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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미술관

대흥동본당이 걸어온 100년의 시간 in 대전창작센터 천주교 대전교구 주교좌 대흥동성당 백주년 기념전시가 9월 7일부터 10월31일까지 대전창작센터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를 관람하기 전에 대흥동 성당을 한번 바라다보고 대전창작센터에 들어섰어요. 대전창작센터 1층 오른쪽 중앙에 흑백사진과 ‘영원한 기념’이란 돌기초석 사진, ‘언젠가 여러분의 교회는 그 도시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라는 뮈텔주교의 말씀이 적혀 있었습니다. 대흥동성당, 그 빛과 등대의 역사를 보다 1919년 대흥동 본당이 설정된 후 100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 세상에 기억이 아닌 것은 없습니다. 우리가 서 있는 지금 여기도 곧 기억이라는 이름으로 남겨집니다. 이번 전시는 100년의 시간이 갖는 의미를 어떻게 시각적으로 드러낼까 하는 물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해 100명의..
대전시립미술관 어린이프로그램! 점, 선, 면이랑 놀자~ 예술작품의 세계는 다양한 모습으로 그려지지만 쪼개서 바라보면 점, 선, 면으로 단순해집니다. 이 세 가지는 우리가 가장 많이 만나는 형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예술작품전에서 점, 선, 면을 사용한 이름이 적지 않게 사용됩니다. 엑스포시민광장 DMA 아트센터의 놀이공간을 가봅니다. 대전시립미술관 어린이프로그램 전시를 둘러봤습니다. 휴일이니 어김없이 셀 수(셀프 수영 or 셀프 수련)를 하고 대전엑스포시민광장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날이 무척이나 더워져서 그런지 조금만 걸어도 땀이 흐르기 시작하지만 아직은 버틸만 합니다. 7월이면 그 흐르는 땀을 어떻게 할까란 걱정도 들었지만 그때가 오면 또 어떻게 살겠지란 생각이 듭니다. 사람의 역사도 그렇고 관계도 그렇듯이 세상의 모든 것은 점. 선. 면으로 ..
여러분도 어린 어른? 대전시립미술관 기획전시 '스르륵 美 <--->來' 저는 '어린왕자'의 한 문구가 기억이 납니다. '어른'은 아이였을 때의 모습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이 아니라 큰 가능성을 잃어버렸다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어른이 되어서 아이보다 나아진 것은 정규학습과정에 의해 숙달한 한정된 지식과 업무에 필요한 전문지식정도라는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대전시립미술관에서는 의미있는 전시가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2019 대전시립미술관 어린이 미술 기획전 스르륵 美 來 For Every Kid of Today 2019.5.3~9.29 '안녕, 내 이름은 유령새'라고 자신을 소개한 새가 자신을 따라오라고 합니다. 멋진 기억이 생길것 같다는 기대감이 물씬드는 전시전입니다. 다양한 개성을 가진 작가들의 작품들을 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틀 밖으로 나오니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었..
청년작가 지원전 넥스트코드 2019에서 대전을 해석해보다! 청년작가 지원 전 넥스트코드 2019 4.9 - 5.19 대전시립미술관 1-4 전시실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대로 155 대전에서 청년작가 지원 전으로 열리는 '넥스트코드' 전시는 청년작가의 등용문이자 디딤돌의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지역 미술의 미래를 짊어질 차세대 작가를 양성한다는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 넥스트코드 2019 를 만나기 위해 대전시립미술관을 찾아갔습니다. 대전에서 넥스트코드가 시작된 것은 지난 2008년으로 '전환의 봄'부터인데요. 20여 년 동안 132명의 역량 있는 청년작가들을 발굴하여 소개했습니다. 대전·충남 지역에 연고가 있는 39세 이하의 청년작가가 대상입니다. 올해의 넥스트코드는 대전이라는 도시의 지역적 연결고리를 표현할 수 있는 동시대 도시-사회의 구조와 단면을 본인만의 시선으..
