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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문화원

미지의 땅, 대덕구로 진출하다! 책방정류장, 청춘목공소 대전은 동구, 중구, 서구, 유성구, 대덕구까지 5개의 구로 나뉩니다. 그중 저에겐 멀고도 가까운 대덕구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대덕구는 대학을 진학하기 전까지는 두발 디뎌본 적도 없던, 저에겐 말 그대로 미지의 땅이었습니다. 그래서 대덕구와의 거리감을 좁혀보고자 몇 군데 돌아다녀보았어요. 특히 대덕구에 ‘처음’ 자리 잡은 곳들도 방문해 보았습니다. 대덕구의 이야기를 만드는 대덕문화원 대덕 초급자이니 ‘1단계부터 밟아보자’하는 심정으로 대덕문화원을 먼저 방문하였습니다. 대덕문화원에서는 스토리텔링이 함께하는 역사 탐방, 독서문화 캠페인 등 여러 문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대전의 대표이자 조선시대의 유명한 김호연재 시인을 주제로 한 전시를 볼 수 있었어요. 전시는 끝났지만..
할머니가 들려주는 우리신화 이야기! 우금치 가족 마당극 어린 시절 할머니가 들려주시던 구수하고 따스한 옛날이야기는 그 어떤 신화보다 더 재미있고 신기했습니다. 할머니가 "우리 똥강아지~"라고 말하면서 무릎베개를 하고 들려주는 옛이야기는 신비한 세계를 상상하게도 만들고, 어느새 자장가가 되기도 했죠. 아이들한테는 꿈을, 어른들한테는 지난날의 아름다운 추억을 상상하게 하는 문화공감의 무대가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우리 지역의 보배이자 전국 무대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는 마당극패 우금치가 선사하는 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대덕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의 일환으로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받아 진행되는 가족마당극입니다. 이 가족 마당극은 총 3회에 걸쳐 대덕 문예회관 앞마당에서 펼쳐집니다. 그 첫번째 공연이 5월 3일(..
회덕선비문화 유적 관광벨트 주목! 2019 동춘당 문화제 인문학 포럼 2019 동춘당 문화제 인문학포럼이 4월 19일(금) 오후4시부터 대덕구 송촌동 동춘당공원에서 열렸습니다. 야간 쌀쌀한 날씨에도 많은 시민들이 오셨더라고요. 이날 포럼은 '회덕선비문화 유적의 관광벨트 조성과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대전 방문의 해을 맞이해 주요 패널이 참석한 가운데 동춘당과 관련된 주제발표가 있었습니다. 패널들의 말을 함께 들어보시죠. '회덕선비문화 유적 관광벨트 조성과 활성화 방안' - 장인식 우송정보대 교수 "문화와 관광을 이해해야 합니다. 단순히 전통적 유산을 보존하고 유지하거나 복지적 차원으로만 인식하고 있습니다. 충청지역은 유교문화를 중심으로 유학사상에 뿌리를 둔 곳입니다. 율곡 이이, 중봉 조헌, 사계 김장생, 신독재 김집, 우암 송시열, 동춘당 송준길 등 여러 인물의 ..
청소년의 끼와 열정! 금강로하스 전국청소년가요제 벚꽃이 만개하는 계절, 대전에서 많은 봄 행사가 열렸는데요. 금강변을 따라 아름답게 핀 벚꽃과 함께하는 제7회 금강로하스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금강로하스 축제는 4월6일부터 8일까지 대덕구 대청공원 대청댐 잔디광장에서 열렸는데요. 그중에서도 첫날 열린 부대행사 '금강로하스 전국청소년가요제'가 백미였습니다. ‘금강로하스 전국청소년가요제’는 전국에서 163개 팀의 청소년들이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5개 팀의 경연으로 진행됐습니다. 미리 현장에 도착하니 가랑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관객들이 우비를 입은 채 열띤 응원을 보내줬습니다. 우산을 들고 무대 가까이 가보니 모추워서 모포를 몸에 두른 분들도 있었습니다. 무대 옆에서는 출연자 몇 분들이 연습하고 있었습니다. 공연이 시작 되자 사회자가 행사 시작..
종가의 손맛! 송용억 가옥에서 보리수단 만들었어요 5월 마지막주 토요일,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종가의 손맛' 프로그램에 참여하려고 송용억 가옥을 찾아갔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조선시대의 전형적인 양반가옥 답사와 한옥의 미(美)을 둘러보는 시간이었는데요. 은진송씨 종가와 은진송씨 가문에서 내려오는 음식 관련 ‘주식시의(酒食是儀)’와 ‘우음제방(禹飮諸方)’ 소개된 전통음식을 직접 만들 수 있었습니다. 행사가 열린 송용억 가옥은 대덕구 송촌동198-4번지에 위치한 대전광역시 민속문화재 제2호입니다. 동춘당 송준길의 둘째 손자 송병하가 분가하면서 살기 시작하였으며, 안채와 큰 사랑채, 작은 사랑채, 가묘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이날 오전 10시에 행사가 열렸기 때문에 일찍 갔지만 다른 행사로 인해 관람객이 너무 많아 주차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겨우 주차를 했어요..
제21회 대덕백일장 주제는 편의점, 사람, 흙이니라 푸른 5월의 마지막주 토요일, 동춘당 근린공원에서 대덕문화원 주관 ‘제21회 대덕백일장’이 열렸어요. 대덕문화원은 지역문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청소년 및 지역주민들의 문학 활동을 장려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기위해 매년 대덕백일장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오전 10시 30분이 되자 학생들이 속속 모여들어서 오늘의 주제를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참가자 중에서 임의로 선발된 학생이 나와서 오늘의 주제가 적힌 족자를 공개했습니다. 이날 백일장의 주제는 ‘사람’, ‘흙’, ‘편의점’이었습니다. 마감은 오후 2시까지라고 관계자분 이야기를 해줬습니다. 300여명의 참가자들은 각자 흩어졌습니다. 때마침 현수막아래서 기념 촬영을 하는 단체가 있어서 물어 보았습니다. "어느 학교에서 오셨어요?" "대전이문고등학교 1~2학..
제20회 동춘당 문화제, 전통문화의 숨결을 찾아 ▲동춘당(보물 제209호) / 사진: 대전시 홈페이지 스토리대전 봄이 되면 동춘당 송준길(1606~1672)선생의 사상과 학문적 업적을 기리는 동춘당문화제가 개최되는데요. 4월 22일터 23일까지 동춘당근린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20회 동춘당 문화제’를 다녀왔습니다. 대덕문화원과 회덕향교가 주관한 이번 문화제는 선비의 삶과 소통정신을 주제로 숭모제례, 전국휘호대회, 한시낭송, 대학생 동아리공연, 전통혼례식, 향교입학의 및 학당체험, 구민화합한마당, 문정공시호 봉송행렬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둘째날인 23일 토요일 오후에 동춘당으로 향했는데요. 이곳에 도착하니 주무대에서 한시낭송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시낭송회를 끝낸 회원들과 잠시 기념 촬영도 했습니다. 주무대 주변에서는 가훈 써주기, 국화주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