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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블로그

한국근현대미술특별전, "여기 사람이 있다" in 대전시립미술관 미술 좋아하시나요? 미술, 특히 그림하면 웬지 어려운 느낌인데요, 이번에는 대한민국의 근현대 미술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있어 다녀왔습니다. 바로 대전시립미술관에서 6월 15일부터 8월 26일까지 열리고 있는 한국 근현대미술 특별기획전, "여기 사람이 있다"입니다. 이 전시회의 부제는 "여기 예술이 있고, 그 속에 사람이 있다."입니다. 즉, 전시의 주제가 '사람'인 것입니다. 예술은 보통 우리네 삶의 이야기들을 다루는 사회적 소통의 도구인데요, '여기 사람이 있다'라는 문구는 인간의 삶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들을 모은 전시회의 의미를 함축시키고 있었습니다. 또한 '여기'라는 말은 시간과 장소의 의미를 함께 지니고 있는데, 바로 시대의 현실을 대면하는 예술적 생산과 소통의 현장성을 드러..
모노드라마 <염쟁이 유씨>_삶의 소중함을 배우는 장례식장의 뒷 이야기, 수시, 칠성판, 사자밥, 반함, 소염, 대염.... 혹시 이 말이 어떤 용어인지 아시겠어요? 이 말들은 카톨릭문화회관에서 현재 공연중인 “염쟁이 유씨”에서 나오는 단어입니다. 카톨릭 문화회관에서 3월 9일부터 4월 8일까지 열리는 모노드라마, “염쟁이 유씨”를 보고 왔습니다. 이 연극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 있는 염쟁이의 이야기에서 삶의 해답을 찾는데요, 죽음을 소재로 한 이번 연극은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일까’라는 고민에서 출발했습니다. 산사람도 우습게 여기는 사람들이 차고 넘치는 세상에서 죽은 사람에게도 정성을 다하는 염쟁이 유씨 아저씨의 입을 빌어 피할 수 없는 고민 한 가지를 관객들과 함께 풀어나가는 연극이었습니다. 이 연극에는 등장인물이 정말 많습니다. 염쟁이 유씨를 비롯해 조직폭력단..
대전MBC가 궁금하다구요? 그럼 방송국으로 고고씽~~! 살다보면 방송에 나오는 사람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가끔은 내가 TV나 라디오에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기도 하지요. 우연한 기회에 맡게 된 라디오 방송을 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한번 불러달라는 문자 메시지를 볼 때마다 사람들의 바램이 이런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벌써 방송을 하게 된 지 4개월이 되는군요. 그러다가 문득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을 데리고 견학을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대전MBC 홈페이지에 가서 견학신청을 하고 견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견학신청은 아래 링크를 따라 가시면 됩니다. http://tjmbc.co.kr/cnt/together/menuUrl_sub.php?mid=232&m_sub=toge060202.html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
[명소] 구정때 엑스포에서의 즐거운 추억!!! 구정 명절 때 다들 무엇을 하셨나요? 엑스포 과학공원에서 설날 큰 잔치가 열렸습니다. 명절 다음 날 점심에 동생네 가족과 함께 아이들을 데리고 엑스포 과학공원을 찾았습니다. 대전마케팅 공사와 함께 하는 "겨울방학 과학&*놀이 체험전"이 열리고 있네요. 이 내용도 포스팅을 했으니 한번 보세요~~! 명절답게 꿈돌이에게 옷을 입혀 놓았네요. 평소에도 입혀 주면 좋겠더군요. 날이 추웠는데 이날 꿈돌이는 따뜻해 보였습니다. 처음에는 무서워 하더니만 가서 장난을 치기 시작하더군요. 아이들은 그저 신이 나기만 합니다. 처음에는 무서워 도망가더니, 이제는 쫓아 다니며 좋아라 합니다. 큰 북... 무게가 1000Kg이라는데요... 아이들은 북을 치면서 새해 소원을 빌었습니다. 너는 작으니까 조금 작은 북채로...치면 안..
