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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대전문화재 무수동 보문사지, 옛 숨결 굽이굽이 흐른다 취재할 때 주간행사계획표를 자주 참고하는데요. 12월 둘째 주 토요일 권선택 대전시장이 보문사지를 방문한다는 내용을 봤습니다. 상대적으로 공공기관에서 관심이 적은 분야가 문화재인지라 설레는 마음으로 아침 일찍 중구 무수동으로 향했습니다. 예전에 이곳을 찾아갈 때 몇 차례 고생이 한 적이 있어서 기억이 나는 답사지인데요. 일반인이 찾아가기는 어렵습니다. 차를 타고가더라도 산불감시 도로 표시가 없어서 찾기가 쉽지 않는 곳입니다. 우선 무수동 입구에 위치한 안동 권씨 유회당종가일원과 유회당을 둘러보고 다시 내려와 운남로37번길로 진입했는데요. 배나무골천을 따라 올라 약 4㎞ 정도 오르면 작은 공간에 주차할 수 있습니다. 도착하니 문화재관련 공무원이 미리 와 있었는데요. 잠시 문화재 관련 대화를 나눴습니다. 담..
문화재가 아플 땐 문화재보존과학센터로! 골든타임을 지켜라! 사람이 아플때 병원에 간다면 문화재가 가는 병원은 어디일까요? 바로 대전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유성구 문지로)에 갑니다. 문화재 보존의 골든타임을 지키기위해 열심히 고군분투 하시는 그현장으로 찾아가보았습니다.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에서는 올해 3차례 문화재보존 현장 공개 행사를 엽니다. 5월 26일~27일 / 7월 26일~27일 / 11월 24일~25일 이렇게 일반인에게 문화재보존 현장을 공개 합니다. 이번에 놓치신 분이라도 다음기회에 꼬옥 참여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우리문화재를 지키는것이 우리의 얼을 지키는것과 같으니까요. 국립문화재연구소를 가기위해 대덕터널을 지나갔는데요. 대전에 살면서 대덕터널을 지난것은 처음인것 같아요. 대덕터널을 지나서 국립문화재연구소에 도착하니 토끼굴에 ..
문화재 돌봄사업 발대식 문화재 돌봄사업 발대식 *** 2014년 문화재 돌봄사업 발대식이 2월 21일 오전 10시 옛 충남도청사 대회의실에서 돌봄사업단원, 문화재소유자관리자, 문중대표, 시.구청담당자와 함께 열렸습니다. 백제문화원 이사장 서오선의 인사말씀 2014년 문화재 돌봄사업은 전통문화유산을 전문으로 하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재 출동 서비스이다. 문화체육국장 김상휘의 축사가 이어집니다. 이정호와 최미라의 문화유산헌장 낭독 다 같이 일어나서 돌봄사업 추진 다짐결의를 합니다. 사업 설명회가 이어집니다. 문화재는 개인 소유 주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소유자관리자 책임이 있다. 돌봄사업은 각자의 부담이 커서 도와주는 역활을 하는 것이다. 그러기에 문화재 소유자의 적극적인 관리와 협조가 필요하다. 돌봄사업단 실장인 양혜진의 설명회..
대전광역시 역사에 대해 궁금한 모든것을 알려주마! - 대전광역시 향토사료관 (중구 문화동 한밭도서관 內) 대전광역시 역사의 모든걸 알려주마! 대전광역시 향토사료관 (중구 문화동 한밭도서관 內) 은 대전 지역의 역사 유물을 보여주는 시립 박물관 입니다. 2층 건물로 약 880m² 크기의 3개 전시실에 대전 지역의 고고미술, 역사, 민속 자료 등 2230여 점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으며, 대전 지역에 많이 분포된 구석기~청동기 시대까지 선사 유적을 비롯해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의 문화 유물 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송몽인(宋夢寅, 1586∼1612)의 시집(詩集)인 금암집판목(琴巖輯版木, 대전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3호) 33판, 선조의 아들 경평군의 태(胎)을 안치한 원형 석함(石函)인 경평군태실(慶平君胎室, 대전광역시 문화재자료 제26호)이 주요 전시물입니다. 야외 정원에는 장승과 비석 태실 등이 전시되..
