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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월당

대전야행 호연재 김씨 달빛 詩길 걷기 "비래암 돌 부딪는 물소리" 대전야행 '달빛 詩길 걷기' 대회가 2일 동춘당공원내 호연재 앞마당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달빛 詩길 걷기 코스는 동춘당 → 제월당 → 계족산 임도 → 옥류각으로 이어졌는데요. 저는 아내와 함께 참석했답니다. 동춘당 송준길의 증손며느리인 호연재 김씨가 친정조카와 함께 걸으면서 시를 나누던 길을 참가자들이 함께 걷는 행사였는데요. 달빛 아래 계족산의 정취를 직접 느껴보는 체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호연재에서 문희순 충남대 교수가 사회를 맡아사회로 김호연재 일생에 대한 이야기와 그녀의 작품을 이야기했습니다. 참가자들은 호연재 앞에서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비래사를 향하여 걷기 시작했습니다. 비래사를 오르면서 김선기 충남대학교 명예교수로부터 김호연재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비래동 느티나무와 고인돌도 설명..
어려운 이웃 떡국나눔 봉사활동! 올 겨울 건강하게 보내세요! "올 겨울!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내세요. 따뜻한 떡국 한 그릇 하실래유?" 어려운 이웃돕기 떡국 봉사활동이 17일 대덕구 법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렸습니다. 추운 겨울이 되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풍경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저도 그 현장에 다녀왔어요. 법동종합사회복지관은 알고 보니 법동한마음아파트 단지 안에 있더라고요. 어렵게 어렵게 찾아간 복지관! 현장에 도착하니 대전시 보건복지여성국 40여명의 직원들이 떡국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계셨어요. 여성 분들은 앞치마를 두르고 부침개를 열심히 부치는 분들, 몇 분이 열심히 부치고 계고요. 바로 옆에서는 남성 직원들이 과일과 고기, 양념을 접시에 담고 있었습니다. 주방에서는 김치와 밑반찬을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었고요. 떡국이 지글지글 끓어오르..
대덕구 읍내동 암행어사 홍원모 영세불망비를 아시나요? 대덕구 읍내동 547번지에 소재한 암행어사 홍원모 영세불망비가 대전광역시 문화재자료 제27호로 지정됐습니다. 홍원모 불망비는 읍내동사거리에서 신탄진방향으로 가는 '대전로' 우측 대덕구 문예회관을 조금 지나면 볼 수 있는데요. 회덕동주민센터와 회덕어린이집이 있는 우측골목으로 들어가면 우측 소로길 삼거리에 매우 협소하게 위치하고 있어요. 문화재설명판과 표지석이 문화재 안쪽에 있습니다. 아무리 협소해도 정면좌측 옆으로 설치가 가능하다고 생각이 드네요.또한 인근주택 화재시나 어린이불장난, 담배꽁초 등 화재위험도가 매우 높습니다. 인근대지를 확보하여 조상들의 문화재를 잘 관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암행어사 홍원모의 공적을 기리고 있는 비와 이를 보호하고 있는 비각입니다. 홍원모(洪遠謨, 1784~1835)는 조선시..
집에도 신분이 있어요~동춘당, 한밭종각, 봉소루 "집에도 신분이 있어요~~" 송촌동의 동춘당을 찾았는데요. 보물 제209호로 조선 효종 때의 문신 송준길이 살던 집으로,그의 호 '살아 움직이는 봄과 같아라' 라는 뜻인 동춘(同春)의 호를 따 지은 집인데요. 당(堂)을 붙였어요. 이와 같이 당(堂)을 붙인 이유는 집주인의 신분에 따라 집 이름을 지었기 때문입니다. ▲ 사가에서 제일 높게 붙일 수 있는 이름은 당(堂)입니다. 즉 동춘당 집주인은 송준길로 신분이 높았기 때문입니다. 사가(私家)에서 제일 높게 붙일 수 있는 이름은 당(堂)이기에 동춘당(同春堂)이 된 것이죠. 이와 같이 당이 붙은 곳을 알아 볼 까요. 쌍청당, 제월당, 그리고 회덕향교와 진잠향교 안에 있는 명륜당등이 있네요. 그럼 당(堂) 보다 높은 신분을 가진 임금이상의 사람들에게는 어떤 이..
초연물외를 꿈꾸는 곳 배래골(비럭골)은 대전시 대덕구 비래동에 위치하고 있는 고성이씨 집성촌이다. 이곳에 들어서면 제일먼저 눈에 들어 오는것이 수이 오래되 보이는 느티나무 두그루가있다. 이 느티나무 밑에서 우리민족의 동제인 거리제가 지내지고 있는 도시속의 농촌마을이다. 비래골 느티나무 오른편으로 커다란 돌을 볼 수가 있는데 이것은 청동기시대의 유물이라 하는 고인돌을 보게 된다. 경부고속도로 건설을 하면서 발굴 조사가 이뤄졌는데 이곳에서는 금강유역에서는 최초로 비파형동검이 출토되었다. (1호기) (2호기) 느티나무와 고인돌을 뒤로하고 조붓한 산길을 올라 숨이 차오를쯤 되면 눈앞에 오래된 목조 건물이 들어 온다. 제월당 송규렴선생이 동춘당 송준길 선생을 기리며 지은 누각이다. 당호는 동춘당선생의 싯귀' 층층 바위에 날리는 옥같은..
【 대전소식 】 ‘되찾은 제월당 송규렴가 유물’ 대전선사박물관에 기탁! 【 대전소식 】 ‘되찾은 제월당 송규렴가 유물’ 대전선사박물관에 기탁! 대전선사박물관(관장 류용환)은 도난당했다가 일부만 되찾은 대전의 제월당 송규렴가 유물을 지난 9월 7일 문중으로부터 기탁받았다고 밝혔으며, 제월당 유물은 지난 2008년에도 교지 613점을 대전선사박물관에 기탁하였으며, 이번에 환수된 고서적도 연이어 기탁하였습니다. 이번에 기탁한 유물은 총72점으로 이언적(李彦迪,1491~1553) 문집인 『회재선생문집 晦齋先生文集』, 홍직필(洪直弼, 1776~1852)의 문집인 『매산선생 梅山先生文集』과 『제월당집 霽月堂集』등 대부분 고서적이고, 그 중 『제월당집』은 모두 4책으로 된 것이지만 이번에 환수된 유물은 그중 일부인 마지막 4책입니다. 이 책은 1819년(순조 19) 제월당의 5세손인 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