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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제호

대전원도심 근현대역사투어, 솔랑시울길따라 세월따라 걷는다 대전스토리투어 코스 : 소제동 대동천-철도관사촌-솔랑시울길-소제창작촌 이른 봄 하얀 벚꽃이 흐드러지게 펴 찾는 이들이 늘어나 새로운 벚꽃명소가 된 대동천. 언제부턴가 시민들의 휴식처로 몸값이 높아졌다고 합니다. 오리가 떠다니고 가끔 수달도 출연하는 이곳은 예쁘게 피어난 노란 붓꽃이 손님맞이에 바빴습니다. ▲물 맑아진 대동천엔 노란 붓꽃이 피어 봄향기 가득하다 일제시대 철도관사촌이 있었던 소제동. 소제호가 사라진 곳엔 대동천이 맑게 흐르고 있었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면 빨간 접시꽃과 물 위에 예쁘게 피어나는 연(蓮)이 가득 할 대동천의 모습입니다. 이날 대전 스토리투어 팀들이 찾았을 땐 벤치에 앉아 대동천을 바라보고 있는 두 분의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탁했던 대동천이 몇년전에 살아나 계절마다 아름다운..
솔랑산과 소제호수를 아시나요? - "소제관사 42호"를 통해 돌아보는 대전의 근대 역사 솔랑산과 소제호수를 아시나요? *** "소제관사 42호"를 통해 돌아보는 대전의 근대 역사 생소하겠지만... 1900년대 초반만 해도 대전에는 솔랑산과 소제호수가 있었습니다. 우암 송시열 선생이 극찬을 아끼지 않고 근처에 근처에 집을 지어 살기까지 했다는 아름다운 그 곳들은 어디로 사라진 걸까요? 간단히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1900년대 초 대전역이 들어서면서 일본에 의해서 일어난 근대화와 도시화의 덕분(?)으로 밀리고, 메꾸어져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리고 그 터 위에 철도 노동자들의 관사가 들어서 관사촌이 형성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 이곳의 도로명은 입니다. 요 몇년동안 근대화의 대표적인 현장으로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받고, 알려지기 시작한 대전 동구 소제동 일대의 철도 관사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