대전시립미술관 청년작가지원, 넥스트코드2019 展 항사 볼만한 전시를 기획하는 대전시립미술관에서 2018 신소장품전을 마치고 넥스트코드 2019 전시를 열었습니다. 넥스트코드展은 대전시립미술관이 진행하는 청년작가 지원전으로, 2008년에 '전환의 봄'이란 주제로 시작된 전시입니다. 봄빛이 싱그럽고 한낮의 기온이 포근한데 공기도 맑았던 지난 주 9일에 넥스트코드2019 展이 시작됐습니다. 대전시립미술관이 있는 둔산대공원에는 봄맞이 산책을 나온 사람의 모습이 봄 그대로의 모습처럼 싱그러웠습니다. 대전청년작가지원전 넥스트코드 2019 2019.4.9~5.19 / 10:00~19:00 (마지막 수요일은 ~21:00) 월요일 휴관(단,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다음 날 휴관) 대전시립미술관 1~4전시실 /관람료 어른 기준 500원 개막행사 : 2019.4.15. (월..
매마수문화가 있는 날, 대전시립미술관 도깨비놀이 저도 학창시절에 자주 왔던 대전시립미술관. 이제는 엄마가 되서 아이와 함께 방문을 하게 됐습니다. 이유는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열리는 '문화가 있는날' 프로그램에 참여하려고요. 지난달에는 문화의날 행사로는 '퇴근후 즐기는 미술관-도깨비 놀이' 프로그램이 운영됐는데요. 미술관에서 무료로 전시를 관람하고 작가와 함께 LED라이트를 사용해 작품을 만드는 시간이었씁니다. 퇴근후 아이와 함께 보낼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 생각되서 신청했습니다. 선착순마감으로 진행되기때문에 접수 시작날 오전10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빠른 신청하시는게 좋습니다. 홈페이지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문화가있는날 외에도 학술행사 등 다양한 행사에도 참석 신청을 할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대전창작센터 기획전에 참여하는 김태훈 작가가 직접..
일상이 예술이 되는 곳, 대전시립미술관에서 특별한 하루 대전으로 이사를 온 저를 위해 친구가 대전을 방문하였답니다. 친구와 함께 대전시립미술관에서 보낸 한나절은 아직도 진한 여운으로 기억에 남았지요. 2019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대전시립미술관에서 대전미술의 역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대전시립미술관 소장품 특별전 'DMA 컬렉션'이 열리고 있는데요. 또 한 번 대전시립미술관을 찾았습니다. 대전시립미술관 소장품 특별전 'DMA 컬렉션' 관람과 미술관 주변 산책은 기대 그 이상이었습니다. 대전시립미술관 소장품 특별전 'DMA 컬렉션'은 3개의 전시로 나누어 기획되었습니다. DMA 컬렉션 Ⅰ 〈검이불루 : 대전미술 다시쓰기 1940-60〉, 전시기간 : 2019.1.22~3. 31. DMA 컬렉션 Ⅱ 〈원더랜드 뮤지엄 : 우리는 어떻게 여기까지 왔을까〉, 전시..
설연휴 미술관 나들이 추천! 대전시립미술관 기획전 원더랜드 뮤지엄 문화가 있는 날 대전시립미술관은 무료 매주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일반인들이 더욱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2014년 1월부터 지정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해 전국 주요 국 · 공립 박물관, 미술관, 고궁 등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대전광역시에는 어떤 곳을 문화가 있는 날에 시민들이 문화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지 살펴보니 한밭수목원이 있는 둔산대공원 내에 있는 대전시립미술관이었다. 한밭수목원은 처음으로 방문하는 곳이라 어떤 곳인지 궁금하기도 해 우선 인터넷으로 살펴보니 둔산대공원이라는 이름으로 대전엑스포시민광장을 비롯해 대전의 문화생활을 접할 수 있는 것들이 다 모여 있는 곳이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2019년 대전..
