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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오백리길

초가을 대청호오백리길 울트라 걷기대회에 다녀와서 세상에서 가장 좋은 운동은 '걷기'라고 합니다. 9월 3일 하늘도 청명한 초가을에 대전의 아름다운 대청호 공원에서 2016년 대청호 오백리길 울트라 걷기대회가 있었습니다. 이번 걷기대회는 1,500명이 대청호와 금강을 끼고 10㎞와 30㎞를 완주하는 건강한 행사였는데요.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쉼터, 건강체크, 예술심리치료, 문화예술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즐거움을 더했습니다. 대청호 오백리길 울트라 걷기대회 · 대회일시 : 2016. 9. 3.(토) 10:00 · 대회장소 : 금강 로하스 대청공원 잔디광장 · 코스거리 : 단거리 10㎞, 공인코스 30㎞ · 참가대상 : 대전시민, 전국민(걷기 동호인) · 예상인원 : 단거리 1,000여명, 공인코스 500명 · 주 최 : 대전광역시 · 주 관 :..
대전여행 아름다운 대청호,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리워 비가 내린다고 일기예보가 있던 날입니다. 하늘은 흐리지만 비는 내리지 않고 있어서 대청호를 바라보다가 둘러보기로 합니다. 작년 극심한 가뭄으로 물이 바짝 말라있던 대청호입니다. 비가 자주 내려 한 동안 물이 좀 찼었는데 많이 빠졌네요. 물 빠진 곳에서 연두빛 풀이 자라고 있어서 봄 느낌이 물씬 납니다. 데크길에는 벌써 나뭇잎이 떨여져 있어서 이 곳에는 가을 느낌이 나네요. 가을에는 온통 억새로 우거져 있는 곳입니다. 데크길 아래로도 억새가 몰려 있어서 내려가 억새사이로 거닐면 사람 키보다 더 높게 자라 사람이 보이지 않을 정도랍니다. 사진 담으러 많이 찾는 장소이지요. 데크 길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산길로 이어집니다. 주위에 나무가 우거져 있어서 햇살을 가려 주어 산책길로 손색이 없네요. 또한 조용하기..
대전가볼만한곳 보문산 행복숲길 따라 걸어보실래요? 시민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명품 숲길 '보문산 행복숲길'을 따라 걸어보세요. 보문산 행복숲길은 대사동에서 무수동까지 12개 마을을 잇는 14.43㎞의 임도를 신설해 기존 도로 8.25㎞와 연결시킨 총규모 22.68㎞의 순환형 임도인데요. 대전시는 시민들에게 휴식공간 제공은 물론 산불방지, 숲가꾸기 등 효율적으로 산림을 관리하고자 2010년부터 2015년까지 보문산 행복숲길을 조성했습니다. 일요일 오후에 행복숲길의 일부 구간을 혼자 걸어 봤습니다. 비가 온다고 하여 햇빛이 없고 구름이 가득하여 걷기에는 무척 좋았어요. 대전에는 ‘대청호 오백리길’이 약 220㎞의 도보길로 이어져 총 21개 테마형구간으로 이뤄져있고요. 또 계족산에는14.5㎞에 이르는 황톳길로 매우 유명해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죠. 여기..
대전시민대학 생태환경탐사반과 함께한 '대청호오백리길' 대전시민대학 생태환경탐사반과 함께한 '대청호오백리길' *** 대전시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여주고, 여가시간의 효율적인 활용으로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의 대전시민대학을 잘 알고 계시지요. 대전시민대학에는 시민들의 특별한 관심과 애정으로 인기를 차지하고 있는 강좌들이 있는데요. 오늘 그 중의 한 강좌를 소개 해 보려합니다. 그 강좌는 예쁜선생님의 자상함과 편안함에 반해서 쉽게 발을 뺄 수 가 없어요. 그래서 한 번 들으면 평생회원이 되어버리는 강좌이기도 하답니다. 그리고 수강신청일에는 정신 바짝차리고 신청하지 않으면 정원이 마감되어버리는 초절정 인기강좌이기도 하구요. 결국은 모두 같은 소리입니다만 그래도 붙이고 싶은 수식어가 너무 많은, 그래서 제가 정말 좋아하는 대전시민대학의 대전생..
대전가볼만한곳 | 대청호오백리길 호반낭만길 대청호오백리길 호반낭만길 대전을 알고 대전을 사랑하기위한 프로그램으로 대전시민대학내 공동체 아카데미 마을뒷산 산행이 있습니다.대전의 가까운 산천을 걸어봄으로써 새로운 대전을 알기위한 것입니다.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사랑하고 사랑하게 되면 보이는 것이 예전 같지 않다는 말이 있잖습니까.그래서 아름다운 대전을 알기위해 2학기 첫 현장학습으로 대청호오백리길 호반낭만길을 찾아 나섰습니다. 호반낭만길을 가기위해 대전역 동광장에서 60번 버스를 타고 원마산 삼거리에 내려 시작합니다.원마산 삼거리 마산동은 말을 닮은 산을 따서 마을을 말미라 하고, 이 말미를 말 마(馬)자 뫼 산(山)자를 따서마산(馬山)이라고 하여 마산동이 되었답니다. 원마산 삼거리에서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더 리스 레스토랑입니다. 대전 ..
