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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연가

[장려]아름다운 대전 8경을 찾아서 대전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아마도 과학중심도시와 교통의 중심지가 가장 먼저 떠오를겁니다. 하지만 대전에서 태어나서 지금까지 살아온 저는 문화관광도시의 이미지도 크게 떠오르는데요. 아마도 사진을 좋아하는 마음이 담겨 있기에 그럴 수도 있단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는 현재 대전의 관광명소 12선에 포함되어 있거나 전국의 많은 사진작가들과 관광객들이 찾는 멋지고 아름다운 대전 8경에 대하여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단지 현재는 대전8경이라 부르지 않기에 순서는 제가 올리고 싶은 순서로 소개해드릴게요. 구봉산의 여명을 담았습니다.구봉산은 봉우리 9개가 솟아있다 하여 구봉산이라 불리는데요. 서대전 IC 근처나 관저동에서 보면 9개의 봉우리가 아주 멋지게 보이지요. 대표적인 산행코스를 살펴보면요. 구봉농..
대전 가볼만한곳 | 대청호에 영화촬영지가 있다? 대전 가볼만한곳 | 대청호에 영화촬영지가 있다? *** 대청호는 대전을 비롯하여 청주, 보은, 옥천, 청원 등을 걸쳐있는 규모가 상당히 큰 인공호수입니다. 한국에서 3번째로 커다란 호수라고 하네요.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 대전 마산동에 영화 '슬픈연가' 촬영지가 있습니다. 수위가 상당히 낮습니다. 가뭄때문일까요.... 아님 장마에 대비하여 미리 물을 뺐을까요..... 수위가 높아지면 또 다른 풍경을 자아냅니다. 오래된 고사목이 군데 군데 있답니다. 뿌리가 깊숙히 뻗어 있지 않는데도 물살에 떠 내려가지 않는게 참 신기합니다. 저 멀리 있는 조그마한 섬에 가고 싶어집니다. 물이 빠지면서 만들어낸 자연의 신비 물가에 갈수록 발이 모래속으로 점점 빠집니다. 어느 곳에는 흙의 색상이 벌겋답니다. 나무의 뿌리가 다..
[대전여행] 흔들리는 여심 - 대청호의 가을 가을의 끝자락에서 대청호 풍경을 담아왔습니다. 대전 동구 마산동 대청호반 주변인데 몇 년 전 권상우, 김희선 주연의 '슬픈연가' 드라마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억새와 호수의 아름다운 풍경 함께 감상해 보실까요. 조용히 출렁이는 물소리를 담아오지 못 함이 어찌나 아쉬웠던지요. 지금도 '싸아싸아' 들리는 것 같아요. 흔들리는 억새의 반영에 내 마음도 흔들리고 마는 가을 여심입니다. 떨어진 잎새가 남겨 둔 자리에 날아가는 새들이 쉬었다가는 쉼터가 되었습니다. 주체할 수 없는 흔들림 그리고 고요 가을을 담는 여인의 마음도 흔들리고 있을까요? 대청호 오백리길이기도 한 길입니다. 내 키보다 훌쩍 큰 억새길 사이로 '숨어오는 바람소리"를 흥얼거리며 걸었습니다. 이번 주말 여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완전 추천해드리고 싶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