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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관사촌

테미오래와 시간을 달려서(feat.테미오래 TMI 대방출) ※이 글은 대흥동 테미고개 일대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평범한 대전 청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쓰였습니다. 테미오래와 함께한 과거 처음 ‘그 골목’을 걸었을 때, 부자들이 모여 산다는 청담동 주택가를 걷는 듯한 기분이었어요. 드라마에서나 보던 낮은 지붕과 넓은 마당을 가진 주택들이 줄지어있고 철재로 된 대문 고리에는 사자 장식이 있었죠. 그리고 골목에는 높은 플라타너스가 지키고 서 있었어요. 아파트나 빌라에 익숙한 저에게는 낯선 환경이었죠. 하지만 몇 개의 건물을 제외하곤 사람이 살지 않아 그곳은 인적도 드물고 매우 조용했어요. 그래서 저는 그 골목에서 음악을 듣고 책도 읽으며 짧은 산책을 즐겼습니다. 그렇게 정체 모를 ‘그 골목’은 고등학생 시절, 저만의 아지트가 되었답니다. 테미오래와 함께하는 현재 ‘그 ..
내 이름을 지어줘~옛충남도지사 공관·관사촌 새이름 공모 대전의 힐링 공간이자 원도심의 새명소로 자리매김할 옛 충남도지사 관 및 관사촌의 새이름 공모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옛 충남도지사공관 및 관사촌 일대는 앞으로 문화예술촌(가칭)으로 조성될 예정인데요. 이곳에는 근대건축전시관과 작은도서관, 작가 공방, 마을사랑방, 지역작가 레지던스, 청년 공유공간으로 활용된다고 해요. 새이름 공모에 관한 이야기에 앞서 현재 옛충남도관사촌의 모습을 살짝 보여드리려고 하는데요. 새 이름을 지으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내용도 가득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더욱 꼼꼼하게 읽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 옛 충남도지사공관, 관사촌의 어제와 오늘 ◀ 옛 충남 도지사공관 및 관사촌은 1930년대부터 1970년대에 걸쳐 건축된 건물들로 문화재 건물 5개 동과 일반 건물 5개 동, 총 10개의 ..
대전소셜미디어기자단과 함께한 대전원도심 팸투어 참가후기 대전소셜미디어기자단과 함께한 원도심 팸투어 참가기... 2016년 1월 23일 토요일 오전 10시... 내가 소속되어 있는 대전광역시 소셜미디어 기자단 팸투어가 있어서 시내로 나갔습니다 아침에 부시시 잠도 덜깬 상태라 차는 놓고 걸어서 이동~~ 정말 겨울 한파의 강력함을 온몸으로 느끼며.... 약 40분을 걸어서 도착한곳은 오늘 첫모임 장소인 북카페 "이데"라는 곳입니다. 대전 유일의 예술종합잡지인 토마토를 발간하는 회사가 운영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늘 주어진 미션들... 북카페 "이데"의 2층 공간의 이름은 "딴데"라고 합니다. 바로 북카페라고 편하게 독서를 할 수 있는 장소인데요. 원래 1층만 커피숍으로 운영을 했었는데.. 흡연자분들이 커피를 한잔 마시고.."야~ 딴데 가자" 라고 해서 아예 딴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