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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상소동 산림욕장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가을빛으로 물들다 대전시 동구에 위치한 상소산림욕장은 대전시민들에게는 인기 있는 단풍 명소이지만 아직 다른 지역사람들에게는 잘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가을 이곳을 다녀오고나서 장태산이 전국 메타명소가 된것처럼 이곳도 전국의 단풍명소가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대전 동구 상소동 산1-1 042-273-4174 상소동산림욕장은 상소동산림욕장은 만인산과 식장산 자락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자연체험을 할수 있고 오토캠핑장이 있어 자연속에서 캠핑도 할수 있어 가족 여행객들에게 최고의 장소로 각광받는 시설입니다. 산림욕장을 이용하는 경우 별도의 입장료 없이 이용 가능합니다. 그런데 현재 이곳은 곳곳에 정비, 개선 작업이 진행중이라 어수선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주차 공간도 현재는 외부에 임시로 마련된 주차 공..
원도심 골목길 능소화 여행! 주말 대전 여기 어때? 크고 화려한 유명 여행지도 좋지만 요즘은 원도심 골목을 누비며 대전을 돌아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특히 요즘은 여름꽃 능소화가 피기 시작하면서 원도심 골목이 주황빛 능소화로 화려하게 변신하고 있습니다. 한낮에는 벌써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집밖을 나서기가 무섭지만 의외로 골목은 담장이 만들어주는 그늘로 그리 덥지 않으니 능소화 가득한 골목 여행 떠나보실까요? 사실 대전 동구 원도심으로 가면 골목골목 누비며 능소화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저는 대흥동 대흥초등학교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사실 대흥초등학교 운동장 한켠에는 탑처럼 솟은 큰 능소화가 있답니다. 높이 있어 사진으로 이쁘게 담기 어렵지만 이렇게 큰 능소화탑 놓치지 마세요. 능소화(凌花)는 ‘하늘을 능가하는 꽃’이란 뜻입니다. 보통 양반가의 마당에 많..
한밭수목원에서 만난 수국 수국이 피기 시작하면서 전국의 수국 명소에는 수국사진을 찍기 위해 사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대부분 수국 군락지가 남쪽에 있어 아쉽지만 포기 하고 있었는데, 대전에도 수국이 있다는 소식에 한걸음에 달려가보았습니다. 대전에서 꽃하면 떠오르는 그곳, 바로 한밭수목원입니다. 계절마다 다른 모습으로 대전시민들의 휴식처가 되어주는 한밭수목원 수국은 동원 어린이 놀이터와 수생식물원 사이에 있어 주차를 하고 조금만 걸으면 수국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사진으로 봤을때 그리 큰규모는 아니었는데 도착하기 전 너무나 궁금했답니다. 처음 도착했을때 생각보다 아직 어려서인지 초록잎이 꽃 보다 더 많고 꽃이 풍성하지 않아 실망했답니다. 규모는 전체의 사진을 보고 와서 크지 않다는것을 알았는데 아직은 초록이 더 많이 보이더군요. ..
장태산 자연휴양림 숲길을 걸어요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주황빛으로 물드는 가을이면 매년 찾던 장태산자연휴양림. 초록이 우거졌을때도 아름답다는 소식을 듣고 다녀왔습니다. 때이르게 찾아온 불볕더위를 피하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나 30도℃가 넘는 한낮에도 이곳은 나무그늘이 있어 시원했습니다. 더위도 피하고 멋진 풍경도 감상할수 있는 장태산 자연휴양림으로 가보실까요? 대전 서구 장안로 461 042-270-7883 입장료, 주차료 무료 https://www.jangtaesan.or.kr:454/ 파란 하늘과 구름 그리고 초록빛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어우러지니 그야말로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이곳은 생각보다 규모가 크고 시설이 다양해서 먼저 힘이 빠지기 전에 스카이타워를 구경해 보기로 합니다. 가는길에 곳곳에 아름다운곳이 많아서 ..
우리 동네 장미가 가장 아름다운 계절 아름다운 계절 오월 중순이 지나면서 오월에 피는 장미가 만개하였습니다. 한밭수목원에는 장미정원이 따로 있어 제대로 장미를 구경할수 있지만 지금 장미가 가장 아름다운 곳은 바로 동네 담장입니다. 크고 웅장한 장미정원도 좋지만 가까운곳에서 산책하듯 즐기는 동네 꽃놀이를 소개하는 저는 오늘 동네 담벼락 장미를 소개해볼까합니다. 오늘 장미구경을 나선곳은 바로 대전 중구 선화동입니다. 선화동 이름에 얽힌 유래를 보면요. 충청남도 도청사가 있었을 때 각 도의 관찰사가 사무를 보던 곳의 이름인 선화당(宣化堂)의 이름을 땄다고 합니다. 지금은 도청이 홍성으로 옮기고 나서 사람들이 많이 빠져나가 조용해진 동네이기도합니다. 옛 번화함은 사라졌지만 그때의 장미는 아직도 남아 선화동은 요즘 장미가 담장밖으로 쏟아질 듯 피었습..