[대전소식] 대전의 문화재, 걱정거리 줄어든다! 대전에는 많은 문화재가 있습니다. 이들 문화재를 관리하는데 있어 많은 손길이 듭니다. 때문에 항상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데 대전시에서는 이들 문화재를 위해 상시관리단을 출범했는데요, 상시관리단은 앞으로 대전시의 등록문화재 13개소와 더불어 비지정문화재 79개소를 대상으로 각 자치구별로 나누어 모니터닝을 통해 문화재 훼손에 대한 경미한 수리와 함께 보수를 현장에서 해결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문화재 상시관리 활동은 문화재청이 올해 대전시를 포함하여 전국 11개 광역지자체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으로 예방적 문화재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사후 보수정비 예산을 절감하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부족한 지자체 문화재 담당 인력의 보완효과를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대전시에서는 문화재 ..
문화가 국력이다. 국립 문화재 연구소 유성구 도룡동에서 대덕터널을 지나면 국립 문화재 연구소가 보입니다. 이곳은 '문화가 국력'이라는 기치아래 유구한 역사를 지닌 우리 전통문화유산을 조사, 연구하기 위하여 설립된 곳입니다. 문화재 보존과학센터 이름이 조금 생경하죠? 유형문화재를 대상으로 과학적인 보존처리 , 긴급유물수습 및 응급처리를 하고 있는 문화재 병원인 셈이죠. 말 그대로 보존하기 좋고 보기에도 좋게 과학적 처리방법을 사용하여 새롭게 탄생 시키는 곳이랍니다. 이곳에서는 금속,석재,도자기,토기,지류, 벽화,목재 등 전국에 분포하고 있는 주요문화재에 대한 보존처리를 실시하고 있고요. 특히 특히 문화재보존 관련기관이나 일반인들이 장비및 인력 여건으로 처리할 수 없는 문화재에 대하여 보존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보존을 위해 처리기준이 될..
[대전여행]/대전의 소중한 문화재 - 단재신채호선생생가지 단재 신채호 1880(고종 17)∼1936. 한말·일제강점기의 역사가·언론인·독립운동가 가계본관은 고령(高靈). 호는 일편단생(一片丹生)·단생(丹生) 혹은 단재(丹齋). 필명은 금협산인(錦頰山人)· 무애생(無涯生)·열혈생(熱血生)·한놈·검심(劍心)·적심(赤心)·연시몽인(燕市夢人), 가명은 유맹원(劉孟源). 대전 산내에서 출생하였고, 충청북도 청원에서 성장하였다. 신숙주의 후예로 아버지는 신광식(申光植)이다 단재 신채호 선생 생가지 한말의 항일독립투사이자 언론인이요 문필가이자 사학자인 단재(丹齋) 신채호(申采浩)가 태어난 곳이 어남동 도리미마을이다. 신채호는 1880년 12월 8일(음력 11월 7일) 외가의 안동권씨댁 마을인 이곳(당시는 충남 대덕군 산내면 어남리)에서 신광식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8세..
눈높이를 맞추어 보는 문화재공부!! 눈높이를 맞추어 보는 문화재공부!! 요즘 우리 교과과목 중에 한국사관련해서 문제가 참 많았죠? 특히나 올해까지 한국사가 선택과목이라는 어이없는 광경이 펼쳐지기도 했는데, 다행이도 내년부터는 필수과목으로 다시 지정이 된다고 합니다. 이처럼 우리역사에 관심이 많은 시기에, 대전의 학생여러분들은 주변의 문화재에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있을까요? 도심한가운데 있는 박물관, 대전선사박물관을 혹시 가본 적 있나요? 이곳은 대전의 오랜역사를 보여주는 곳인데요, 하지만 이런곳도 교과서 마냥 딱딱하게 설명하고 보고 끝낸다면, 이에 대한 애정이 없을꺼에요. 당연히요. 그래서 사람들의 눈높이에 맞춰 우리의 역사도 소개하는 기회가 마련되었답니다. 바로 이름하여 "주니어 문화유산 해설사"인데요. 지금까지 유적지나 박물관에 가면, ..
