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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 시 행동요령 및 지붕제설 방법은? 기상청에 다르면 오는 21일부터 22일 새벽까지 충남 내륙지방과 서해안은 물론 제주산지, 경남, 강원산지, 전북, 경북, 대구 등에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대설시 행동요령을 안내해드리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대전충남 기상 현황과 전망- o 현재, 충남지역은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o 오늘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습니다.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o 내일(21일)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흐리고 새벽부터 눈 또는 비가 오겠습니다. * 예상 강수량(21일부터 22일 새벽까지) - 충남: 5mm 내외 * 예상 적설(21일부터 22일 새벽까지) - 충남내륙: 1~5cm - 충남서해안: 1cm 내외 * 예상 강수량과 적설은 17시 예보에서..
마지막 눈이 내린 대청호 마지막 눈이 내린 대청호 아쉬움 보다 봄이 기다려지는 지금입니다. *** 올해에는 강원도를 빼고는 전국적으로 눈이 참 안 내렸습니다. 지난 달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살포시 내렸던 날이 있었지요. 오랜만에 내리는 눈이라 허겁지겁 대청호에 달려갔습니다. 도착하니 조금씩 내리는 눈은 그만 그치고 말았네요. 아마도 그 때가 대전에서의 마지막 눈이 아닐런지요. 봄이 다가오니 마지막으로 눈 내린 설경을 보고 싶어져서 소개합니다. 눈이 내려서 데이트 중일까요 아님 평소처럼 운동 중일까요..... 둘이 손잡고 걸어가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콧바람 쐬러 나온 녀석도 있답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는 나무입니다. 유명해진 사진명소가 공사를 끝내고 작은 전망대를 만들었습니다. 예전에는 울타리를 넘어 갔지만 이제는 계단을 ..
[대전명소]4월에 눈이 왔어요, 계족산의 봄앓이? 지난 토요일(4.20), 절기상 곡우로 본격적인 농사가 시작된다는 때에 우리 고장에도 눈이 내렸습니다. 봄꽃들이 피어나고 나무의 새순들이 빼곡하게 돋아나는 4월 하순에 눈이라니~~ 이상기후로 인한 농가들의 피해가 걱정이 됩니다. 과수의 꽃들만 아니라 산자락을 수채화로 채색하던 산꽃들도 때아닌 추위에 얼마나 처연할까, 휴일에 계족산으로 향했습니다. 계족산성에 올랐을 때 만난 미니 눈사람 커플! 화들짝 놀라긴 했겠지만 봄꽃들의 빛깔은 더욱 화사해 보이네요~ 반가운 장동산림욕장 입구의 모습입니다. 계족산 숲속음악회 공연이 4월부터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3시에 열린다는 현수막이 매달려 있구요~ 5.25~26까지 금강로하스 축제가 열린다는 광고도 있구요~ 이른 휴일 아침인데도 많은 시민들이 산을 찾으시네요, ..
한밭수목원의 설경 한밭수목원의 설경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겨울이란 걸 잊을 새라 계절은 흰 눈으로, 북풍으로, 얼음이라는 결정체로 우리들에게 각인을 시키는 요즘입니다. 하늘이 좋거나, 햇살이 좋거나 자연이 고운 빛을 띨 때면 늘 달려가고픈 곳이 바로 이곳, 한밭수목원입니다. 일요일 아침에 이런 행운을 만나기가 쉽진 않지요. 발자국이 많지 않은 눈길을 걷는 기분, 햇살이 아직 기지개를 덜 켠 시간입니다. 화살나무에 쌓인 눈들이 간밤의 추위에 살포시 얼었습니다. 동원은 이른 아침부터 눈을 치운 흔적이 보입니다. 가는 가지들을 땅으로 늘어뜨린 단풍나무는 추위에 꽁꽁 목도리를 싸매었네요. 여린 가지가 받친 눈송이는 다이아몬드 반지처럼 보이기도 하구요. 매화나무 가지에도 까치발을 띠고 선 눈송이들~ 담장 위에도 장미원에..
[대전전시]봄눈, 인도 환상을 좇다 ㅡ 환상 속의 도시를 좇는 한 연인 지난 주 한남대학교 정문 근처 한 카페를 찾았습니다. KIV COFFEE라는 곳이었는데요. 추운 날씨였지만 카페 안은 훈훈한 기운이 감돌았습니다. 그 공간은 ‘환상을 좇다.’라는 부제로 환상의 나라 ‘인도’에서 보고, 듣고, 느낀 그들의 이야기들이 사진과 공간에 담겨 있었습니다. 모두에게 들려주고자 기획된 전시였습니다. 기획 초기, 출판/전시를 목적으로 소션 펀딩 사이트 텀블벅을 통해 총 33분께 143만 310원을 후원 받았고, 이 금액은 앞으로 열릴 봄눈, 인도의 모든 전시와 소규모 출판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라합니다. 대전광역시 블로그 기자이기도 한 이한규님(눈)과 그의 봄(황가현님), 봄눈, 인도 ‘환상을 좇다’ 전시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봄눈, 인도의 첫 전시가 2012년 12월 2일, 대전 한..