대전시립미술관 소장품 특별전-2018 DMA컬렉션, 전자음악 개막공연과 함께 대전시민의 문화공간인 대전시립미술관. 대전방문의해를 맞아 새 전시를 기획했습니다 대전시립미술관 외벽의 전시안내 걸개도 새로 걸려서 어떤 전시인지 궁금하게 만드는데요. 우리 대전 시민 모두의 소장품을 전시한다고 합니다. 날씨가 쌀쌀하거나 공기가 좋지 않을 때에는 실내로 나들이 하는게 좋은데, 함께 대전시립미술관으로 문화나들이 가보실까요? 모처럼 기온이 좀 올라서 둔산대공원으로 산책 나온 분들이 보입니다. 미술관으로 들어가봅니다. 대전시립미술관은 시민 모두의 공간이고 소장품도 시민 모두의 소장품이기 때문에 관람료는 어른 기준 500원이면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번 소장품전은 세 가지로 나뉘어 기획되었군요. 먼저, 2018 신소장품전 형형색색은 가장 먼저 1월15일에 5전시실과 시립미술관 카페 앞 야..
휴일에 만끽하는 대전 미술 100년 1월도 벌써 중반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지나가는 시간을 잡을 수는 없는 것인가요. 대전의 대표적인 여행지 대전시립미술관이 올해로 개관 2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20일까지 만나볼 수 있는 전시를 소개합니다. '대전 미술 100년 미래의 시작' 전시에 참여한 작가는 김환섭, 김수평, 김홍주, 남철, 윤영자, 이건용, 이종수, 정해조, 조평휘, 한정수 작가입니다. 작가들마다 개성 있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전시공간마다 그 공간을 채우고 있는 작가들의 생각이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게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일찍이 미술관에서 예술과 문화를 향유하는 데 익숙한 일본과 달리 한국은 비교적 늦게 미술관이 조성되었습니다. 대전에서 다양한 미술 전시를 만날 수 있는 대전시립미술관에서는 양질의 전시를 연중 열고 있..
대전미술 100년, 미래의 시작! 대전시립미술관 개관20주년 기획전 대전미술 100년, 미래의 시작 개관 20주년을 맞이한 대전시립미술관이 오는 16일부터 2019년 1월 20일까지 미술관 1-3전시실에서 ‘대전미술 100년, 미래의 시작’ 전시를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대전미술의 태동에 영향력을 끼쳤던 대표적인 10인의 원로‧작고 작가들의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았는데요. 대전현대미술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실경산수화를 꾸진히 연구해 온 한국화 화단의 거장 조평휘의 작품을 비롯해, 세필로 무한 반복한 점묘법으로 회화의 근원적 방식을 추구하는 김홍주 외 정해조, 이건용, 故 강환섭, 김수평, 남철, 이종수, 윤영자, 한정수 작가의 작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씁니다. 특히 16일 오후 4시 개막식에 앞서 한국 현대미술과 행위예술의 발전에 중추적 역할..
대전비엔날레 2018 아티언스프로젝트 전시, 대전창작센터에서 만나요! 어떤 책에서 읽었는데요. 세상에는 두 분류의 사람이 잇다고 합니다. 부분만 볼 수 있는 사람과 전체만을 볼 수 있는 사람, 전체와 부분을 제약 없이 볼 수 있는 사람 말이에요. 옛말에 숲만 보지 말고 나무도 보라는 말도 있고, 나무만 보지 말고 숲도 보라는 말도 있는데요. 둘 다 맞는 말이지만 이걸 균형적으로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상당히 넓은 깊은 경험과 열린 생각을 가져야 가능하죠. 여러분의 생각을 한 차원 높여주는 전시가 있습니다. 대전시립미술관이 주관하는 '대전비엔날레 2018'은 오는 10월 24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을 비롯하여 DMA아트센터, 대전창작센터, KAIST비전관, 한국화학연구원 SPACE C, 기초과학연구원 과학문화센터에서 다양한 주제로 동시에 열립니다. 그중 '대전 비엔..
