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전갤러리

남들과 달라! 진불동展 - 대전시청 남들과 달라! 진불동展 *** 누구나 남들과 다른 삶을 살기를 원하고, 당신들과 같은 삶은 살지 않을꺼라 다짐하곤 하죠. 하지만 바쁘게 살아가다 보면 정작 원하던 것을 놓치고 살아갈 때가 많아요. 자신 스스로 포기해 버리는 경우도 있지만, 처한 상황에 어쩔 수 없이 놓치는 것들도 많을꺼에요. 이번에 첫 전시회를 연 '진불동' 회원들은 남들과 다른 삶은 살아보기 위해 뭉쳤다고 합니다. '진불동'이란 중국어로 '남들과 다르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해요. '진불동' 회장님이 직접 지으신 이름이라고 해서 더욱 흥미로웠어요. 대전시청 1층 갤러리에서는 다양한 전시가 매주 열린답니다. 보통 목요일날 시작하기 때문에 매주 목요일마다 새로운 전시를 만나보실 수 있어요. '진불동'은 서구문화원에서 그림을 공부하고 있..
아이와 함께 보는 만화展, 롯데갤러리 아이와 함께 보는 展 ***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이 있어서 가정의 달이라고 흔히 말하죠. 그래서 갤러리에서도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전시가 많이 진행되고 있어요. 대표적으로 롯데갤러리가 그러한데, 젊은 사람들도 좋아할 수 있는 만화전시가 진행되고 있어 다녀왔어요. 대전 롯데백화점 9층에는 롯데갤러리가 있어요. 현재 그 곳에서는 展이 진행되고 있어요. 만화라고 해서 결코 단순하지 않고 색이나 느낌이 풍성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갤러리 밖에도 작품들이 걸려있으니 방문하신다면 놓치지 말고 보고 가세요. 이번 전시에는 총 11명의 작가가 참여했고, 작품들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특히 전시 작품들 대부분이 큼직하기 때문에 꽉 찬 느낌이 들어 갤러리 규모는 작지만 볼 것이 많은 느낌이에요. 고근호 작가님의 작..
꽃이 피었네, 남천 회원展_대전시청전시실 "지금 여기 꽃이 피었네", 남천 회원展 *** 봄에 어울리지 않는 쌀쌀한 날이 계속되고 있지만 봄꽃은 정말 예쁘게도 피었답니다. 화사하게 만개한 벚꽃을 바라보며 시청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남천' 회원展에 다녀왔어요. 항상 무슨 전시가 기다리고 있을까 기대라고 방문하는데, 이번 전시는 특히나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남성보다는 여성들이 좋아할 전시고, 봄꽃이 아름다운 지금 너무도 잘 어울리는 전시에요. '남천' 회원展은 올해로 벌써 11번째를 맞이한고 해요. 1년에 한 번씩 열리기 때문에 11년이나 이어지는 회원들의 열정이 대단해요. 이번 '남천' 회원展의 작가들은 '남천공방'의 김미경 선생님께 배우는 학생들이라고 해요. 이번 전시의 가장 놀라운 점은 어린 친구들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학생들이 참..
'박상화' 미디어아트展_대전 롯데갤러리 '박상화 미디어아트展_대전 롯데백화점 *** 처음에 미디어 아트를 접했을 때는 어렵고 낯설기만 해서 거부감을 느낀게 대부분일 것 같아요. 이번에 대전 롯데갤러리에서 진행되는 展은 더이상 어렵고 낯선 전시가 아니랍니다. 처음에는 저도 긴장하고 방문했지만 전시를 둘러보고 난 후, 정말 오랫만에 괜찮은 미디어 아트 전시였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반복적으로 보기만 하는 어렵고 낯선 미디어 아트가 아닌, 직접 만지고 느끼는 미디어 아트 전시에요. 한가로운 오후 시간에 대전 롯데백화점 9층에 위치한 롯데갤러리르 찾았어요. 롯데갤러리 또한 작은 규모의 갤러리라서 둘러보기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에요. 특히나 이번 미디어 전시는 작품들이 큼직하기 때문에 더욱 가볍게 볼 수 있었어요. 갤러리 안에 들어서면 제 눈을 사로 작품..
