 워크북을 제출하고 조별과제를 수행하는 등 포인트 가감제로 평가하며 학점교류제도를 통하여 참여하는 대학생들에게 과목당 2학점을 줍니다. 연합교양대학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약 ..
2018 청년선비포럼 여성문인 김호연재와 신사임당의 생애와 작품을 돌아보다 2018 청년선비포럼가 9월 14일 오후 2시 '선비를 키워낸 요람! 여성선비'를 주제로 충남대학교 인문대학교 문원강당에서 열렸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국학진흥원 주관하고 충남대학교 기초교양원이 후원하는 행사입니다. 강연을 듣고자하는 내빈과 학생들로 행사장이 꽉 찼네요. 인사말과 내빈소개에 이어 오프닝 공연으로 김재락 시창 퓨전 국악 공연이 있었습니다. 1부 강연에서는 건국대학교 사학과 신병주 교수가 '조선의 여성 선비, 신사임당'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습니다. 이 자리에서 신병주 교수는 신사임당, 매창(신사임당의 딸), 황진이, 허난설헌(허균의 누이), 송덕봉(‘마암일기’의 저자 유희춘의 부인), 호연재 안동 김씨(동춘당 송준길의 증손), 의유당 의령 남씨(‘동명일기’ 저자)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
대전 동춘당家 400년 전통 여름생신상 보리수단, 궁중떡볶이 비법은? 전국이 펄펄 끓는 폭염으로 달아 오른 8월. 입추, 처서가 무색 할 만큼 폭염은 오래 지속되었습니다. 연일 숨막히는 폭염으로 일상에 지쳐있던 8월의 스무닷새날 해질녘 ​ 행사가 진행되는 동춘당 종택을 찾았습니다. 문화재행사는 낮에만 이뤄지는게 아니었네요. 어스름 해가 질 무렵 시작해 달빛이 비치는 야밤에 달빛따라 즐기는 '2018 달빛따라 문화재탐방'프로그램인데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대전문화재야행'중 '동춘당야행'입니다. 제289호 중요민속문화재로 지정된 동춘당 종택은 종부와 14대 후손들이 실제 거주하고 있는 공간으로, 별당인 동춘당 바로 옆에 위치해 있으며, 긴 담장엔 분홍빛 목백일홍(배롱나무)이 한창 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동춘당가 400년 여름생신상' 행사는 실제 동춘당 종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