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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문화유산

옛 충남도청사, 대전의 1950~70년대 풍경을 품다 대전을 대표하는 3대 건축물은? 계족산성, 동춘당 그리고 옛 충남도청. 여러분 마음 속의 정답이 아니라고요? 허나, 나름 자신있게 말씀드립니다. '대전의 문화유산해설사?'하면 첫번째로 꼽히는 안여종 대표로부터 들은 이야기거든요. ▶ 2016 대전 기네스 최고(Best) 부문 - (사)문화유산 울림 안여종 대표 관련기사 대전기네스북(7)대전 토박이 안여종 대표의 문화유산 사랑 http://daejeonstory.com/7670 옛 충남도청사는 1932년 공주에서 이전한 이래로 2012년까지, 80년동안 충청남도의 행정이 구현되는 공간이었습니다. 봄볕 좋은 날 이 곳을 찾아, 옛 도지사실에서 중앙로를 바라봅니다. 지금이야 빌딩 숲에 가렸지만, 그 옛날에는 대전역의 시계탑이 보였다지요. 9개월 만에 지어진ㄷ자..
옛 충남도청사가 화려한 빛의 건물, 야경명소로 재탄생합니다 대전의 대표 근대문화유산인 옛 충남도청사가 아름다운 빛의 건물로 탈바꿈합니다. ▲옛 충남도청 경관조명사업 예상도 대전시는 오는 10월부터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사 본관에 야간 경관조명을 가동하기 위해 시설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옛 충남도청은 1932년 건립된 근대건축물로 대전시등록문화재 제18호로 지정됐는데요. 이곳은 대전역과 중앙로로 연결되고 그 사이에 역전지하상가, 목척교 경관조명, 음악분수대, 지하상가가 있어 대전 원도심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관조명 사업은 LED조명 141개를 설치해 옛 충남도청을 원도심의 새 명소로 만들기 위해 마련됐는데요. 본관 1~2층 외벽에는 상징성 있는 빛의 면을 연출하고, 3층 상층부에는 적색, 녹색, 청색의 빛깔이 수놓은 선형을 표현하게 됩니다. 또..
당일치기여행 대전 근대문화유산을 찾아 떠나는 도시여행 대전시민대학은 평일에도 2번 이상은 찾는 장소입니다. 충남도청이전 후 옛 충남도청은 새로운 역사가 쓰이고 있습니다. 이곳은 전시와 교육의 공간으로 변신했습니다. 역량 있는 강사와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준비된 대전시민대학과 대전의 근현대사를 담는 대전근현대사전시관은 환상의 짝꿍입니다. 대전의 근대문화유산을 찾아 떠나기 위해 대전시민대학을 찾았습니다. 대전근현대사전시관은 상설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전시명 '중앙로, 근대를 걷다' 원도심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이 펼쳐질 대전 중앙로가 기대됩니다. 중앙로는 대전의 미래과 과거가 공존하는 공간입니다. 안으로 들어가 보니 사진으로 보는 중앙로 반세기가 펼쳐져 있습니다. 우선 사진으로 그날을 살펴봐야겠네요. 근대문화유산이란 우리 근현대사에서 사회·문화적 배경이 되고..
대전원도심투어 대흥동성당 종소리의 숨겨진 이야기 일상처럼 지나쳐왔던,그래서 그 가치를 알아보지 못했던 우리 대전 원도심의 이야기 보따리 하나를 풀어보겠습니다. 대전의 원도심에는 다양한 근대문화유산들이 밀집하여 자리하고 있지요. 그 중 등록문화재 제643호(2014. 10. 30, 문화재청) 대흥동성당과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 근대 건축양식로서의 대흥동성당 먼저 대흥동성당의 건축 양식은1960년대 한국 모더니즘 성당건축의 사례로서, 고딕 양식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종탑, 거대한 성당 내부를 기둥 없이 구성한 철근 콘크리트구조,절판구조의 캔틸레버 캐노피에 의한 정면 주출입구 디자인 등 1960년대 초기 성당 건축으로서 기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좌우가 정확하게 대칭되는 외관은 마치 양 손바닥을 맞대고 기도하는 모습과도 같아 보입니다. 미사 때에..