봄바람이 분다, 홍승연展_모리스갤러리 봄바람이 분다, 홍승연展 - 모리스갤러리ㆍ대전 유성구 도룡동 - ***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더니, 이젠 정말 봄이 온 듯 합니다. 거리에 많은 꽃들이 봄을 알리기 시작했고, 거리를 걷다 보면 코 끝으로 흘러들어오는 꽃향기가 참 좋네요. 산책가기도 참 좋은 날씨인데, 저는 예쁜 하늘을 즐기며 갤러리 산책을 다녀왔어요. 이른 오후 모리스갤러리를 찾았어요. 이번 전시는 홍승연 작가님의 전시입니다. 이 날은 아쉽게도 작가님을 만나뵙지 못했기 때문에 저의 개인적은 생각으로 글을 적어야 할 듯 합니다. 개인이 느끼는 점이 각각 다르고, 작품을 해석하는데 정답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볍게 봐주셨으면 해요. 모리스갤러리는 건물 지하1층에 위치하고 있어 계단을 통해 내려야가야 해요. 계단 끝에는 전시 포스터가 걸려있..
모리스갤러리 | 거미줄로 펼쳐진 세계, 이민구 展 거미줄로 펼쳐진 세계, 이민구展 - 모리스갤러리ㆍ대전 도룡동 - *** 요즘 거리를 걷는게 참 즐겁고 행복하지 않나요? 산수유에 이어 개나리, 목련도 개화를 시작해서 도로 옆 화단에도 생기가 넘치기 시작해요. 아직 꽃샘추위가 힘들기는 하지만 피어나는 꽃들을 보면 얼었던 마음 한 쪽이 녹는 듯 합니다. 피어나는 꽃을 보며 행복을 느끼는 것처럼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행복과 즐거움은 꽤 큰 듯 해요. 이번에 모리스갤러리에서 진행되는 이민구展은 자연에서 얻은 재료를 이용한 작품들이 선보여집니다. 전시가 시작하는 3월 28일, 어제 오전에 모리스갤러리를 찾았어요. 항상은 아니지만 가끔 전시 시작일에 맞춰 모리스갤러리 회원들을 대상으로 전시설명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있어요. 마침 이민구展도 전시설명을 진행한다고 하여..
매화향에 날아든 새, 김기택展_모리스갤러리 [모리스갤러리] 김기택展 - 매화향에 취해 봄을 느껴보세요 - *** 봄이 오면 자고 있던 많은 생명들이 움직이기 시작해요. '봄'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데 아마 꽃일 것 같은데 어떤가요? 거리에서 가장 빨리 볼 수 있는 꽃은 아마 산수유 꽃일꺼에요. 하지만 산수유 꽃은 작고 소박한 느낌을 줘서 예쁘다며 눈여겨 보시는 분들이 많지는 않을꺼 같아요. 저는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산수유도 좋지만, 그 다음에 오는 매화를 더 기다린답니다. 매화는 크게 자라지 않아 눈높이에서 쉽게 볼 수 있고, 가지와 함께 어우러지기 때문에 더 매력적이에요. 이번 모리스갤러리에서는 '김기택' 선생님의 작품이 전시되는데, 작품의 주인공이 바로 매화랍니다. 봄비가 내리고 햇빛이 방긋했던 어제 오후에 모리스갤러리를 찾았어요. 입구..
두 개로 완성되는 '장정순'展, 쌍리갤러리 - 대흥동 - 두개로 완성되는 '장정순' 展 - 쌍리갤러리ㆍ대전 대흥동 - *** 며칠 전 쌍리갤러리의 오픈소식을 듣고 다녀왔어요. 관장님께서 직접 기획하시는 전시는 독특하고 재밌기 때문에 어떤 전시일까 기대가 되었어요. 다행히 이번 전시는 관장님께서 기획하신 전시인데, 그 전의 한 점展과는 다르게 두 점이 걸려 있었답니다. 카페 쌍리는 대전 중구 대흥동에 위치해요. 1층은 카페 쌍리이고, 2층이 쌍리갤러리입니다. 갤러리 입구를 열고 들어가면 안내책자가 놓인 책상이 먼저 보여요. 지난 한 점展까지는 안내책자가 없었는데, 이번 전시에는 간단하지만 안내책자가 있어요. 그리고 갤러리 가장 안쪽에 이번 전시 작품이 보인답니다. 분위기를 보고 한 점展이라 생각했는데 두 점이 걸려있어서 의외였어요. 지난 번 한 점展에서는 조명을..