한밭수목원에서 만난 오월의 꽃 대전에서 다양한 계절 꽃을 만날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요? 바로 한밭 수목원입니다. 계절별로 피는 꽃 덕분에 한밭수목원은 매 계절 방문해도 새로운 꽃을 볼수 있습니다. 계절의 여왕 오월에는 어떤 꽃이 피고 있을까요? 대전시민들의 휴식공간인 한밭수목원은 평일에는 무료로 주차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초여름꽃을 보기 위해 가는길, 연두빛이 반깁니다. 메타세콰이어나무 아래로 벤치가 잘 되어있어 벌써부터 25도℃를 넘기는 때 이른 더위에 그늘 아래서 쉬고 있는 시민들이 많이 보입니다. 꽃을 보러 가는 길, 놀이터를 마주합니다. 아이들은 사실 어떤 구경보다 놀이터에 그네와 미끄럼틀만 있으면 더 좋아하죠? 그늘아래 부모들은 돗자리를 깔고 아이들을 흐믓한 미소로 바라봅니다. 얼마 전에 벚..
이팝꽃으로 가득~둔산동 돌의공원 5월초에 피는 꽃은 바로 이팝꽃입니다. 특히나 대전에는 이팝나무가 많이 심어져있어 5월초가 되면 흰꽃물결을 이룬답니다. 그중 오늘 소개할곳은 둔산동에 있는 들의공원입니다. 이곳은 사실 정부종합청사 동쪽에 위치한 고속버스 둔산정류장 맞은편에 위치합니다. 사진 공원의 이름도 모르고 청사 가까운 공원이라는 사실만 알고 찾아간 이곳입니다. 혹시나 못찾으면 어쩌나 하고 걱정을 했는데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볼수 있게 흰꽃이 띠를 이루며 산책로를 따라 심어져있습니다. 이팝꽃의 단짝친구는 바로 파란하늘입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잠시 하늘을 올려다보니 파란하늘과 새하얀 이팝꽃이 잘 어우러집니다. 산책로가 잘되어있어 평일에는 지역주민들과 이곳에 근무하는 청사 직원들이 산책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답니다. 계절이 좋아지니..
한남대 선교사촌, 등나무꽃 향기에 취하다 벚꽃이 지고 아쉬운 마음이 들었는데, 꽃이 진 아쉬움은 새로운 꽃으로 채워야겠죠? 유명한 꽃명소로 사람들이 몰리고 있지만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아름다운 꽃이 많답니다. 오늘 소개할 꽃은 한 여름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는 등나무에 피는 등나무꽃입니다. 5월초가 되면 연보라빛이나 흰꽃이 잎겨드랑이에서 수십센치에 이르도록 주렁주렁 피는데, 위의 사진처럼 장관을 이룹니다. 꽃향기도 진해서 등나무꽃 아래에 있으면 다른 꽃구경과 달리 연보라빛 모습에 한번 반하고 꽃향기에 반한답니다. 여름이면 시원한 그늘을 제공해주기에 오래된 초중고등학교나 대학 캠퍼스, 공원등에서 등나무꽃을 많이 볼수 있답니다. 요즘 SNS에서 가장 인기 있는 꽃중 하나가 바로 이 등나무꽃입니다. 봄이 되면 하얀색, 분홍색의 일반적인 꽃을 보다 포..
숨겨진 대전벚꽃 명소 찾기! 반석천 벚꽃길 대전에는 벚꽃이 아름다운 곳이 많습니다. 보통은 지역에서 벚꽃명소3를 이야기하지만 대전은 대전KT&G, 정림동 벚꽃길, 테미공원, 엑스포다리, 대청호 벚꽃길 등 벚꽃 명소 베스트 5를 꼽는답니다. 거기에 위 명소는 각각 벚꽃 축제를 개최해서 대전에는 봄이 되면 곳곳에서 벚꽃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답니다. 오늘은 위에 언급된 유명 벚꽃 명소가 아니 시민들이 즐겨찾는 숨겨진 벚꽃명소를 찾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지난번에도 갑천에서 즐기는 벚꽃 소풍이란 주제로 주민들 가까운곳에 있어 접근하기 쉬운 벚꽃명소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 참고하세요. https://daejeonstory.com/9890 오늘 소개해드릴곳은 유성구를 관통하는 반석천 벚꽃길입니다. 이곳 역시 갑천처럼 유성에서는 시민들의 ..