[현장] 설 대목을 맞은 유성 전통시장을 다녀오다!! 어른들께서 큰 명절을 앞둔 장을 대목장이라고 하시더군요. 이번 구정 명절을 앞둔 유성대목장을 한번 가봐야 겠다는 맘을 먹고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비가 와서 갈까 말까 고민을 했는데, 그래도 대목장이라 한번 가봐야 겠다는 맘을 먹고 다녀왔습니다.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19일 목요일 유성장을 찾았습니다. 유성장을 구경한 지도 벌써 20여년이 되어가는데요, 그때나 지금이나 변한 것은 별로 없어 보입니다. 유성의 고속버스 터미널 앞에 있었던 볼링장은 수산시장으로 바뀌었다가 이제는 마트로 변했던 것 외에는 별다른 변화는 없더군요. 장날에는 차를 세우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그래서 고속버스터미널 옆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시장을 향해 걸어갔습니다. 비가 내리다 보니 시장을 향해 가는 발걸음이 가볍지는 않았습니다. 아..
[맛집] 대전시 음식점 제1호 등록, 사리원면옥의 냉면과 갈비탕 3대째, 30년 이상 한 가지 일에 집중하면 달인이 되겠죠? 대전에서 3대, 혹은 30년 이상 고유한 맛을 간직한 맛집을 대전에서 인증하고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그 첫번째, 3대/30년 이상 맛집 시리즈, 1탄, 사리원 면옥입니다. 입구에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조명을 받아 빛나고 있는 인증패... "본 업소는 우리 시에서 3대/30년 이상 고유한 맛과 옛 추억을 간직한 전통업소입니다." 이런 멋진 문구로 이 집을 찾는 모든 사람들을 반깁니다. 그 옆에는 인증서가 놓여 있습니다. 인증받은지 얼마 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저도 몇달 전에 신문에서 3대/30년 이상 맛집 목록을 본 적이 있었는데, 그냥 넘겼던 것이 후회스럽더군요. 1952년부터 현재까지....정말 긴 시간 동안 대전과 함께 했네요. ..
[방송] 블로그이야기가 매주 대전MBC라디오에서??? 대전시블로그의 이야기가 매주 라디오에서 방송이 되고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대전 MBC FM (97.5Mhz)에서 매주 금요일 3부 코너에서 나오고 있답니다. 대전시 블로그 기자단을 대표해서 제가 우연하게 대전MBC FM 라디오 코너를 하나 맡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매주 금요일 13:05-13:30까지 FM 97.5Mhz에서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http://www.tjmbc.co.kr/cnt/radio/menuUrl.php?mid=153 그러다보니 방송인도 아닌데 매주 금요일에는 대전MBC 라디오 센터를 찾습니다. 그러다가 라디오 센터를 한번 소개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한번 소개하려고 합니다. 대전MBC 라디오 센터의 스튜디오 조정실 모습입니다. 조정실은 몇군데가 있는데, 제가 매번 들러 방송하는..
2011년의 마지막 태양을 보러 식장산으로 고고씽~~~!! 2011년의 마지막 일몰을 보러 어디로 가시면 좋을까요? 저는 식장산 일몰을 추천합니다. 그럼, 식장산에 올라 일몰을 한번 보실까요? 판암 IC에서 옥천방향으로 2-3km가면 나오는 우측 식장산 가는 이정표에서 좌측 세천유원지 가는 길 말고 정상으로 오르는 임도길을 계속 올라 정상 직전 행글라이더장이 있습니다. 이곳은 일몰과 야경 포인트로 유명한 곳이죠. 이곳은 2011년 12월 31일 저녁에 오르시면 2011년의 마지막 해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출은 이곳과는 약간 다른 곳에서 보셔야 합니다. 그 행글라이더 장으로 가기 500m전에서 좌측 산길로 조금 올라 삼거리에서 다시 좌측으로 10여분 올라가면 전망바위가 나오는데요, 이곳이 바로 일출 포인트입니다. 물론, 송신탑이 일출행사시에는 개방이 된다..