대전비엔날레 2018 바이오 에티카! 디딤돌플라자 SPACE C# 대전시립미술관은 '예술로 들어온 생명과학'을 주제로 오는 10월 24일까지 '대전비엔날레 2018' 전시를 개최합니다. 대전시립미술관은 과학 도시 대전에 맞게 과학과 예술의 만남을 꾸준히 주선해 왔는데요. 이번 전시는 대덕연구 개발특구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과학과 예술이 융·복합되는 현장입니다. 대전비엔날레는 2012년 1회로 시작하여 기술과 자연, 인간을 통합하는 격년제 예술 프로젝트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번 대전비엔날레 2018은 4회째를 맞이하고 있는데요. 대전시립미술관 뿐만 아니라 대전창작센터, DMA 아트센터, 한국화학연구원, 기초과학연구원에서 전시가 진행됩니다. 대전비엔날레 2018을 만나러 한국화학연구원 디딤돌플라자 Space C#를 방문했습니다. 이곳에서 '바이오 에티카'라는 주제의 전시가..
대전비엔날레 BIO! 생명과학과 로봇, 인공지능, 예술이 만나다 전시가 17일 대전시립미술관에서 개막해 오는 10월 24일까지 열립니다. '예술로 들어온 생명과학'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생명과학과 로봇기술, 인공지능 등 4차 산업의 주요 의제와 예술을 접목시켰습니다. 이번 전시는 대전시립미술관 뿐만아니라 DMA 아트센터, 대전창작센터, KAIST비전관, 한국화학연구소 SPACE C #, 기초과학연구원 문화센터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를 손꼽아 기다렸는데요. 전시를 둘러보며 키아누리부스 주연의 영화'매트릭스'를 체험하고 온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공상과학영화의 스펙터클한 세트장을 견학하고 왔다고 할까요! 4개의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의 특별함 속으로 함께 가볼까요. 헤더 듀이 헤그보그 작가의 작품입니다. 발전하는 과학기술을 이용하여 사회구조를 탐구하..
여름 소확행 대전비엔날레 2018! 예술로 들어온 생명과학! 대전시립미술관이 과학도시대전의 명성에 맞게 '예술로 들어온 생명과학'이란 주제로 대전비엔날레 2018을 개최합니다. 비엔날레라는 이름으로는 처음 여는 전시이긴 하지만 그 시작은 2007년부터였습니다. 2007년, 대전FAST라는 국제적인 규모의 전시를 열었고, 특히 2012년부터 '프로젝트 대전'이란 이름으로 과학과 예술을 접목한 전시를 격년으로 열었는데요. 각각 에너지, 브레인, 코스모스라는 주제로 작품전을 했습니다. 올해부터 드디어 대전비엔날레라는 이름으로 더 크고 다양한 시도로 국제전을 개최합니다. 대전비엔날레 2018:바이오-예술로 들어온 생명과학 이번 대전비엔날레는 전시장도 대전 전역에 마련돼 대전 전체에서 여는 국제적인 행사인데요. 내용이 다양한 만큼 더욱 기대됩니다. 대전비엔날레는 7월16일..
대전야경투어 대전시립미술관 야경, 미술관 밖 미술! 미술관 밖 미술! 대전 시립미술관 밤 풍경(야경) 대전시립미술관은 다양한 전시로 대전 사람들의 문화 생활을 책임지고 있는 장소입니다. 때로는 미술관 속이 아닌 밖에서 미술관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도 흥미롭겠습니다. 그 이유는 야경이 매우 아름답기 때문이죠. 여름이 되면 대전시립미술관의 밤 풍경이 절정에 이릅니다. 다가오는 주말엔 대전시립미술관 주변에서 야행(夜行)은 어떠세요? 해가 떨어지기 직전에 도착해서 밤이 되도록 기다립니다. 삼각대는 필수고, 카메라와 광각 렌즈를 함께 챙겼습니다. 오후 7시 30분 정도 되면 대전시립미술관의 빛의 더욱 밝게 볼 수 있습니다. 좋은 자리에 삼각대를 펴고 야경 사진을 촬영하기 시작했습니다. 대전시립미술관과 대전예술의전당까지 예쁜 야경과 만날 수 있습니다. 공연이나 미술 ..