갑천에서 즐기는 벚꽃 소풍 : 인생사진은 덤 벚꽃이 피기 시작하면서 꽃구경 준비하는분들 많으시죠? 그래서 대전에서 벚꽃명소를 찾아봤답니다. 그런데 사실 대전에는 도심 곳곳에 오래된 벚나무가 많아서 대전 도시 전체가 벚꽃 명소라할 수 있답니다. 꽃명소라는곳에 가면 인파에 밀려 내가 꽃구경을 왔는지, 사람 구경을 왔는지 하는 생각이 들때 있으시죠? 그럴때는 굳이 멀리 찾아가지 마시고 우리 동네 벚꽃을 추천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대전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갑천을 따라 핀 벚꽃길을 소개해보겠습니다. 계룡산과 대둔산에서 발원해 서구의 용촌동에서 합류해 대전을 관통해 금강 본류까지 73.7km 흐르는 갑천입니다. 갑천은 대전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평일에도 주말에도 많은 시민들이 이곳을 운동하고 소풍을 나와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답니다. 사실 대전시민들은 ..
목련꽃 그늘 아래서, 인생사진을 : 대전 목련 명소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박목월 시인이 가사를 붙인 '4월의 시'라는 노래가 떠오르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아직 4월이 되지 않았지만 곳곳에 매화와 산수유 소식에 마음 설레여하다 어느덧 목련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대전에는 목련꽃을 볼수 있는 명소가 많은데 오늘은 대표적인 유성구의 목련 명소 2군데를 3월 마지막주에 다녀와보았습니다. 먼저 소개해드릴곳은 바로 카이스트 목련마당입니다. 저도 처음 목련을 보러 가는길이라 목련마당이 헤매지 않을까 걱정을 하며 갔는데, 카이스트 정문에서 직진을 새하얗게 목련군락이 바로 보여 쉽게 찾을 수 있답니다. 그래도 찾기 어렵면 지도에서 오리연못을 찾으면 그곳을 지나면 바로 있습니다. 이곳에는다른곳에서 보던 목련과 달리 아주 큰 목련이 있어 카이스트의 ..
초보들에게도 쉬운 구봉산으로~봄맞이 등산코스 봄이 되면서 등산 계획하고 계신분들 많으시죠? 대전에는 계룡산을 비롯하여 등산하기 좋은 크고 작은 산이 많습니다. 그중 오늘은 초보들도 쉽게 오를수 있고 거기에 멋진 전망을 볼수 있는 산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그곳은 바로 대전 서구 관저동에 있는 구봉산입니다. 등산을 갈때는 제일 중요한 것이 어디에서 시작하느냐 입니다. 저는 가장 짧은 코스라는 성애노인요양원을 들려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입구에 주차장도 있고 화장실 흙먼지 떨이기계도 있어 편히 등산을 시작하고 마무리 할 수 있답니다. 등산을 시작하는 이곳에서 반가운 산수유화를 만납니다. 이제 피기 시작하니 더 노랗게 물드는 산수유화를 다음주면 더 볼 수 있겠죠? 입구에는 구봉산에 대한 이야기와 등산로 안내문이 있어 어디로 가야할지 방향을 정하고 등산을 ..
국립대전현충원 매화 피었네~봄내음 물씬 "이것은 매화인가? 벚꽃인가? " "지금까지 이런 매화는 없었다" 얼마 전 재미있게 본 영화의 대사가 매화를 보면서 저절로 떠올랐습니다. 바로 국립대전현충원의 매화입니다. 제가 그동안 봤던 매실나무는 어른 키보다 조금 크고 대부분 가는 나무가지였는데 이곳의 매실나무는 오래된 벚꽃나무처럼 나무 둥치가 커서 마치 이른 벚꽃이 핀듯한 모습입니다. 꽃샘추위가 오긴 했지만 지난 겨울이 그리 춥지 않아서인지 국립대전현충원의 매화가 활짝 피었습니다. 아직 꽃봉오리도 제법 있어 당분간은 매화를 볼수 있을 듯 합니다. 국립대전현충원에서 매화가 피는곳은 탱크, 헬기 등이 전시되어있는 보훈장비전시장입니다. 20여그루의 매실나무가 실어져있어 아직 다른 봄꽃이 피기 전 홀로 피어 이곳을 찾은 참배객을 맞이합니다. 매화가 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