문화재청50주년 ' 한국문화재 기능명장 특별전' 문화재청이 개청 50주년을 맞아 정부대전청사 지하1층 중앙홀에서 한국문화재 기능명장들의 특별전시회를 열었습니다. 문화재청과 (사)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가 주최하였는데 현재 문화재의 보수,복원에 참여하고 있는 기능명장의 작품을 직접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또한, 체험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전통문양과 12간지등..의 탁본을 떠볼수도 있고 목조 건축물 공포 조립도 할 수있어 학생이나 일반인 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공포 7 [栱包/貢包][명사] [건설] 처마 끝의 무게를 받치기 위하여 기둥머리에 짜 맞추어 댄 나무쪽. 연관단어 : 포작 숭례문의 모형도 있구요. 직접 복원을 하고 있는 명장의 작품이기에 더욱 의미있습니다. 낙산사의 공포, 사실 우리의 건축물들에 대해 너무 무지하다는 생각도 들고 이렇게..
대전 데이트 코스, 명산의 종결자 "보문산" 대전 데이트 코스, 명산의 종결자인 보문산을 친구들과 찾았습니다. 길도 참 이쁘게 둘레길처럼 잘 꾸며놓았네요^^ 마치 영화에서 나오는 길 같이 보입니다. 한걸음, 한걸음 산을 올라가며 몸도 마음도 상쾌함이 올라갑니다. 보문산 정상에는 1,300년 전 백제산성을 복원한 귀중한 문화재인 보문산성이 있습니다. 이곳 보문산성에서 백제, 고려시대의 토기와 기와, 청동기 시대의 유물인 민무늬 토기가 발견되었다고 하는 데 정말 보물이 묻혀있는 보문산? 보물산이 따로 없네요^^; 그리고 백제, 고려시대의 유물이 발견되었다고 하니 백제, 고려시대 선조들의 숨결이 들리는 듯합니다. 보문산의 등산로 안내도입니다. 마치 보물지도처럼 보이네요^^ 다같이 보문산에서 보물을 한번 찾아볼까요?^^ 드디어 보문산성에 도착했어요^^ 아..
[대전소식] 대전도 족보있는 도시인거 아세요? 대전선사박물관에서는 새해를 맞이하여, 백제시대 유물을 비롯한 여러문화재를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신수문화재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특히 훼손이 심해 도저히 공개가 어려울 것이라 예상되었던 발굴출토문화재들을 보존처리 후 첫 공개하는 자리여서 그런지 이를 시사하는 의미가 무척 큽니다. 이번에 공개되는 문화재는 지난 2005년 대전 테크노밸리 조성공사 중에 출토된 그 유물은 옛 백제초기의 유물로 주로 왕릉에서나 발견되는 유물이랍니다. 한데, 그것이 대전에서 발견되었으니 이는 대전의 초기역사에 있어 아주 중요한 유물인거죠. 당시 대전에서 발견된 주요 유물은 바로 '쌍단지'인데요, 이것은 서울에 있는 몽촌토성과 석촌동 고분군에서도 발견된 적이 있는데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재미있는 연구가 될 것 같습니다. 그..
대전시, 이달의 문화재는? 대전선사박물관 '11월의 문화재' 선정 전시 - '상세집략 판목', '상세집략' 및 성수침 필적 '청송서' 전시 - 대전선사박물관과 대전향토사료관(관장 류용환)에서는 매달 ‘이달의 문화재’와 ‘신수 문화재’를 선정해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11월에는 대전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1호인 상제집략 판목(喪祭輯略 板木)과 올해 초 보물 제1623호로 지정된 조선 전기의 명필이자 성리학자인 청송(聽松) 성수침(成守琛, 1493~1564)의 필적이 전시됩니다. 향토사료관에 전시되는 11월의 신수 문화재 ‘성수침 필적’은 약 450년 전에 쓰여진 것으로 표제에 청송서(聽松書)라고 쓰여 있으며, 중국 당나라 시인인 가도(賈島), 두목(杜牧), 이상은(李商隱)과 송나라 구양수(歐陽修)의 칠언시를 차례로 담고 있습니다...
