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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청춘다락

독립하고 싶지만 고립되긴 싫은 이들과 함께! 2018 마을청년컨퍼런스 기존 정상가족 위주의 마을공동체 담론에서 나아가 청년, 1인 가구 및 비혼 여성이 마을에서 배제되지 않는, 그런 마을공동체의 필요성을 정의하고 상상해보고자 하는 컨퍼런스가 대전에서 열립니다. ▲2018 마을청년컨퍼런스 '독립하고 싶지만 고립되긴 싫어' ⓒ 대전광역시 사회적자본지원센터 ‘독립하고 싶지만 고립되긴 싫어’라는 이름으로 개최하는 2018 마을청년컨퍼런스. 대전광역시 사회적자본지원센터가 전국의 1인 가구 및 비혼 여성 혹은 청년, 마을활동가를 대상으로 준비한 이번 컨퍼런스는 다양한 주체가 연대하는 삶을 꿈꾸며 기획되었습니다. 대전광역시 사회적자본지원센터는 다양한 삶의 형태에 적합한 마을공동체의 이야기를 꺼내기 위한 고민 중에 라는 책에 등장하는 공동체 사례들을 참고할 수 있었는데요. 오마이북에서 ..
마을청년해커톤 참가자 모집! 청년들 아이디어로 지역문제 해결! 마을청년해커톤 'DESIGN OUR CITY, 대전'이 8월 31일(금)부터 9월 1일(토)까지 양일 간 대전 동구 청춘다락에서 열리는데요. 마을청년해커톤에 참여할 청년을 오는 8월 17일까지 모집한다는 소식이 있네요! ▲마을청년해커톤'DESIGN OUR CITY 대전' 포스터 -대전사회적자본지원센터(www.socialcapital.kr) 이번 마을청년해커톤은 마을공동체 및 지역재생에 관심 있는 청년 50명을 대상으로 하며 무박 2일동안 마을투어 및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을 진행합니다.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인 해커톤! 해커톤은 마라톤을 하듯 긴 시간 동안 아이디어 창출, 기획 등의 과정을 통해 최종 결과물을 만드는 행사를 뜻하는데요. 이번 마을청년해커톤 행사에 참석한 ..
중동 부루-스~청년들이 대전 원도심 중동에 살았던 이야기 part2 2018년 봄과 여름 두 계절 동안 8명의 청년들이 금요일마다 중동에 모였다. 이미 중동에 대해 잘 아는 청년, 어느 정도 얘기만 들어본 청년, 혹은 아무것도 모르는 청년, 중동에 처음 와 본 청년들이 만나 이곳의 무엇을 아카이빙 할 것인지 그리고 어떻게 드러낼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를 했다. 수집한 기록들을 모아 전시[2018.06.18-06.29]를 한다 ⓒ 2018 중동돋보기프로젝트 대전역 인근에 위치하여 과거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던 곳. 중앙시장을 비롯하여 인쇄거리 한약거리 건어물거리의 특화거리가 존재하여 이제는 사양산업이라 여기는 인쇄소, 한약방, 건어물 상점들이 즐비한 곳. 일제 때 일본의 영향으로 처음 생긴 유곽이 있던 중동 10번지 일대, 그리고 아직 남아있는 성매매집결지까지, 중동의..
청년들이 대전 원도심 중동에 살았던 이야기-중동, 이 거리는 유산이다 2017 중동돋보기프로젝트 청년들이 제작한 아카이빙북[인터뷰집,사진집,엽서3종,포스터]중 이야기책 '이 거리는 유산이다' 표지그림 ⓒ 권순지 중동을 처음 만난 2017년 봄. 따스한 햇살이 골목 구석구석까지 내리쬐던 봄이었습니다. 그 찬란한 계절과 대비되듯 중동의 봄은 조용했고, 추위가 물러선 계절을 반기는 소란스러움도 어떤 설렘도 없었습니다. 거리는 줄곧 한산했고, 곳곳의 골목을 차지한 생명체는 빛과 공기, 작은 화분들, 그리고 길고양이 몇 마리가 전부였습니다. 세월의 흔적을 켜켜이 쌓아올린 골목집들의 담장을 바라보며 생각했었어요. 이곳에 사람이 살고 있을까. 어떤 이들이 이 마을을 지키고 있을까. 그렇게 멀찌감치 서서 마을을 바라보기만 했던 봄과 여름. 두 계절을 보내고 나서야 그들의 삶과 마주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