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전시립박물관

새끼줄 밑씻개를 아세요? 똥 나와라 똥똥 대전역사박물관 전시 "우웩~~" "엄마야~~!!" 난생 처음 똥을 만져보는 우리 딸, 표정만 봐도 재미납니다. 괜찮냐구요? 사실은 가짜 똥인데도 저렇게 표정이 절로 아슬아슬해지네요. 주말에 아이들과 가벼운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바로 대전 역사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어린이 체험전 "똥 나와라 똥똥"입니다 주말 아침 한껏 게으름을 피우고 있는 아이들에게 "얘들아 전시회 가자. 똥 나와라 똥똥이라는 전시회야" 하고 말했더니 "이야~~ 진짜? 재밌겠다" (후다닥) 바로 옷 챙겨입고 집을 나섭니다. 아이들에겐 "똥"이라는 말 만으로도 한껏 기대되나봐요. 그리고, 진짜, 그곳엔, "똥"이 있었습니다~~ !! ㅎㅎ 물론 이미테이션이지만, 아이들이 각종 다양한 똥을 들여다보며 즐거워하네요. 사실 똥이란 말은 어른들에게도 웃음이 피식 나..
대전전시회ㅣ바람이 머물다 간 자리 <고택 사진전시회> 대전전시회ㅣ바람이 머물다 간 자리 *** 대전역사박물관 1층 전시실에서 고택을 주제로 하는 이색적인 사진전시회가 7월 말일까지 전시합니다. 이번 전시회는 재능나눔 사진전시회라 합니다.6월 30일 ~ 7월 30일 까지입니다. SPACE M 전시실입니다. 바람이 머물다 간 자리,古宅 (2012-2014)"집 둘레를 천천히 둘러보며 집의 구조물이 말을 걸어 올 때 까지 셔터를 누르지 않고 기다린다.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서까래와 창호, 주춧돌이 천천히 말을 걸어 오기 시작한다.그들이 촬영을 허락한 것이다." 이렇듯 작가는 3년동안 국가 중요문화재인 고택을 담으러 다녔다고 합니다. 정여창 가옥 경남 함양군 지곡면 개평리 광각렌즈로 담은 사진이 힘있어 보입니다. 명재고택 충남 논산시 노성면 조선 후기 (왼쪽) 작..
[사람의 역사, 역사 속의 사람]아직도 아물지 않은 상처 일제강점기-대전근현대사전시관 사람의 역사, 역사 속의 사람..아물지 않은 상처- 대전근현대사전시관 *** '사람의 역사, 역사 속의 사람'이란 주제의 전시가 대전시립박물관 근현대사 전시관 제1기획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바로 옛 충남도청 본 건물이 바로 그곳인데요~~ 저는 지나가다 보고 허걱~! 웬 일본 군인을??? 하고 놀랐답니다. 그 바람에 사진도 기울어져 찍혔네요~^^ 그런데 가만이 다시 보니 종아리에 차는 '각반'이 없는 것으로 보아 군인은 아닌가 봅니다. 이런 궁금증으로 더욱 이 전시를 꼼꼼하게 역사책을 읽듯 돌아보았습니다. *각반: 걸음을 걸을 때 발목 부분을 가뜬하게 하기 위하여 발목에서부터 무릎 아래까지 돌려 감거나 싸는 띠. 행전으로 순화. *행전: 조선시대의 한복의 일종으로 한복 바지를 입은 후 무릎 아래부터..
대전시립박물관 4월 문화의 날 체험- 전각 만들기 마지막 수요일 문화의 날(4월 30일) - 대전시립박물관 전각 체험 *** 올해는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의 날이라고 정하여 미술관, 영화관 등의 문화 장소에서 입장료 등을 무료로 하거나 할인을 해주고 있는데요, 국민들이 문화의 날을 느끼기에 얼마나 실효가 있을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대전시립박물관(구 충남도청 건물)에서는 4월 문화의 날에 남녀노소 시민을 대상으로 전각 체험하기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참가해보았습니다. 작년에 대전시립미술관의 시민강좌로 동판과 목판을 경험하면서 돌과 나무에 새기는 전각과 서각에도 관심이 생겼는데요, 배울 수 있는 강좌를 알아보니 대전시민대학에 강좌가 개설이 되어있는데 금방 마감이 되거나 아니면 시간이 맞지 않았습니다. 마침 올해 도안동의 대전역사박물관에서 전각과 단오선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