[마당극] 할머니가 들려주는 우리신화 이야기, 마당극패 우금치 대전의 자랑, 마당극패 우금치의 대표작품, 마당극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날 이야기"를 보고 왔습니다. 이 작품은 2008년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할머니가 들려주는 우리나라의 옛날 이야기들을 마당극의 형식으로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마당극의 음악은 역시 북과 징, 장구겠죠? 무대는 소박합니다. 하지만, 마당극의 특성답게 우리의 멋을 최대한 살려주고 있었습니다. 왕의 세 아들들은 멀리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왜 떠나는지 궁금하시죠? 직접 한번 보세요~~ 후훗... 예언자의 예언 때문이랍니다... 힌트는 여기까지~~~ 이제 내일이면 왕궁으로 돌아가는 날인데, 저녁이 되어 주막을 찾았습니다. 주인은 거절하지만 은잔을 보고 마음을 바꿔 받아주는데요... 은잔에 탐이 난 주인은 계략을 꾸밉..
[연극] 세계에서도 통한 연극, "경로당 폰팅사건" 대전 앙콜 공연 대전의 1호 소극장, 드림아트홀의 “경로당 폰팅사건” - “메이드 인 대전”을 꿈꾸는 사람들 시리즈 #1 이번에는 대한민국의 중앙무대에서도 통한 대전의 토종 연극, “경로당 폰팅사건”입니다. 대전은 문화공연의 불모지라고 하지만, 반대로 문화공연에서 대전의 자랑은 많습니다. 우선 마당극으로 20여년 간 대전의 자존심을 지켜온 마당극패 우금치가 있습니다. 연극계에서는 바로 극단 드림의 ‘경로당 폰팅사건’이 있습니다. 극단 드림, 드림아트홀 주진홍 대표님이십니다. 후덕한 인상이 넉넉한 인심의 옆 집 아저씨 같습니다...ㅎㅎ 우선 이 작품은 2010년 9월 일본 교토 “겐토 시어터 프로젝트”의 초청 공연이 되었고 2010년 10월, 대학로 “D-Festa" 축제 선정 공연작입니다. 최근에 2011년 10월에는 ..
[연주회] 가슴에 품은 하프, 제11회 YWCA 아셀크로마하프 정기 연주회 제11회 아셀 크로마하프 정기연주회 크로마 하프를 아시나요? 하프는 무척 큰 악기라 들고 다니며 현의 울림을 연주할 수 없는데, 사람이 품에 안고 연주할 수 있는 사이즈의 하프가 있으니, 바로 크로마 하프입니다. 지난 2011년 11월 12일 토요일 저녁 6시, 대전 YWCA 4층에서 열린 제11회 아셀 크로마 하프 정기 연주회를 다녀왔습니다. 4층 강당에서 한다네요... 엘레베이터를 못 찾아 4층으로 걸어 올라갔습니다. ㅠㅠ 이번 연주회는 11회째 이어져 오는 연주회 인데, 크로마 하프 외에 팬 플롯, 피아노 연주, 기타 등 다양한 악기들이 등장해 연주회를 더욱 풍성하게 해 주었습니다. YWCA 차영희 회장의 격려사로 시작하였으며 처음 시작은 동요로 하여 분위기를 더욱 화기애애하게 했습니다. 뒤 이어 ..
[명소] "신나는 가을", 엑스포남문광장 가로수길로 단풍놀이를~~ 대전은 정말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그냥 빈말이 아니라, 도심지에서 즐기는 단풍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는 곳도 없겠다 싶어서입니다. 대전의 엑스포 남문광장의 단풍은 정말 아름답기 그지없습니다. 점심이 되면 이 단풍길은 시민들의 산책로로 변합니다. 삼삼오오 모여 걷기도 하고, 홀로 가을의 운치를 맛보며 걷기도 하십니다. 또한 이렇게 아이들의 동심을 자극시키기에 충분한 아름다움을 갖고 있기도 하지요. 아이들은 이 단풍길을 걸으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요? 빨리 간식 먹고 싶다는?? ㅋㅋㅋ 지나가는 여대생들을 불렀습니다. 이렇게 예쁜 길의 모델이 되어달라고... 그랬더니만...ㅎㅎㅎ 다들 신났습니다. 자기들을 모델로 쓰겠다는 말에... 이렇게 자연스러운 포즈까지... 이 길을 걸으며 대전의 아름다운 단풍에 취해보..