대청호오백리길 따라 '전망좋은 곳'으로 가는 호반낭만길 대청호 오백리길 따라 '전망좋은곳'으로 가는 호반낭만길 *** 지난 번에 대청호수변공원을 소개해드렸는데요^^대청호수변공원 바로 맞은 편에는 대청호 오백리길을 걸을 수 있게 길을 예쁘게 조성해놨더라고요! 이렇게 추동습지 보호구역 안내판을 시작으로 나무다리길이 이어져 있습니다. 구불구불 나무다리길 아래로 갈대와 억새풀들이 있고, 왼쪽으로는 우거진 숲이 오른쪽으로는 고요한 대청호가 보입니다. 한적하게 산책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파노라마로 담아보았더니 자연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한 풍경에 다 담겼네요.좋은 음악과 함께 혹은 좋은 사람과 함께 걸으면 더욱 좋을 거 같아요. 살짝 걸어보고 가려다가 전망좋은 곳이라는 푯말을 보고 궁금하여 더 걸어가보았습니다! 나무다리길을 지나니 이렇게 숲길로 이어졌어요...
대청호 오백리길 - 호반낭만길을 걷다 한낮의 더위를 잊은 채 걸을 수 있는 대청호 오백리길. 대청호의 신록을 편하고 아늑하게 감상하면서 걸을 수 있는 길이라면 4구간인 호반낭만길을 추천해 주고 싶다. 마산동 삼거리에서 시작하는 호반낭만길은 대청호 자연 생태관을 지나 연꽃마을을 경유하여 신상동 제방길에서 끝나는 구간이다. 더운 여름철엔 전 구간을 다 걸을 필요는 없다. 차를 타고 가다 걷다 또 차를 타고 가다 걷다를 반복하면서 더위를 잊으면 된다. 우리 일행은 가래울 식당 앞에 차를 세우고 전망 좋은 곳을 걷기로 했다. 전날 내린 비로 길에 고인 물 속에는 대청호의 하늘이 그림같이 들어있다. 한낮의 빛이 따가운 시간이었지만 이렇게 그늘을 걸을 수 있어 시원했다. 생태계의 법칙도 지켜보면서....... 하늘도 한번 올려다보고........ 호수..
멈춘 시간 속에 흐르는 세월 - 민평기 고택을 찾아서 대전시 향토 유적 민평기 고택에서 멈추어 버린 시간 속, 흘러버린 세월을 담아 보았다. 고택은 '대청호 오백리길' 가에 자리 잡고 있다. 대덕구 삼정동, 대청호반가에 자리 잡은 고택에 살고 계신 종부는 지나가는 길손의 이정표 역할을 해 주기도 한다. 대청의 연등천장 아래 커다란 대들보가 오랜 세월의 흔적을 말해준다. 대문간에서 바라본 고택은 'ㄱ'자형 주택이다. 종손이신 민평기 할아버님의 지팡이가 가지런히 대청 밖에 세워져 있다. 고택 담장 밖에는 지붕을 수리하고 남은 옛기와들이 쌓여져 있다. 아마도 오래전에 사용했던 탈곡기인 것 같다. 이제는 제 기능을 발휘 못하고 집 한 켠에 잠자고 있는 듯 하다. 불 땐 아궁이에서 나온 연기로 인해 처마의 서까래가 거멓게 그을렸다. 대청에서 건너방 쪽마루로 건널 때..
[대전여행] 흔들리는 여심 - 대청호의 가을 가을의 끝자락에서 대청호 풍경을 담아왔습니다. 대전 동구 마산동 대청호반 주변인데 몇 년 전 권상우, 김희선 주연의 '슬픈연가' 드라마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억새와 호수의 아름다운 풍경 함께 감상해 보실까요. 조용히 출렁이는 물소리를 담아오지 못 함이 어찌나 아쉬웠던지요. 지금도 '싸아싸아' 들리는 것 같아요. 흔들리는 억새의 반영에 내 마음도 흔들리고 마는 가을 여심입니다. 떨어진 잎새가 남겨 둔 자리에 날아가는 새들이 쉬었다가는 쉼터가 되었습니다. 주체할 수 없는 흔들림 그리고 고요 가을을 담는 여인의 마음도 흔들리고 있을까요? 대청호 오백리길이기도 한 길입니다. 내 키보다 훌쩍 큰 억새길 사이로 '숨어오는 바람소리"를 흥얼거리며 걸었습니다. 이번 주말 여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완전 추천해드리고 싶은 ..
[대전여행] 대전의 명품 로하스길을 걸어보자 - 대청호 오백리길 21구간 중에서 ..... (대전여행/대청댐/로하스공원/대청호) 대청호 오백리길 중에서 대전에서 가장 가깝고 가장 아름다운 로하스길을 함께 걸어요. 대전시 미호동의 대청댐 바로 밑으로 연결된 금강 줄기에 놓인 길. 친환경적으로 데크를 깔아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물과 나무를 보며, 사색을 하며, 대화를 나누며 걸을 수 있는 로하스길로 걸어 들어갑니다. 이른아침에 걷는다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잔잔한 호수에 비친 반영이 더욱 선명하지요. 길게 늘어선 나무들의 행렬이 원근으로 환상적인 풍경으로 다가옵니다. 안개 속에서 금강의 잔잔함이 더욱 고요하게 느껴집니다. 금강위로 놓인 나무다리가 어느 유럽의 목가적인 풍경을 연출해 줍니다. 이곳에서 웨딩 촬영을 하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걷다보면 효자 차윤도, 차윤주 형제의 정려각을 들러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