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경숙

계족산성에 오르다 대전 계족산 정상에 둘러 축조되어 있는 계족산성에 다녀왔다. 가을 단풍으로 한창 옷을 갈아 입고 있는 계족산 풍광을 감상하며 올라간 계족산성에서 우리 선조들의 기를 흠뻑 받고 돌아왔다. 산성 양 옆 숲 속에서는 울긋불긋한 옷으로 갈아 입으려 하고 있다. 성벽에 바짝 붙어 붉게 물든 담쟁이가 내 눈을 사로 잡았다. 허물어져가던 성벽을 다시 복원해 놓은 모습이다. 규모도 무척 큰 성벽이다. 전형적인 맑고 높은 가을 하늘이 마음을 탁트이게 해 주었다. 많은 등산객들이 올라와 가을을 만끽하고 있었다. 30여개가 넘는 산성이 있는 대전은 산성의 도시이다. 산성에서 바라본 대청호수가 저 멀리 보인다. 산성에서의 외침~~~ 모두모두 건강하시길 빌어본다. 해질녘 산성 위 두 그루 소나무와 등산객들의 실루엣이 그림같다...
신나고 재미있는 과학여행 ~~2012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 . 과학의 도시 대전에 걸맞는 축제가 열려 다녀왔다. 바로 이 그것이다. 오전 11시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시장님을 비롯한 많은 시민과 어린이들이 참가한 가운데 커팅식을 마치고 3일 동안 과학 축제가 시작되었다. 무역전시관 앞에서 오색실을 날리며 커팅식을 마쳤다. 무대가 설치되어 있는 곳에서는 아이들과 과학 선생님이 함께 참여해 과학 실험과 과학 퀴즈 등 재미있는 공연이 열렸다. 케릭터 분장을 하고 공연도 하였다. 과학 행사로는 사이언스 미디어 아트, 에너지 이동 전시물 체험, 초코스틱 만들기, 터치스크린 전자투표 체험 등 과학실험을 통해 일상에서 경험하는 과학의 원리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많은 행사가 진행되었다. 부스 안에서는 중학교, 초등학교, 유치원생 등 담당 선생님과 함께 실험을 하면서 과학의 ..
계족산 숲 속 황톳길을 맨발로 걸어 보세요!! 깊어가는 가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고 싶지 않나요? 몸과 마음이 정화가 되는 그곳~~ 산림욕과 걷기를 함께 할 수 있는 그곳~~ 계족산으로 함께 떠나 볼까요. 등산복 차림에 맨발로 걸을 수 있는 곳은 우리나라에서 이곳뿐입니다. 부드러운 황토를 밟으며 가을 바람에 떨어진 낙엽을 밟으며 한국관광공사와 여행전문기자들이" 꼭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 33선" 뽑힌 계족산 장동산림욕장 입구입니다. 여기서부터 걷기의 시작입니다. 전봇대와 나무 위에도 누가 초능력을 발휘해 올라간 걸까요? 마침 대전 산성축제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황톳길 위에선 산성사진전도 열리고 있더군요. 엄마 아빠와 함께 온 아이들의 발도장과 손도장을 찍어 주는 이벤트도 있구요. (모두 무료입니다.) 걷기를 마친 사람들은 정자 옆 길가에 설치해 ..
엑스포다리 위의 향연--대전 국제 와인 엔 푸드 페스티벌 "대전 국제 푸드 & 와인 페스티벌" 행사 중 하나인 엑스포 다리 위의 향연 "다리 위에서 식사"를 하고 왔다. 400여 명이 동시에 일류 요리사와 소믈리에가 선사하는 식사와 와인을 즐겼다. 식사는 12시부터 14시까지 진행된다고하였다. 손님들이 오시기 전 완벽한 세팅을 해 놓은 식탁의 모습.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긴 식탁이 아닐까 생각된다. 오늘 손님들은 인터넷 홈페이지"대전 국제 푸드 & 와인 페스티벌" 통해 미리 예약을 해둔 분들이라고 한다. 갑천을 내려다보며... 물들어가는 가을을 보며... 낭만을 즐길 주인들을 기다리고 있는 식탁과 의자 상큼하고 싱싱한 샐러드가 대기하고 맛있게 구워진 빵도 ... 일찍 온 손님들은 벌써 화기애해한 분위기로 정담을 나누고 있다. 오늘 점심의 와인은 칠레산 12시가..
