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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청

대전 원도심이야기, 제3회 철도청 보급창고 잠들었던 창고를 꺠우는 음악소리철도청 대전지역사무소 재무과 보급창고(3호) *** 1956년에 건립한 한국철도공사 대전지역사무소 보급창고로일제강점기의 기술을 적용해 지은 목조 건물입니다. 근대 목조 건축물 중 남아 있는 건물이 거의 없어 희소가치가 높으며8.15광복 후 창고 건축물의 특징을 알 수 있는 자료로 가치가 있습니다. 대전역의 추억을 음미하고 처음 발걸음을 옮긴 곳은 빚바랜 목조창고입니다.현대식 건물로 변해버린 대전역사에 동광장 주차장 한 켠에이방인처럼 서 있는 낡은 창고 하나가 있습니다. 등록문화재 168호인 대전역 철도보급창고, 현대식 시멘트와 철근으로 뒤덮인도시의 한복판에 덩그러니 홀로 서 있는 모습은 다소 쓸쓸해 보입니다. 그러나 검은 그을음이 손때처럼 묻어있는 나무판자들이그 당시 철도 ..
체험과 학습의 장으로 인기를 더해가는 호국철도기념관 체험과 학습의 장으로 인기를 더해가는 호국철도기념관 *** 하늘도 울고, 땅도 울고 온 국민이 함께 가슴 아파하며 지냈던 봄이 지났건만, 슬픈마음과 아픈상처는 아직 그대로 아니 더 크게 남아 있는듯 합니다. 마음으로나마 세월호 유가족과 함께 하는 5월을 보내야할것 같습니다. 시원한 산바람, 진한 초록으로 변해가는 나무들이 아름다운 여름이 다가 옵니다. '가족과 함께 즐기는 호국공원’의 이미지로 변모한 대전현충원에는 지난해부터 대전시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학생들의 학습과 교육의 장으로 변모한 호국철도기념관이 있습니다. ​ ​호국철도기념관은 현충원에 들어서자마자 민원실 맞은편의 보훈산책로로 들어서서 10분 정도만 오르면 금방 만날 수 있는데요. 소나무 숲길이 빽빽한 이 길을 피톤치드를 흠뻑 마시고 걷노라면 일..
S-train(남도해양관광열차) 타고 떠나보자!! 겨울여행 순천^^ 남도의 맛과 멋을 찾아서^^ S-train(남도해양관광열차) 타고 떠나보자! - 겨울여행 순천, 남도의 맛과 멋을 찾아서 - *** 대망의 2014년 희망찬 갑오년 새해를 맞아 대전광역시에서는 새로운 변화가 있었습니다. 드뎌^^ S-train(남도해양열차)가 1월 11일부터 서대전역에서도 출발하게 되었답니다. 코레일 사장님을 비롯하여 염홍철 대전광역시장님. 그리고 지자체장 등 수많은 고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대전역과 광주 송정역을 잇는 남도 해양열차가 1월 11일 8시 50분 서대전역에서 개통식을 갖고 본격운행을 시작했습니다. 그동안의 전국철도노동조합의 파업으로 12월 13일부터 운행예정이었던 S-train 이 비로소 새해에 첫 출발을 하게 된 것을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코레일에서 새롭게 선보인 남도해양열차 S-train은 전라도..
기찻길에서 위로를 건네다 기찻길에서 위로를 건네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찻길에 서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 한다. 그러나 나는 그 평행선의 길 위에서 아득함을 느끼곤 한다. 그곳에서 가슴 아픈 이별을 했던 것도 아니고, 지친 맘으로 터덜터덜 기차를 타본 경험도 없는데, 정체불명의 아득함이 함께 한다. 아마도 영영 각자의 길을 달려야 할 것 같은 평행선에서 지독한 삶의 외로움을 생각하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기차는 여전히 왠지 모를 낭만과 느림을 감추고 있는 존재이다. 이미 대전에서 서울까지 한 시간도 걸리지 않는 고속철도가 운행되고 있지만, 영화 필름이 상영되듯 차창 밖으로 서서히 움직이는 저 멀리 산과 들의 풍경은 마음을 울리곤 한다. 그 옛날 수많은 만남과 이별이 마주했을 기차역, 지금은 역의 기능을 거의 잃어가고 있는 대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