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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도자기 작가 전지현, "무수한 시간을 견뎌 특별해질 것이다, 도자기처럼" 누군가 어떤 사람을 만나 알고 싶어지는 과정, 그 숱한 과정을 무심히 지나지 못하고 면밀히 들여다 봅니다. 결국엔, 그 사람을 더 제대로 마주하기 위해 기록하고야 마는. 수많은 생명체 중 '사람'이 갖고 있는 무한한 이야기와 그 매력을 가장 사랑하는 기록주의자가 만난 대전청년. 고집있는 자신만의 분야를 가진 그들 삶의 기록을 인터뷰를 통해 자유로이 이어가고자 합니다. [권순지] ▲ 새얀공방 전지현 작가가 서구힐링아트페스티벌에 전시한 자신의 도자기 작품을 손에 들고 있다. 공방 문이 활짝 열려 있었습니다. 공방 위치가 큰 도로 옆이라 부산할 수 있겠다는 우려도 기우였습니다. 공방의 아기자기한 기운은 공간 주인을 많이 닮아 있었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 그리고 그 이후 여러 번 마주하여 이야기를 나눌 때, ..
연리문에 빠지다! 정진 도자기 개인전 봄하면 빠질 수 없는 꽃 중에 하나가 목련 꽂이지요. 도자기 전시가 있어서 목련 꽃 향기를 한 아름 안고 전시실을 찾았습니다. 연리문 香(향)으로 정진 도자기 개인전 2018년 3월 13일 (화) ~ 3월 19일 (월) 대전 서구 문화원 마치 백자와 같은 도자기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전시된 작품들은 연리문 작업으로 탄생된 순백의 목련화 같은 작품들입니다. 연리문 작업이란 일종의 마블링 작업이라 생각하시면 이해하시기 쉬우실 거예요. 연리문 작업은 색이 다른 두세가지 색의 흙을 서로 섞어서 반죽하는 과정 중에서 나타나는 문양과 색깔에 따라 나타나는 작품들입니다. 전시장을 찾았을 때 아직 한창 진열하시느라 바쁘셨습니다. 어떻게 전시를 해야 도자기의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할 수 있을까! 여기도 배치해보고..
대전원도심 미식여행 숨은 보물 7곳을 찾아서 지난 주말까지 대한민국은 이었습니다. 나흘 간의 연휴와 석가탄신일까지, 좋은데 다녀오셨나요? 이런 때, 어디갈까 검색만 하던 제게 날아든 반가운 소식 하나!! 대전에서도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을 받아, 누구라도 편하게 나들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네요! 게다가 봄 여행주간이 지났어도, 6월 둘째 토요일까지 진행한다하니 맘이 놓이시죠? 그럼, 저만 따라오세요!! 실은 저도, 대전 원도심 뿐만 아니라 국내외의 공정여행을 기획하는 청년사회적기업 '공감만세' 선생님들 덕분에 잘 다녀왔답니다. 청년사회적기업 (주)공감만세 http://www.fairtravelkorea.com/ 대전의 원도심에 대해 잘 아시나요? 저는 대전에 11년째 살고 있어도 대흥동은 성심당, 선화동은 계룡문고 정도만 들러보았답니다. 이런 제..
대전전시 <자연을 담은 꽃그릇> 대전시청에서 5월 10일까지 대전시청 1층 전시실에서는 매번 좋은 전시회가 열려서 두 눈을 즐겁게 해주는데요. 이번에는 전시회가 10일까지 열리는군요! 자연을 담은 꽃그릇이라니? 전시회 이름이 너무 이뻐서발걸음이 저절로 전시실 안쪽으로 향하더라고요! 황토를 이용해 만든 화분에 꽃을 심은 전시회였어요! 황토하면 갈색? 건강하다? 이정도인데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한 황토를 만나볼수 있어요! 이렇게 우스깡스러운 모습을 한 황토조각도 볼 수 있어요! 황토를 빚어 숨쉬는 꽃그릇으로 화분 자체로 탈취, 제습, 가습 기능을 누릴 수 있다고 하네요! 요즘 다육이식물이 인기인데, 황토화분에 키우면 좀 더 건강하게 키울 수 있을 거같아요! 캔들받침대인데 동화속 초가집같이 생겼네요. 분위기 있으면서 독특하게 생겼어요. 이번 전시회는 도자기체험도 운영하는..
대전전시 흙으로 만든 따뜻한 별빛으로 건강을 2016년의 새 봄을 맞이하면서 대전시청 전시실에서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전시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흙으로 만든 따뜻한 별빛' 도예전이 대전시청 1층 전시실에서 8일까지 진행됐는데요. 도예전이라고 하면 먼저 머리속에 떠오르는 화병 등이 아니어서 다시 한 번 더 보게 됩니다. 알고 보니 이 전시 '흙으로 만든 따뜻한 별빛'은 화강도예연구소에서 열고 있는 것으로, 유약을 바른 도자기가 아니라 몸에 좋은 황토 그대로를 구워서 실용적으로 건강에 이용하는 황토 건강 세라믹 스톤을 만들어 전시하는 것이었습니다. 여행을 가서 펜션에 투숙할 때에도 황토방을 찾아 뜨끈뜨끈한 황토방에서 원적외선을 듬뿍 쬐면 몸이 개운하다고 하잖아요~ 바로 그런 의미로 황토 그대로 구워서 만든 뜸돌, 곶감 모양의 황토숯, 토담 모양의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