제 2회 대전 우수시장 상품전시회 제 2회 대전 우수시장 상품전시회가 대전광역시청 남문광장에서 2012. 10. 5(금) - 10. 7 (일)/3일간 열린다. 첫 날인 오늘 개장식 풍경을 담아왔다. 식전 행사인 우리 전통 무용과 사물놀이 등이 흥겹게 펼쳐졌다. 개장 커팅을 한 후 시장님과 많은 내빈들 스카프를 이용해 커팅을 한 후 그것들을 스카프로 활용해 목에 걸고 있는 모습이다. 많은 내빈들과 시민들이 함께 했다. 먹거리를 사서 탁자에 놓고 즉석에서 먹을 수 있어 좋아 보였다. 자~~ 이제 슬슬 장터 구경을 해 보기로 한다. 강경 젓갈 ~~ 맛있는 우리의 전통 먹거리- 떡집 지글지글 부침개~~ 수작업 예술 퀠트 생선 코너 술 안주 먹거리 제철인 싱싱한 대하와 꽃게 꼬불꼬불 순대와 오징어 순대 도라지 더덕과 마 오징어 순대 먹음직스러워 ..
대전 상대동엔 청동기 주거지가 있다. 유성구 상대동 목련아파트와 휴먼시아 10단지 사이 상대근린공원 위 낮으막한 구릉지에 청동기 집자리가 있다. 집터에 돌로 형태를 재현,보존해 놓았다. 지붕을 받치는 기둥의 재현 음식물을 보관했던 구덩이의 재현 규모가 큰 집자리이다. 기둥이 큰것과 작은 것 여러 개가 있고 가운대 화덕자리가 있다.
뜨거운 여름을 아름답게 해 주는 것들 - 한밭수목원 서원 식물들 한밭수목원에는 작렬했던 태양 아래 더위를 가르며 피어난 예쁜 식물들이 있다. 많은 종을 매단 종나무가 우뚝 서서 여름을 즐기고 있다. 짙푸른 녹색의 잔디밭에서 비록 숨을 쉴 수 없는 나무지만 우람한 덩치가 마치 예전엔 진짜 나무였던 것이 고사 된 것처럼 보인다. 넝쿨 식물 터널을 걸으며 주렁주렁 매달린 박과 호박, 작두콩 등 틈실하게 커가고 있는 식물들을 볼 수 있다. 한여름, 이른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오무리는 무궁화도 활짝 피어 벌을 유혹하고 있다. 새색시의 노랑 저고리 마냥 고운 부용도 활짝 피었다. 곧게 뻗은 길엔 메타쉐콰이아가 피톤치드를 뿜으며 도심 속 공기를 정화 시켜 주고 있다. 한밭수목원엔 지금 여름꽃이 만개하였다.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 67주년 광복절을 맞이 하여 올해로 67주년인 광복절입니다. 대전지방보훈처 앞 가로수엔 태극기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런던 올림픽에서 태극기가 올라가고 애국가가 울려 퍼졌을 때 가슴이 뭉클하였던 것처럼 가로수에 저리도 많이 매달아 놓은 태극기를 보니 또다시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비둘기도 한가로이 모이를 쪼며 태극기 나무 밑에서 서성거리로 있네요. 태극기를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우리나라 국기만큼 럭셔리하게 디자인한 국기는 없는 것 같습니다. 태극기에 담겨 있는 우리 민족의 의미를 떠나서 색의 맞춤과 구도, 디자인이 예술입니다. 어느 세계인이 보더라도 똑같이 느끼지 않을까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많은 순국선열들이 계셨기에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것이 아닐런지요. 태극기 나무를 보며 다시한번 나라의 소중함과 태극기의 의미를 되새기..