[문화재] 대전에 또다른 보물이 탄생했군요?! [보물,오감만족,대전,대전광역시,염홍철,박물관,동춘당] 동춘당선생님의 글씨, 대전의 보물되다! - 송준길 행초 서증손병하' 보물 제1672호 지정! - 대전선사박물관(관장 류용환)은 2010년 문화재청 동종문화재 지정사업인 ‘우리나라 옛 글씨(조선후기 명필)’에 공모하여 대전선사박물관 소장 ‘송준길 행초 서증손병하(宋浚吉 行草 書贈孫炳夏)가 새롭게 보물 제1672호로 지정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동춘당 송준길(宋浚吉, 1606~1672)은 대전이 낳은 대표적 역사인물로, 17세기 조선을 대표하는 도학자이자 정치가이고, 대서예가입니다. 우암 송시열(宋時烈, 1607~1689)과 함께 소중화(小中華)를 자처하며 북벌론(北伐論)을 주도하였고, 예송(禮訟)으로 왕도정치를 주장한 인물입니다. 그의 학문과 철학세계가 예술글씨로 승화된 것이 이른바 ‘양송체(兩宋體)’입니다...
[대전행사] 지금까지의 쇼는 쇼가 아니다! 새로운 쇼의 시작! "2010 오감" 대전에서 만나는 줄타기 축제 "2010 오감' - 2010 중요무형문화재와의 만남 - 대전광역시에서는 무형문화재 이해증진 및 시민의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13일까지 중요무형문화재와의 만남 “五感”행사를 개최합니다. 대전무형문화재와, 중요무형문화재가 시민들과 거리를 좁히는 이번 행사는 10월 30일에 대전무형문화재 제16호 초고장 양중규의 시연과 전시를 시작으로 31일 오후 3시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76호 택견의 찬조출연과 제58호 줄타기 공연이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대덕구 송촌동 동춘당근린공원 내) 앞마당에서 대전무형문화재 제1호 웃다리농악과 함께 신명나는 공연이 펼쳐집니다. 11월 11일에는 대전무형문화재 제10호 각색편 이만희의 시연과 전시, 11월 12일 ..
대전시 10월의 문화재 선정, "백제살포"와 "뉴효공션횡녹"해 주세요. 대전시 10월의 문화재 선정, "백제살포"와 "뉴효공션횡녹" 대전선사박물관과 대전향토사료관(관장 류용환)에서는 매달 ‘이달의 문화재’와 ‘신수문화재’를 선정 공개하고 있습니다. 10월에는 ‘백제 살포(百濟 鐵鏟)’와 ‘뉴효공션횡녹(劉孝公傳)’을 각각 선정하였습니다. 10월의 문화재로 대전선사박물관에서는 ‘백제 살포(百濟 鐵鏟)’를 전시합니다. ‘살포’는 논의 물꼬를 트거나 막을 때 쓰는 농기구입니다. 이러한 ‘살포’는 주로 감독자나 지주가 쓰는 농기구이며, 사회적 신분이 높은 사람의 무덤에서 주로 발견되기 때문에 농사를 장악하고 통치하는 상징적 의미가 강한 유물입니다. 이번에 전시되는 살포는 ‘노은 3지구 국민임대주택부지내 지족동 유적’ 발굴조사에서 발견된 것으로 대전에서는 최초로 확인된 예입니다. 10..
【 대전소식 】 ‘되찾은 제월당 송규렴가 유물’ 대전선사박물관에 기탁! 【 대전소식 】 ‘되찾은 제월당 송규렴가 유물’ 대전선사박물관에 기탁! 대전선사박물관(관장 류용환)은 도난당했다가 일부만 되찾은 대전의 제월당 송규렴가 유물을 지난 9월 7일 문중으로부터 기탁받았다고 밝혔으며, 제월당 유물은 지난 2008년에도 교지 613점을 대전선사박물관에 기탁하였으며, 이번에 환수된 고서적도 연이어 기탁하였습니다. 이번에 기탁한 유물은 총72점으로 이언적(李彦迪,1491~1553) 문집인 『회재선생문집 晦齋先生文集』, 홍직필(洪直弼, 1776~1852)의 문집인 『매산선생 梅山先生文集』과 『제월당집 霽月堂集』등 대부분 고서적이고, 그 중 『제월당집』은 모두 4책으로 된 것이지만 이번에 환수된 유물은 그중 일부인 마지막 4책입니다. 이 책은 1819년(순조 19) 제월당의 5세손인 송..
