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제209호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전여행] 동춘당, 늘 새로운 봄과 같아라! (동춘당/송준길) 우리 고장을 대표하는 옛 인물로 동춘당 송준길 선생을 들 수 있습니다. 선생은 조선 후기의 성리학자로서 예학에 밝았고 문장과 글씨에 능했던 분이지요. 우암 송시열 선생과 함께 사계 김장생 선생의 문하에서 수학하였으며, 두 분은 학문적 경향이 같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성정은 서로 조금 달랐던 것 같아요. 먼저 송준길 선생의 별당인 동춘당과 고택을 둘러보며 선생의 인품이 어떠했을 지를 엿보자구요~ 동춘당이라는 이 현판은 송준길 선생이 돌아가신 6년 후 우암 송시열 선생이 직접 써서 걸어둔 것이라고 해요. 同春이라 하면 '봄과 같다'는 것이지요. 동양의 오행사상에서 봄의 덕성은 인(어질 仁)으로 분류합니다. 겨울을 지나온 봄은 언제나 우리에게 새롭게 설레임으로 다가오는 계절이지요. 만물을 생하고 생하는 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