대청호 오백리길 - 호반낭만길을 걷다 한낮의 더위를 잊은 채 걸을 수 있는 대청호 오백리길. 대청호의 신록을 편하고 아늑하게 감상하면서 걸을 수 있는 길이라면 4구간인 호반낭만길을 추천해 주고 싶다. 마산동 삼거리에서 시작하는 호반낭만길은 대청호 자연 생태관을 지나 연꽃마을을 경유하여 신상동 제방길에서 끝나는 구간이다. 더운 여름철엔 전 구간을 다 걸을 필요는 없다. 차를 타고 가다 걷다 또 차를 타고 가다 걷다를 반복하면서 더위를 잊으면 된다. 우리 일행은 가래울 식당 앞에 차를 세우고 전망 좋은 곳을 걷기로 했다. 전날 내린 비로 길에 고인 물 속에는 대청호의 하늘이 그림같이 들어있다. 한낮의 빛이 따가운 시간이었지만 이렇게 그늘을 걸을 수 있어 시원했다. 생태계의 법칙도 지켜보면서....... 하늘도 한번 올려다보고........ 호수..
조선시대 집장묘역 유적지 은진 송씨 묘역 대전시 동구 이사동은 은진 송씨의 집장묘역이 있는 곳입니다. 송씨 묘역은 조선시대 장묘문화의 모든 변천상은 물론 사민의 장, 제례 예속을 잘 보여줍니다. 수 백년 전부터 이곳에 송씨 묘를 썼다고 합니다. 아직 금초 시기가 아니어서 풀이 제법 자라있네요. 정말 많은 묘소들이 모여있지요? 약 1000여기가 된다고 합니다. 깔끔하게 정리된 묘소들도 있군요. 석물들도 많이 서 있었는데 그 중 문인상들입니다. 각각의 모양과 얼굴 표정들이 졸고 있거나 꺼벙하거나 한 순한 표정들로 친밀감을 더해줍니다. 상석들의 모양새도 시기별, 석공별 다양한 모양입니다. 상석은 묘소에서 혼이 빠져 나오는 문이라지요. 상석 다리 밑으로 빠져나와 성석 위에 제물을 올려 놓으면 혼이 나와 드시고 가신다고 합니다. 묘소를 밝혀 주는 장명등..
대전명소 - 이사동 송용재 가옥 송씨 문중의 역사가 가장 많이 살아 남아 있는 곳. 동구 이사동에 다녀왔습니다. 마을 입구 초입에서 만난 커다란 대문. 문이 굳게 잠겨 있어서 틈새로 얼굴을 디밀어 살펴보니 가옥의 흔적은 온데간데 없고 무성한 풀만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듯 해 보였습니다. 높고 커다란 솟을 대문을 보니 예삿집은 아닌듯한데.... 대문옆 행랑채의 지붕들도 모두 허물어져 가고 있습니다. 행랑채 창을 보니 최근 몇십 년 전까지도 사람이 살았던 곳 이었던 같습니다. 대문 앞에 있는 우물도 지붕을 고풍스럽게 얹은 것이 양반집에서 물을 깃던 곳이었겠지요. 우물 지붕 천정에 달려있는 도르레로 물을 길어 올렸나봅니다. : : 위 솟을대문의 집 주인은 구한말 규장각 직각을 지낸 송용재 가옥이라고 합니다. 위 대문의 규모로 보면 무척 컷을..
멈춘 시간 속에 흐르는 세월 - 민평기 고택을 찾아서 대전시 향토 유적 민평기 고택에서 멈추어 버린 시간 속, 흘러버린 세월을 담아 보았다. 고택은 '대청호 오백리길' 가에 자리 잡고 있다. 대덕구 삼정동, 대청호반가에 자리 잡은 고택에 살고 계신 종부는 지나가는 길손의 이정표 역할을 해 주기도 한다. 대청의 연등천장 아래 커다란 대들보가 오랜 세월의 흔적을 말해준다. 대문간에서 바라본 고택은 'ㄱ'자형 주택이다. 종손이신 민평기 할아버님의 지팡이가 가지런히 대청 밖에 세워져 있다. 고택 담장 밖에는 지붕을 수리하고 남은 옛기와들이 쌓여져 있다. 아마도 오래전에 사용했던 탈곡기인 것 같다. 이제는 제 기능을 발휘 못하고 집 한 켠에 잠자고 있는 듯 하다. 불 땐 아궁이에서 나온 연기로 인해 처마의 서까래가 거멓게 그을렸다. 대청에서 건너방 쪽마루로 건널 때..
