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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구비공원

도심 속 휴식 공간 대전 은구비공원과 선사박물관 따사로운 햇살 아래 푸른 잎이 여름을 알리고 있습니다. 향긋한 풀내음이 방문을 환영한다는 듯 향기롭게 퍼집니다. 입구에 다 다를수록 괜스레 설레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도시의 답답함을 벗어나 오랜만의 한적한 휴식을 맞이합니다. 나무가 내뿜는 피톤치드와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대전은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는 지역으로 유명한데 많은 공원 중 유성 은구비공원은 드넓은 초원이 매력적인 곳입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파트나 빌딩 등 고층건물에만 익숙해진 눈의 피로를 푸는 느낌이었습니다. 탁 트인 초원을 보니 새삼 새롭기도 합니다. 대전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나지막한 동산 덕에 걷는 시간이 더욱 즐거웠습니다. 우두커니 자리를 지키는 나무와 맑은 하늘은 마치 한 폭의 그림..
증강현실로 만나는 선사시대 문화, 대전선사박물관 오래 기다리셨죠? 노은동 아파트와 은구비 공원 사이에 위치하여 특히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대전선사박물관이 반년에 걸쳐 새 단장을 하고 4월6일 재개관하였습니다. 예전에도 대전선사박물관에서 전시를 인상깊게 봤기 때문에 바뀐 모습이 궁금하여 재개관 첫날 보러 갔습니다. 대전선사박물관 입구에 마치 선돌처럼 서있는 입간판의 문양도 청동기를 연상시키는데, 그 안에 투각되어 있는 문양도 보통 문양이 아닙니다. 이 문양은 어디에 있는 걸까요? 전시관을 보다 발견하실테니 뒤에서 밝힐게요.^^ 또한 대전선사박물관 앞뜰에는 전통 놀이 '땅 따먹기'를 할 수 있는 기하학적 '도형'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건 예전에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맞죠? 대전선사박물관 1층은 사무공간과 시청각실, 휴게실이 있고 전시실은..
대전주말여행 '은구비공원' 산책하기 좋아요 대전 노은역 근처에 있는 '은구비 근린공원'은, 요즘처럼 날씨가 따뜻할 때 나들이 하기 딱 좋은 곳입니다. '은구비'라는 이름은 공원이 들어선 마을의 이름을 딴 것으로, 선비가 숨어 살면서 복을 누리는 마을이라 하여 불린 이름이지요. 2000년 조성 당시에는 썰렁한 공원이었지만, 현재는 아침. 저녁으로 운동하려는 주민들로 붐비는 곳이 되었습니다. "이차, 이차~!"징검다리 형태의 산책로를 걷기도 하고 가족 단위로 스포츠를 즐기기도 합니다."스트~라이크!" 넓은 잔디광장에서 애완견 역시 신나게 뛰어 놀지요. 또, 산책로 곳곳에 피톤치드 발생량이 많은 전나무와 방향성식물, 약용식물 등이 심어져 있어 벤치에 앉아 숨을 깊게 들이만 마셔도 절로 건강해지는 기분이 든답니다. 걷다가 지루하면, 이렇게 선사시대 유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