대전선사박물관, 금강문화유산연구원과 학술교류 협약 체결 대전선사박물관, 금강문화유산연구원과 학술교류 협약 체결 문화유산의 안전한 관리와 보존 위해 대전선사박물관(관장 류용환)은 7월 22일 (재)금강문화유산연구원(원장 류기정)과 대전의 문화유산 및 매장문화재의 보존과 활용에 관한 학술교류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에서는, 대전의 역사와 문화를 정립․발전시키며, 문화유산의 안전한 관리와 보존, 그리고 올바른 활용을 위해 참여기관이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하였는데요. 이를 위해 각종 문화재 조사와 연구에 공동으로 노력을 기울이기로 하였으며, 관련 학술정보 교환에 협력하여 활용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인적 교류를 통해 기관 간 전문 분야의 인재양성과 공동연구, 학술행사추진, 교육사업추진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습니다. 대전선사박물관에서는 앞으로..
잠든 시간을 깨우다 - 대전 복용동 당산마을 유적발굴 현장 잠든 시간을 깨우다 - 대전 복용동 당산마을 유적발굴 현장 오랜만에 유적발굴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시간은 추상적인 것이어서 손으로 만질 수 없는 것이라 여겼는데, 유적발굴현장에 가면 마치 세월을 손으로 만지는 기분이 들곤 합니다. 유성구 학하지구개발구역내 "대전 복용동 당산마을 유적" 그 수수께끼같은 시간을 만나러 갑니다. 대전에서는 그동안 둔산지구, 노은지구, 용산동 테크노벨리지구, 서남부 택지개발지구 등 많은 유적발굴 조사가 있었고, 다양한 삶의 시간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당산마을 유적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요? 당산마을유적은 대전시 유성구 복용동에 위치한 박산(201m)의 남쪽 사면 말단부 일대와 박산과 화산천 사이에 형성된 선상지성 충적지 일대에 해당하는 지역입니다. 복용동은 뒷산의 모습이 마치..
「동춘당 근린공원」시민의견을 반영한 주민참여형 명품공원으로 재탄생~!! 대전에 대표적인 공원 들이 참 많습니다. 갑천호수공원도 그렇고요... 최근에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동춘당 근린공원은 특히, 사업추진과정에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반영한다고 하니 곧 탄생하게 될 명품공원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시는 지역과의 소통 창구로 대표성을 지닌 지역주민 4명을 명예감독관으로위촉하고, 현장에 별도 감독관 사무공간을 설치하는가 하면 공사 중 수시로 명예감독관에게 경과보고를 실시하면서 지역주민 요구사항에 귀를 기울여 왔다고 합니다. 최근엔 준공 1개월을 앞두고 공원을 임시개방함으로써 지역주민에게 사랑받는 명품공원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임시개방 후 약 10일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 의견에는 수목의 부족, 편의시설의 부족, 후면수림대 난간설..
동춘당 공원, 5월말 준공에 앞서 사전개방, 수목정비 등 보완공사 병행 송촌지구 개발로 옛모습을 잃어버렸던 동춘당근린공원의 옛모습이 복원되었습니다. 대전시는 지난 4월 30일, 지난해부터 새롭게 조성하고 있는 동춘당근린공원의 가설 울타리를 철거하고 시민들에게 부분개방 했답니다. 5월말 준공을 목표로 새 모습을 드러낸 동춘당 근린공원은 아직 잔디ㆍ초화류 식재와 막돌쌓기 구간의 마무리가 남아있고, 관리사 건물의 내ㆍ외장 마무리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등 일부 구역은 다소 어수선하지만, 전체적인 윤곽이 드러나면서 예전과 확연히 달라진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황량한 광장이었던 공간이 투박하지만 정감있는 공간으로 변했는데요. 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특히 이전에 과도하게 문화재를 에워싸고 있던 수목을 정비하고 주변 지형을 낮춤에 따라 새롭게 보이는 동춘당과 송용억고택의 모습에 놀라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