송용억 가옥은 지금 공사 중~~ 대덕구 송촌동에 위치한 민속자료 제 2호 송용억 가옥이 지금 한창 공사중이다. 화려했던 봄날의 영산홍이 떨어지자 새단장에 들어간 것이다. 작은 사랑채 모습이다. 큰사랑채는 아직 ~~~ 지붕의 기왓장을 들어올리고 있다. 작은 것 하나에도 조심조심 다루며 분리 작업을 하고 있다. 어수선한 공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옆대문 앞에는 비비추가 소담스럽게 한가득이다. 안전 제일~~ 안내 표지에는공사완료가 2012. 8. 4일까지라고 쓰여 있다. 크레인을 이용해 기왓장을 들어올리고 있다. 아무쪼록 본래의 모습을 간직한채로 재탄생되는 가옥의 모습에 기대가 된다. ★송용억가옥(宋容億家屋) 지정번호 : 민속자료 제 2 호 주 소 : 대덕구 송촌동 198-4 동춘당 송준길(同春堂 宋浚吉)의 둘째 손자 송병하(宋炳夏, 1646..
온마을이 활짝 핀 꽃으로 뒤덮힌 마을 승상골~~ 서구 매노 3동 승상골 입구에 들어서면 활짝 핀 꽃들이 방문객들을 반겨줍니다. 담벼락에 핀 해바라기가 마치 진짜 같지 않나요? 황토벽집 뒤안에 핀 난초가 빛을 받아 반짝입니다. 가지런한 은행나무 가로수의 나뭇잎과 담장에 핀 연꽃이 아름다운 길을 만들어주고 있네요. 나비 한 마리가 어느집 대문앞 벽에 핀 꽃이 생화인줄 알고 앉아 있어요. 피어있는 예쁜꽃이 다칠까봐 대문을 열 수 있을지요. 참새도 기와담장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네요. 참~~ 이 마을에 곧 당나귀 승마 체험이 생긴답니다. 그래서 당나귀 길들이기 훈련을 하고 있는 거랍니다. 참 아름다운 길이죠? 민들레도 폭포 아래 살포시 피어 보는 이를 즐겁게 해줍니다. : : 벽화에 핀 꽃과 땅에 핀 생화가 어우러져 마치 그림의 꽃도 진짜처럼 느껴지지 않나..
녹음 짙은 오월의 만인산 휴게소 풍경 지금과 같은 만인산 휴게소가 생기기 훨씬 전부터 만인산의 녹음은 무척이나 푸르렀지요. 인위적인 수목이 아닌 자연그대로의 모습으로..... 최근에 많은 사람들이 자연을 자연그대로 보존하면서 느낄 수 있도록 주변에 데크를 설치 해 놓았을뿐...... 만인산 휴게소는 그래서 더욱 아름답게 초록으로 빛났지요. 휴게소 뒤편에 있는 작은 호수의 명물, 거위 한 쌍이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봄과 여름 사이의 휴게소 풍경은 어느 유럽의 나라와도 같았지요. 휴게소의 먹거리는 전국에서 소문난 봉이 호떡과 봉이 갈비탕이랍니다. 제라늄이 화려한 오후에...... 호수 데크에 설치한 토피어리 ' 가족 음악단'입니다. :연주 소리가 들리지 않나요?: 호숫가 데크를 걸으며 명상을 하기에는 그만이더군요. 허공에도 데..
유성 온천대축제에 다녀왔어요. 이팝나무꽃이 하얗게 솜사탕처럼 만드는 계절 대전 유성에서는 온천대축제가 열렸다. (5월 9일 ~ 13일) 이팝나무를 배경으로 자전거 조형물을 설치해 놓아 관광객들의 시선을 잡는다. 축제가 있는 곳이면 위와 같은 볼거리 체험거리가 가득. 온천대축제도 예외는 아니었다. 수 많은 부스에서 다양한 것들이 발길을 잡는다. 초상화를 그려 주는 화가들이 줄지어 앉아 있는 곳이다. 족욕장 한켠에 아름다운 화원을 만들어 놓았다. 노천 족욕장은 인기만점 체험장~~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렸다 발의 피로를 풀고 간다. 유성 온천의 유래 속에 나오는 학의 조형물이 있는 물래방아. 옛날 전쟁에서 다친 아들의 상처를 치료해 주기 위해 온갖 처방을 대해 보았지만 낫지 않았다고한다. 그런데 하루는 다친 학이 떨어진 곳에서 나온..