[대전/도룡동] 모리스갤러리 'Style-Ⅱ, 김영순'展 모리스갤러리 'Style-Ⅱ, 김영순'展 *** 은은하게 정감가는 색채의 세계, 한국화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 전시기간 : 2013. 1. 24(목) ~ 1. 30(수) - 관람시간 : 10:00 ~ 18:30 (주말은 18:00까지) - 무료관람입니다. 목요일마다 새로운 전시가 열리는 모리스갤러리. 어제 비가 오락가락 하는 도깨비 같은 날씨라 기분이 착 가라앉았던거 같아요. 날씨가 맑은 날도 좋지만 기분이 가라앉는 날 전시를 보러 가면 어딘지 모르게 작품들에게 위안받는 느낌이에요. 이번에 모리스갤러리에서는 김영순작가님의 전시회가 열립니다. 'Style-Ⅱ'라는 주제로 열리는 전시회인데, 주제만 봐서는 어떤 느낌일지 느낌이 잘 오지 않죠. 그래서 이번 모리스갤러리 전시회를 살짝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
[대전갤러리/대전사진전시] 제주도에서의 기억을 담다, The Island 안수희 전 ~ 4. 5. 대전 사진 갤러리 누다(NUDA)의 The Island 전에 다녀왔어요. 대전의 사진 갤러리 누다는 비밀의 지하세계 같은 곳이에요. 그래서 아마 많은 대전 분들이 아직 모르시고 계실 것 같은데, 대전 월평동 이마트 부근 주택가 사이에 있답니다. 신문사 시절 취재로 여기 왔을 땐 누다 개관 초창기 였는데 그 이후로도 꾸준히 전시가 계속 진행되더라고요. 이번엔 섬이라는 주제로 안수희 작가의 전시가 있다길래 사진도 궁금하고 해서 오랜만에 누다를 갔다왔어요. 작가의 전시가 소개된 엽서는 비행기 안에서 창 밖을 바라보고 찍은 바로 그 사진이에요. 제가 여행을 다닐 때마다 꼭 일부러 비행기 창가 자리에 앉아서 이런 사진 하나씩 찍는 습관이 있어서 더 관심이 갔던 것 같아요. 근데 더 놀라운 사실! 색감 완전 예쁜데..
쌍리갤러리 손민광 개인전 ~02. 18. [대전갤러리, 대흥동갤러리] 쌍리 갤러리 손민광 개인전에 다녀왔습니다. 쌍리 갤러리는 1층이 카페, 2층은 갤러리입니다. 회색 벽의 문은 카페로 들어가고 흰색 벽의 문은 갤러리로 올라가는 계단이 바로 이어집니다. 예전에 학보사 기자로 여길 방문했을 때 문이 두개인 이유가 있다고 하셨는데 이는 갤러리 방문 손님을 위한 배려였습니다. 문을 하나만 만들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카페를 들러야 한다는 부담을 갖게 되고 갤러리로의 발걸음을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론 1층의 카페도 매력적인 공간이라 갤러리를 들러보고 아래서 차 한잔 하고 가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지금 진행중인 전시는 '나무'를 소재로 한 것입니다. 작가는 나무로서 자아 개념과 욕구를 표현하고 더 나아가 여러 감정들을 담아내고 있었습니다. 아크릴 물감을 이용해..
이공갤러리 이경호 개인전 ~02.15. [대전갤러리, 대흥동갤러리] 이공갤러리 이경호 개인전에 다녀왔습니다. 갤러리 위치는 대전여중 맞은편, 카페이데 바로 옆이에요. 개인적으론 세번째로 와 본 이공갤러리인데 1년 전 모습이랑 똑같더라고요. 이경호 작가 작품은 이번 전시에서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수채화로 작업을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수채화로 표현한 예당저수지의 풍경은 하늘과 호수의 물빛이 더 투명해 보이게 만드는 것 같네요. 20여년간 예당저수지를 소재로한 작품들을 다루셨다고 합니다. 시간 앞에서 모든 것은 조금씩 변화하는데 작가는 예당저수지의 사계절과 달라지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한 장소를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독특한 느낌으로 같은 장소에서 보고 비교하는 것은 참 흥미로운 일입니다. 20여년간을 예당저수지를 계속 그려온 작가는 누구보다 예당을 사랑하는 분이라고 생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