[대전일상]강추위 속 출근길 강추위와 함께 2월을 시작하였습니다. 2월 2일 아침 창문을 열어보니 전날 내린 눈들이 얼어붙어 빙판길이 만들어졌어요. 맞은편 아파트 주차장의 차들 위로 눈들이 쌓여 있네요. 이크, 출근을 서둘러야겠어요. 아파트숲 사이로 아침햇살이 따스히 비추기 시작하네요. 하지만 체감기온은 뚝... 인도에 찍힌 발자국들이 분주한 아침을 말해 줍니다. 이런 날에 제일 고생하는 분이시지요. 원활한 교통상황을 만들기 위해 추위에도 아랑곳 않고 일찍부터 근무하시는 경찰관님! 버스가 연이어 정류장엘 들어옵니다. 그래도 항상 자신이 기다리는 버스는 늦게 오는 듯 여겨지지요. 길이 미끄러우니 버스 기사님들도 조심조심 운전하셔야할 것 같아요. 뭐니뭐니해도 안전운전이 제일! 버스정류장에 있는 버스도착알림판입니다. 노선별 버스 도착 예..
[대전명소]눈이 있는 풍경, 한밭수목원 동원 겨울이 오면 아이의 마음이 되어 그저 눈이 펑펑 쏟아지길 기다리게 됩니다. 눈발이 날리는 게 창밖으로 보이기만 하면 정한데 없이 발길을 재촉하지만 늘 종착지는 신기하게도 한 곳인데요, 그곳이 바로 한밭수목원입니다. 이렇게 늘 문이 열려 있구요 사계절 각기 다른 빛깔을 내보이지요. 억새의 빛깔이 황동색으로 빛나고 있고 나무는 줄기 안에서 물기를 끌어올리느라 분주한지 검은빛을 내고 있습니다. 한밭수목원 동원의 연못도 눈을 한껏 기다리고 있었던지 얼음 위로 흰 눈송이들을 끌어안고 있네요. 오늘 그네벤치에 앉은 주인공은 흩날리던 눈발들입니다. 암석원의 억새에도 눈안개가 스며들었네요. 동원의 전망대에 외로이 서 있던 소나무에게도 일가가 생겼습니다. 모두가 겨울을 잘 이겨내고 오래도록 건강하게 잘 자라면 좋을 텐데..
[대전명소]한밭수목원 서원의 겨울 소경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은 끊임없이 바뀌고 시간은 쉼없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바쁜 일상에서 잠시 눈들어 보면 어느새 날짜는 이만치나 지나와있고 계절도 더욱 깊어가 있는 것 같아요. 마음의 휴식이 필요할 때 찾는 곳, 자연이 때마다 보여주는 다양한 색깔들을 감상할 수 있는 곳, 한밭수목원 서원의 겨울 풍경을 담아보았습니다. 버드나무와 함께 줄지어 선 팽나무의 잎들은 모두 사라지고 없지만 나무 본연의 모습, 가지의 선들이 그대로 드러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줍니다. 여린 버드나무의 가지들은 바람 소리를 하이톤으로 연주해 내지요. 바위도 한 장의 도화지가 되어 아기가 그린듯 그림을 그려냅니다. 이 길 끝에서 온기를 담은 발자국 하나가 찍혀올 것 같은 기대감이 생기네요. 지붕의 이엉을 걷어내고 깨끗하게 광..
[대전명소]눈 내리는 새해 새날, 천변을 걷다  새해 첫 주말입니다. 1월 1일이 바로 어제 같았는데 벌써 이레나 지나갔네요. 새해 첫날에는 흐린 하늘에서 자분자분 눈이 내리는 바람에 장엄한 해맞이를 하진 못했었지요. 뜨거운 일출의 풍경은 아니었지만 저는 새해 새날 고요한 천변에서 내내 경이로운 마음으로 끊임없이 쏟아져내리는 눈들을 맞이하였습니다.  새해 첫날에다가 눈이 내리고 있어 아무도 천변을 찾는 이들이 없을 줄 알았는데 자전거를 타는 시민, 운동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쉽사리 볼 수 있었습니다. 군락을 이룬 갈대숲의 수런거림은 바람과 새들, 눈의 움직임까지 담아 마치 명곡을 연주하듯 하여 감동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천변도시고속도로와 스마트시티아파트도 흐린 시야 때문에 아스라히 보입니다. 물 위에서 노닐던 오리들이 인기척에 황급히 날아가버리네요..
[대전이야기] 3월중순에 카이스트에 핀 눈꽃 스케치 전국 각지에서는 봄꽃축제가 열리고 있거나 준비하면서 그 열기가 뜨겁습니다. 어느덧 겨울이 가고 3월 중순에 들어섰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난주 수요일에 때아닌 눈이 펑펑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휘날리는 정도로 온것이 아니라 세상을 하얗게 변화시킬 정도로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저는 2005년부터 2008년까지 3년이 넘는 시간을 강원도에서 살았었기 때문에 3월에 오는 눈은 많이 봐왔습니다. 심지어 4월에도 눈이 펑펑 쏟아지기도 하는 곳이니까요. 그런데 대전에서 3월에 보는 눈은 신기하게 보였습니다. 이 곳에서도 3월에 눈꽃을 볼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보통 지금쯤이면 봄을 알리는 봄꽃이 피어야 맞는데 자연은 우리에게 봄꽃 대신 눈꽃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꽃샘추위로 꽃들의 개화시기기 늦어져서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