영산홍 만발한 꽃대궐 - 송용억 가옥 작은 사랑채 오숙재는 송용억의 작은 아들이 손님들을 접대하고 학문을 나누던 곳이다. 띠살창과 영산홍이 옛것의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다. 오숙재 앞마당에 활짝핀 영산홍, 오래된 꽃나무이어도 해마다 화려하게 꽃을 피우고 있다. 사랑채 앞 꽃밭에는 오래된 영산홍 말고도 다른 영산홍과 여러 꽃들이 어우러져 피어있다. 저 대문에 들어서는 순간 꽃대궐로 들어서는 것이다. 큰사랑채 뒤에 있는 석가산에도 비비추는 싱그러운 초록으로 잎이 나잇꼬 영산홍들은 만개하였다. 어느 노부부가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 무척이나 행복해 보였다. 오숙재 바로 옆에는 더 큰사랑채가 있다. 처마밑에서 바라본 영산홍과 연두빛 새잎의 대조가 아름답다. 멀리서 바라본 송용억 가옥의 앞마당과 대문은 봄꽃으로 화려하다. 참새도 꽃과 함게 기념촬영 ..
전세계 조리사들 다 모여--- 기네스북에 도전하러 가는 길 2012 대전 세계조리사대회에서 세계 최고의 맛을 보여주는 조리사들이 기네스 북에 도전하기 위해 모이고 있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가운과 모자, 앞치마를 갖추 입은 조리사들이 기념 사진을 찍기 위해 갑천변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하얀 복장의 조리사들이 마치 눈송이 같지요. 2012년을 기념해서 2012명이상이 촬영을 해야 기네스북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저 멀리 포토존인 계단에 하얀 옷차림들이 보이시죠? 하늘도 맑고 강물도 맑아 기네스북 도전에 성공을 빌어주는 것 같습니다. 여러 각국에서 온 조리사들도 참여하려 걸어갑니다. 세계에서 유명한 조리사들과 기념사진도 찰칵!! 갑천의 푸른 잔디밭위에 하얀색의 대조가 싱그럽게 느껴집니다. 긴 행렬을 이루며 가고 있네요. 모이는데만해도 1시간 이상이 걸렸습니다. 엑스포..
보기만 해도 맛있는 - 2012 대전 세계조리사대회 5월 1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2012 대전 세계조리사대회에 다녀왔습니다. 마침 그날(5월 2일)은 디저트 전시와 심사가 한창 진행 중 이더군요. 그저 바라만 보아도 맛있는 아니, 도저히 아름다워 먹기 아까운 디저트들을 사진으로 촬영해왔습니다. 심사위원들의 진지한 심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대전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행사를 사진으로 영원히 남길 수 있는 기쁨을 맛 보고 온 날이었습니다. 이 대회는 대전 컨벤션센터 일원에서 하고 있습니다. 요리대회 뿐만 아니라 다양한 세계의 문화행사가 진행되고 있으니 많은 분들이 가셔서 오감만족을 하고 오시면 좋겠네요.
복용도시 자연공원 등산로에서도 봄을 느끼며 걸어요. 유성구 상대동 트리풀시티아파트 옆에 있는 얕으막한 작은 산에 편안하게 조성된 등산로 아니 산책로라 해야 할듯 싶은 길이 있어 자주 운동을 갑니다. 이 산책길이에 봄이 한가득 물들어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걷다보면 어느새 정상에 다다릅니다. 친절하게 시간을 알려주는 커다란 시계도 걸려있어요. 입구부터 벚꽃 한 그루가 솜사탕되어 반겨줘서 기분이 업되면서 시작됩니다. 길가 옆엔 복사꽃도 한창 피었네요. 탱자나무도 꽃봉오리가 맺혔어요. 소나무잎이 많아 떨어져 마치 폭신폭신한 카페트 위를 걷는 기분을 느끼게 해줍니다. 개나리도 길동무가 되어주고.... 진달래도 ...... 정자가 있어 잠시 쉬기도 하지요. 운동기구도 있어 지루함을 느낄 시간이 없습니다. 도시 속의 농촌이라고나 할까요 명자꽃도 붉게 피었습니다. 농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