[맛집] 맛을 위해 세상을 유랑한 쭈꾸미_해물양반 쭈선달 쭈꾸미 요리, 좋아하시나요? 이번에는 재미있는 쭈꾸미 집을 다녀왔습니다. 맛집을 소개하면서 맛을 소개해야 하는 강박관념이 있긴 한데요... 이 집은 정말 독특한 문구로 제 기억에 각인되었습니다. 바로 ..... "맛을 위해 세상을 유랑하다" 무언가 머리에 확 각인되는 문구였습니다. 맛을 위해 세상을 유랑하다.... 방랑삿갓이 생각나는 이유는 뭘까요? 쭈꾸미를 시켰습니다. 어떤 변신을 할지, 어떤 맛을 보여줄 지 기대 됩니다. 이제 점점 요리가 되기 시작합니다. 제 머리속은 '맛을 위해 세상을 유랑한' 맛이 무슨 맛일지 기대감으로 복잡해 집니다. 잠깐의 틈에 반찬들을 담아 봤습니다. 김치... 콩나물.. 샐러드... 좋아하는 전....(일명 부침개, 지지미 등...) 오이반찬.. 얼큰함을 달래줄 미역국....
[콘서트] 젊음의 특권을 누려라 #3_[제1회 빅필드 락페스티벌] 지난번에 이어 빅필드 락 페스티벌의 현장을 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해도 넘어가고 날도 궂어지면서 분위기는 잠시 주춤해 지기 시작했습니다. 옆에서 뿌리는 비를 막아주지 못해 콘서트 현장은 온통 난리였습니다. 무대 위로 천막을 올려 연주자들의 악기와 연주를 돕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근 30여분간 진행은 잠시 멈추었습니다. 김종서 밴드가 내려가고 강산에 밴드 순서를 앞두고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강산에 밴드의 드러머.. 드럼 세팅을 하고 있습니다. 무대 위에 비가 뿌려 바닥이 미끄러웠습니다. 강산에 밴드의 기타리스트.. 조율중에 있습니다. 강산에 밴드의 건반... 이 악기가 비를 맞으면 고장이 나고 공연은 물건너 가겠죠? 천막으로 가려진 곳에서 연주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베이시스트... 이제 조율도 끝나고 공..
[콘서트] 젊음의 특권을 누려라! #2_관중편 <제1회 빅필드 락 페스티벌> 이번에는 저녁시간의 팀을 소개하기 앞서 이날 콘서트 현장을 찾은 팬들의 모습들만 따로 담아봤습니다. 얼마나 많은 분들이 열정의 무대를 찾아 젊음을 불사르는지 한번 보시도록 할까요? 젊음은 부러움이 아니라, 동참하는 것이 아닐까요? 그럼, 그 젊음의 열정에 사진으로 동참해 보시죠~~!! 첫무대, 버닝햅번의 공연에 쏟아지는 뜨거운 박수들.. 기다린 만큼 뜨거움으로 공연을 즐겼습니다. 어린이들부터 학생, 청년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들이 오셔서 음악을 즐기고 계셨습니다. 버닝햅번의 뜨거운 열정의 무대에 펄쩍 뛰면서 음악을 즐기고 있더군요. 솔직히 부럽더군요.. 저 열정과 에너지가 말이죠... 한편에서는 이렇게 조용히 음악을 즐기는 분도 계셨습니다. 손에는 입장하면서 찍은 스탬프가 보입니다. "손 머리 위로" ..
[콘서트] 젊음의 특권을 누려라! #1 <제1회 빅필드 락 페스티벌> "젊음"을 무엇으로 정의할 수 있을까요? 아마도 이 아닐까요? 그 열정의 무대가 대전에서 열렸습니다. 바로, 이 2011년 10월 15일(토), 오후3시 대전엑스포남문광장특설무대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페스티벌은 한국밴드 6개팀과 일본밴드 5팀이 참가해 한일문화교류의 장으로 마련된 무대였습니다. 좀 더 자세히 말하면 대전과 일본 삿포로 한일문화 교류의 공연이었습니다. 인디밴드를 중심으로 음악적 교류의 장을 만들고, 젊음을 발산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이날 공연장에 7,000명의 락 매니아들이 입장해 그 뜨거운 무대를 함께 즐겼습니다. 한국 밴드팀은 부활, 김종서 밴드, 밴드 강산에, 크라잉 넛, 버닝햅번이 참가했고 일본밴드는 FLOW, dustbox, locofrank, lake Stone Garage..