대전 원도심에 숨겨진 비밀의 정원, "옛 충남도 관사촌" 대전 원도심에 숨겨진 비밀의 정원, "옛 충남도 관사촌" *** 대한제국의 주권을 모두 빼앗기고, 일본의 식민지로 살아야 했던 일제강점기 내 나라 내 조국이 있음에도 자랑스런 태극기 대신 일장기를 달아야 했던 서러움. 아름다운 금수강산인 조국을 잃고 일제치하에서 억울하게 짓눌렸던 36년의 세월 나라를 잃은 슬픔은 그 어떤 표현으로도 대신 할 수 없었던 그때. 일편단심 나라를 구하고자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고, 울부짖던 독립투사분들 덕분에 1945년 광복을 맞았습니다. 그리고, 그 후 70년이 흘렀습니다.. ▲ 옛 충남도 관사촌 오픈하우스 (2015.9.5~11.25) 광복 70년 위대한 여정, 새로운 도약 그 위대한 여정은 대전에서도 시작되었습니다. 83년간 비밀의 정원으로만 묻혀 있었던 옛 충남도지사 관사..
[대전여행] 수운교의 가을 2(유성구 팸투어 2편) 이곳은 1936년에 건립된 수운교의 대법당으로 정면 10칸의 팔작지붕을 지닌 근대 한옥 건물입니다.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333호로 지정된 곳이지요. 구불구불하게 이어진 흙돌담장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화려한 단청이 있는 건물은 아니지만 아늑한 곳에 자리한 소박한 형태가 낯선 이들까지도 편안하게 반겨주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법회당 입구에는 여러 가지 모양의 석상들이 서 있습니다. 법회당 내부 중앙에는 삼불상이 모셔져 있습니다. 삼불상 우측으로는 1930년 이근화라는 분이 교주의 우주관을 그린 '삼천대천 세계도'가 자리하고 있구요 좌측에는 1936년 노승 이남곡이 그린 '천수천안관자재보살'의 탱화가 모셔져 있습니다. 마루 좌측 끝에 매달린 종에선 마치 작은 풍경처럼 맑은 소리가 날 듯합니다. 이어 ..
수운교의 가을(유성구 팸투어 1편) 사인여천(事人如天), 사람을 섬기기를 하늘과 같이 한다. 동학의 인내천 사상을 가장 잘 나타내는 문장입니다. 동학의 이러한 사람섬김의 정신을 이어받은 종교의 역사문화성지가 있어 다녀왔습니다. 유성구 팸투어 중 가장 먼저 찾은 곳인 수운교는 동학의 시조인 수운 최제우 선생의 뜻을 이어 받아 이상룡(출룡자) 선생께서 1923년에 개교한 종교입니다. 수운교는 유불선 합일의 천도이며 불천사님을 숭배하여 신성한 도덕 세계인 지상천국 건설을 목적으로 하는 종교로 현재 대전시 유성구 추목동 금병산하 용호도량에 도솔천을 중심으로 본부를 두고 있으며, 전국 각 지방에 지부와 선교소를 두고 있다고 합니다. 수운교라는 교명은 최제우 선생의 별호인 수운을 지칭한 것이라고 합니다. 수운교의 중심 건물인 도솔천은 하늘님을 모신..
대전창작센터 -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대전광역시 원도심의 문화1번지 대전창작센터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대전시 원도심의 문화1번지 대전창작센터의 전경입니다. 이곳은 도대체 무얼하는 곳일까요? 이곳은 1999년 까지 국립농산물관리원 충청지원이 있던 건물입니다. 현재는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운영하는 창작센터로 변신했죠. 전시도 열리고, 세미나도 개최하며 지역출신 작가들의 등용문의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원도심 한 가운데서 연중 쉬지않고 전시와 세미나가 있습니다. 입구에 붙어 있는 친절한 안내문... 운영기간과 시간, 휴관에 대한 안내문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료관람!!! 문화재청이 지정한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 입니다. 제가 갔을때 하고 있던 전시의 리플렛... 대흥동의 지나온 큰 기억들을 돌아보는 전시 입니다. 세미나실도 준비되어 있어 사전에 예약하면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화장실..
[구경하러나와유]디지털 풍경展 - 대전창작센터, 무료관람 디지털 풍경展 , digital landscape 2010. 3. 3. ~ 5.6. 대전창작센터 (대전시 중구 대흥동 성당 맞은편) 무료관람 http://cafe.naver.com/daejeonartcenter 풍경이라는 주제는 예술가들에게 있어서 가장 오래된 '대상'과 동시에 현재까지 끊이질 않고 작품으로 창작되고 있는 주제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제작되고 있는 풍경 작품들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미술역사 속에서 중심축으로 존재하고 왔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 입니다. 그리고 최근 과학기술의 발달과 표현기법의 확산, 장르간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풍경에 대한 개념 또한 다양하게 전개되어 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가령 평면 이라고만 생각했던 풍경작품이 입체적으로 표현되기도 하고, 과학기술로 새로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