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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천

대동천 새 명소 옛 능청다리, 봄기운도 출렁출렁~ 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리면서 봄 정취를 한껏 뽐내는 대동천. 이곳에 새로운 다리가 놓였어요. 다리 이름은 능청다리입니다. 능청? 속으로는 엉큼한 마음을 숨기고 겉으로는 천연스럽게 행동하는 태도를 '능청맞다'고 하는데요. 가늘고 긴 막대기나 줄 따위가 탄력 있게 자꾸 흔들리는 모양을 능청거린다고 합니다. 대동천에는 삼성동 쪽에서 신안동 쪽으로 가제교와 철갑교, 동서교, 소제교 등 콘크리트 다리가 놓여 있는데요. 1980년 전후까지 이곳에는 짚과 나무판자 등으로 엮어 놓은 '능청다리'가 있었다고 하네요. 일종의 출렁다리입니다. 출렁다리라는 이름보다 능청이라는 표현이 더 정겹게 다가옵니다. 오랜 기간 대동천에 놓여있었다는 능청다리를 재현한 것은 대전전통나래관의 '문화가 있는 날 - 대전 철도마을의 소소한 이야기..
대동천 산책로, 미세먼지 속에서도 봄은 온다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이 지났습니다. 이제 절기상으로는 정말 봄이라고 할 수 있지요. 하지만 연일 미세먼지가 심해 화창한 봄날씨는 좀처럼 만나기 어려웠는데요. 소제동을 휘돌아 흐르는 대동천에서만은 봄기운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대동천은 식장산에서 시작해 판암동, 신흥동, 소제동을 거쳐 삼성동에서 대전천으로 합류가 되는 소하천입니다. 저는 매주 2번씩 대전전통나래관에 다니면서 대동천을 통해 계절의 변화를 느끼곤 해요. 천변으로는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하기도 하고, 동네 어르신들은 한 켠에 마련된 운동기구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경칩이었던 이날은 할머니 한 분이 손자, 손녀를 데리고 산책을 하고 있었어요. 아이들은 작은 돌맹이를 집어 물 속에 연신 던져 넣었는데, 할머니는 오리들이 맞으면 아프지 않냐며 만..
대전역 자전거 라이딩, 가족과 대동천 따라 씽씽~ 날씨 따뜻한 주말 오후 가족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대전역을 다녀왔습니다. 대동천을 따라 잘 정비된 자전거도로는 코스가 평탄해서 가족들과 나들이가기에 너무 좋습니다. 이곳 천변을 따라 이어진 자전거도로. 이곳에서 자전거를 사람뿐만 아니라 산책을 하러 나온 사람들과 건강을 위해 조깅하러 나온 지역주민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학생들이 등하교 시간에 자전거를 타거나, 직장인들이 출퇴근 시간에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모습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예전보다 많이 깨끗해진 대동천. 날씨가 따뜻해지니 오리 가족들도 소풍을 나왔나봅니다. 아기자기한 징검다리. 가끔식 가족들과 함께 징검다리도 건너보는데 참 운치가 있고 좋은것 같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한참을 달리다보니 어느새 대전역에 도착했습니다. 대동천은..
대전원도심 근현대역사투어, 솔랑시울길따라 세월따라 걷는다 대전스토리투어 코스 : 소제동 대동천-철도관사촌-솔랑시울길-소제창작촌 이른 봄 하얀 벚꽃이 흐드러지게 펴 찾는 이들이 늘어나 새로운 벚꽃명소가 된 대동천. 언제부턴가 시민들의 휴식처로 몸값이 높아졌다고 합니다. 오리가 떠다니고 가끔 수달도 출연하는 이곳은 예쁘게 피어난 노란 붓꽃이 손님맞이에 바빴습니다. ▲물 맑아진 대동천엔 노란 붓꽃이 피어 봄향기 가득하다 일제시대 철도관사촌이 있었던 소제동. 소제호가 사라진 곳엔 대동천이 맑게 흐르고 있었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면 빨간 접시꽃과 물 위에 예쁘게 피어나는 연(蓮)이 가득 할 대동천의 모습입니다. 이날 대전 스토리투어 팀들이 찾았을 땐 벤치에 앉아 대동천을 바라보고 있는 두 분의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탁했던 대동천이 몇년전에 살아나 계절마다 아름다운..
자전거를 타고 대전 가을여행을 떠나요! 자전거를 타고 대전 가을여행을 떠나요! ***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이기도 하고 자전거를 타기에 정말 좋은 계절인데요. 요즘들어 갑자기 날씨가 쌀쌀해지긴 했지만오늘같이 화장한 주말에 가만히 있으면 않될것 같아서 가족들과 함께자전거를 타고 대동천을 따라 쭉 뻗은 자전거 도로를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 보수중인 다리 평소에도 이곳을 지나면서 오래된 다리라 보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어느날부터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다리 밑을 지날때는 조심... 조심~ 대동천을 따라 곧게 뻗어있는 자전거 도로는 잘 만들어져서산책하기에도 좋고 코스가 평탄해서 자전거 타기에도 좋습니다. 가을을 제대로 만끽할수 있는 곳~ 대동천 자전거길은자연과 자전거길이 잘 어울어져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기에 더 없이 좋은 곳 같습니다. 주변경관을 감..
대전의 생태하천을 지키는 지킴이들 전민동에 살고 있는 사람은 볼일이 있어 시내를 가려면 어김없이 지나치는 곳이 있다. 그곳은 바로 대전시 유성구 원촌동에 있는 이다. 대전광역시 시설관리공단은 대전을 쾌적한 환경 도시로 조성하고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만들어 가는데 필요한 체육시설 및 환경기초시설인 하수처리장, 위생처리장 등을 관리하고 있는 곳이다. 시설관리공단이 위치하고 있는 갑천가에는 탑립 돌보가 있어 사철 철새들과 각종 텃새들이 날아드는곳이기도 하다. 가끔 학생들을 데리고 탑립돌보에 나가 새들도 관찰하고 돌보의 중요성에 대하여 이야기도 하다보니 자연 갑천의 수질에돠 관심을 갖게 되었다. 누군가의 보이지않는 땀방울로 하천의 물이 맑게 흐르고 있을 텐데 하는 생각에 대전광역시 시설관리공단을 찾아가 보았다.  시설공단의 하수시설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