대전창작센터 기획전<도시, 풍경>, 도시의 추억을 그리다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대전시립미술관의 분관 대전창작센터. 이곳은 1958년 지어진 구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충청지원 건물을 2008년에 전시관으로 리모델해 재탄생 된 곳입니다. 해마다 청년작가들을 소개하고 지원하는 전시를 열고 있습니다. 대전창작센터 개관 10주년을 맞이하여 오는 6월 30일까지 기획전시이 열립니다. 이번 전시에는 박능생, 권인경, 허현숙 작가가 참여하고 있는데요. 끊임없이 변화하는 도시의 시간과 풍경을 그린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도시는 유기체와 같아서 시간이 지나면서 진화하면서 다시 태어나는데요. 현재 전시되고 있는 그림 속 풍경에는 시간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것 같습니다. 박능생, 권인경, 허현숙 등 작가 3명은 개인적 경험을 담은 도시의 민낯을 표현했습니다. 우리가 도시에 ..
지원 박양준 서예전, 붓글씨 사이로 이야기가 흐른다 2017 대전광역시미술대전 초대작가상 수상기념전이 6월 13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 제4전시실에서 열립니다. 평소 "예서를 추사처럼 멋스럽게 쓰고 싶다"고 말하는 지원 박양준의 작품 전시인데요. 너무 짧은 6일간의 전시회라 정말 아쉽습니다. 마침 작가가 작품설명을 하고 있어서, 작품마다 깃들어 있는 이야기와 의미를 들을 수 있었어요. 작품 하나하나가 모두 글씨인 듯 그림인 듯,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서예전의 방명록다운 한지에 붓과 벼루입니다. 저는 글씨에 자신이 없어서 쓰진 않았어요. 글씨가 괴발개발이거든요. 100 여 점의 작품들은 액자, 족자, 병풍 등 형태도 서체도 다양했는데요. 이렇게 북이나 장구를 만드는 데 사용하는 가죽 위에도 글씨를 썼네요. 북과 장구를 만드는 고당 한기복 선생으로부터 받은 거라..
이동훈 미술상 특별상 수상작가展! 관람객의 한 줄 감상평 일요일 오후를 여유롭게 즐기기 위해 둔산대공원에 나왔습니다. 둔산대공원 가까이에 한밭수목원과 엑스포 시민광장, 대전시립미술관, 이응노 미술관, 연정국악원이 한데 모여 있는데요.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이 둔산대공원에서 여유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둔산대공원에 위치해 있는 대전시립미술관에서는 '제 15회 이동훈 미술상 특별상 수상작가전'이 오는 6월 24일까지 열립니다. 둔산대공원에서 휴식을 취하시던 시민들이 많이 들려서 미술작품으로 마음을 가득 채웁니다. 저도 시민들의 발걸음을 따라 대전시립미술관으로 향했습니다. 이동훈 미술상은 대전·충청지역을 대표하는 미술 선구자이자 한국 근현대를 대표하는 이동훈 (1903~19840) 화백의 업적을 기리고 지역 미술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미술상입니다. 제15회 이..
제15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 이재황, 송병집 작가 전시 한국 근현대를 대표하는 작가 故 이동훈 화백의 예술정신을 기리고자 '이동훈 미술상'이 제정됐는데요. 제15회 이동훈 미술상 특별상을 수상한 이재황, 송병집 작가 전시가 5월 25일부터 한달간 대전시립미술관 제5전시실에서 열립니다. 이재황 작가는 15세기 후반 계룡산 일대에서 만들어진 철화분청사기에 매료되어 20여년에 걸쳐 분청사기의 재료를 연구했는데요. 작품에 짙은 흑갈색의 산화철 안료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철화분청사기는 전에 없던 분방한 필치와 추상화를 연상케하는 과감한 문양으로 독자적인 예술영역을 구축하고 있죠. 이재황 작가는 계룡산 철화분청사기만의 특징을 발견했는데요. 오랜 연구로 밝힌 원료를 직접 채취해 이를 작품에 녹여냈습니다. 이재황 작가는 철화분청사기의 회화성을 극대화시키며 현대 도예의 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