[축제] 손잡고 연극보러~~<대전 2011 소극장연극축제> 대전에 소극장이 모두 몇개 있는지 아시나요? 지금까지 대전시의 지원을 받아 세워진 소극장이 모두 5개입니다. 그런데 이 소극장에서 한달동안 연극축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대전의 소극장에서 연극잔치가 열렸습니다. 바로 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번 대전2011 소극장축제는 2011년 10월 13일~11월 13일까지 한달동안 대전의 대흥동 일대 소극장에서 14개의 연극이 무대에 오르게 됩니다. 저는 13일, 개막일에 대전 드림아트홀을 찾았습니다. 이날 드림아트홀에서는 서울 극단 의 "신짜오 몽실"이라는 작품이 올랐습니다. 지난 소극장 시리즈를 다룰 때 만났던 드림아트홀 주진홍 대표님께 미리 연락을 드리고 리허설 현장을 찾아 봤습니다. "신짜오 몽실" 개막공연으로 드림아트홀에서 극단 '모시는 사람들'의 '신짜오 ..
[콩쿨] 6현의 오케스트라, 2011 대전국제기타페스티벌 콩쿨 2011년 10월, 대전은 문화공연의 홍수를 맛보고 있습니다. 2011 대전기타페스티벌이 10월 13일~10월 16일까지 평송청소년수련원과 예술의전당 원형극장에서 열렸습니다. 2011 대전국제기타페스티벌은 콩쿨대회로 개막을 했습니다. 2011년 10월 13일(목), 오전 10시부터 열렸던 콩쿨대회 예선을 담고 왔습니다. 그럼, 그 아름다운 6현의 오케스트라의 경연장으로 떠나보실까요? 일찍 도착해 대기실을 찾았습니다. 경연시간이 아직 한시간 정도 남았는데, 대기실에서는 아름다운 선율이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들어가보니 다들 자리에 앉아 자신들의 연주 순서를 기다리며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일본에서 오신 분들인데, 자신들의 제자가 경연에 나오는 것을 지켜보기 위해 왔다고 하더군요. 실제는 '도모다찌'(친구..
[현장] 푸른 꿈의 함성만 가득한 초등학교 운동회날! _ 하기초등학교 푸른 하늘아래 아이들의 푸르른 꿈이 익어가는 계절... 가을 하늘 아래에서 꿈과 미래를 만들어 가는 초등학교 아이들의 운동회... 어릴적 추억이 새록새록 떠 오르는 추억의 장소.... 그러고 보면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그만큼 쌓여가는 추억의 갯수와 비례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뛰어가는 이 모습이 흘러가는 세월 속에서 그렇게 바쁜 하루를 보내는 우리네 모습 같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하기초등학교 가을운동회를 다녀왔습니다. 어릴적 가을운동회는 동네 잔치날이었습니다. 그날이 되면 동네의 모든 분들이 학교 운동장에 삼삼오오 모여 앉아 김밥을 먹으며 이야기 꽃이 피고, 아이들은 운동장에서 마구 뛰어노는 동네축제의 날... 학교가 숲속에 가득 쌓여 있던 예전과 달리 요즘 학교는 아파트 숲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아..
[맛집] 지친 30대 직장인을 위한 식당_함바그또카레 30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아마도 가장 많은 육체적 피로와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심신이 지칠 때... 그것을 달래줄 수 있는 것은 아마도 달콤한 음식일 것입니다. 이번에는 일본식 함박스테이크를 카레 소스로 겻들인 "함바그또카레"라는 식당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일본에서 살다가 오신 주인분께서 직접 개발한 카레소스의 함박스테이크... 지인그룹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는데 이구동성으로 이 동네에서 맛있는 집이라며 안내를 하더군요. 언제나 맛집은 주관적인 것이 심하긴 하죠. 도착해 보니 전민동의 동네 한 구석의 작고 아담한 식당이었습니다. 입구에 이렇게 아기자기한 메뉴판이 붙어 있었습니다. "함바그또카레" 음..이름에서 일본식 느낌이 마구 묻어나네요. 능숙한 솜씨로 주문을 넣고 음식이 나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