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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동맛집

원내동 맛집 | 몸이 고단할 때 생각 나는 "명지원" 원내동 맛집 | 몸이 고단할 때 생각 나는 "명지원" *** 대전시 유성구 원내동은 진잠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졌습니다. 조선시대부터 있던 진잠향교는 구교육기간이고, 진잠 초등학교는 개교한지 100년이 넘은 초등학교입니다. 진잠은 본토 주민들이 많이 살고 있고 주민들이 나이가 많은 편입니다. 저는 진잠에 7년 동안 살고 있습니다. 우리 동네에 대해서 이젠 알만큼 안다고 할 수 있지요. 특히 음식점들이 많이 있어도 어느 집이 맛집인지 잘 압니다. 남편과 제가 자주 가는 집은 서너집 정도 있습니다. 그중 한 곳이 명지원입니다. 명지원은 대전시에서 모범 음식점으로 지정한 곳입니다. 진잠에는 몇집이 안되는 것같아요. 제가 기억하기로는 명지원 밖에 없는 것 같네요. 명지원에 오는 손님들은 주로 가족끼리 오는데..
원내동 맛집/ 역발상으로 대박 매출 , 2,500원 숨두부 역발상으로 대박매출 2,500원 숨두부, 원내동맛집 반석숨두부 *** 내가 살고 있는 진잠은 대전의 끝동네에 있다. 대전시지만 논과 밭과 과수원이 있는 촌동네라고 할 수 있다. 주민들이 대부분 나이가 많은 것이 특색이라고 하겠다. 원내동에 있는 '반석숨두부'는 2,500원으로 한끼를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식당이다. 주인아주머니의 넉넉한 인심으로 식당은 늘 북적이고 있다. 주인 아주머니의 남편은 진잠에서 반석두부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아주머니도 남편을 도와서 공장에서 함께 일했다. 두부의 판매가 잘 안되는 비수기인 여름에 주인 아주머니는 가난하게 살던 어린시절을 기억하고 2,500원짜리 숨두부를 만들어서 팔기로 했다. 남편이 두부공장을 하기 때문에 재료는 원가에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두부공장 ..
원내동맛집 | 장인 정신으로 50년 가까이 운영하는 한마음냉면 장인 정신으로 50년 가까이 운영하는 한마음냉면 *** 나는 부산에 오래 살다 진잠으로 이사를 온지 5년이 됐다. 부산에서는 신선한 회가 많아서 그런지 회비빔냉면집이 많았다. 함경도식 냉면으로 냉면의 질감이 약간 오들오들한 편이다. 대전에 오니 평양식 냉면집이 많았다. 함흥냉면에 길들여진 나의 입맛에는 그리 만족한 편이 아니었다. 그러나 5년 동안 살면서 식성도 대전 시민같이 변해 갔다. 대전은 국수를 유난히 좋아하는 시민들 덕분에 동네마다 국수집이 많다. 진잠과 도마동에 있는 한마음 냉면집은 큰동서의 소개로 알게 됐다. 진잠은 형님이, 도마동은 동생이 운영하고 있다. 형제가 모두 사리원냉면에 오래동안 근무했다. 진잠의 사장님은 사리원에서 21년 근무한 후 퇴직하고 시내에서 2년 정림동에서 4년 운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