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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학관에 지역 문학의 역사가 흐른다 용전동에 자리한 대전문학관은 대전 지역 문학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곳입니다. 야외에는 야외문학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거창하지는 않습니다. 문학이 가진 힘은 정신적인 면역주사를 준다는데 있지 않을까요. 그렇지만 그 안에 갇히면 마치 무균실에 갇힌 것처럼 사회로 나가는 것을 두려워하게 됩니다. 대전문학의 뿌리를 살펴봅니다. 그중에는우암 송시열의 문하에서 수학했다는 국문학의 선구자 김만중이 있습니다. 대전 전역에는 많은 문학비가 세워져있습니다. 신탄진의 이덕영 식비부터 김대현 시비, 정훈 시인 구가, 박팽년 시조비, 박팽년 선생 유허비, 호연재 김 씨 시비, 정의홍 시비, 서포 김만중 문학비, 지헌영 대전사랑 시비, 권선근 문학비, 한성기 시비, 소월 시비 등입니다. 잘 살펴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수 있..
대전문학관 다람쥐의 기적같은 선물 詩 뿌리다 詩 꽃피다 ― 대전 문학관 시인이 되어 보다. 몇 일만에 뿌옇게 시야를 가리던 미세먼지가 사라지고 맑고 차가운 공기와 오랜만에 햇살을 볼 수 있는 상쾌한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때마침 아는 분이 해설하시는 대전문학관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대전문학관은 대전의 문학사를 정립하여 문학 전통을 이어가고 또 지역 문인들의 작품과 문학 자료 등을 보존하고 관리하는 곳으로, 시민들에게 전시 및 교육, 문학 행사를 운영하는 문화 공간이자 문인의 창작과 활동을 지원하는 만남의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전문학관은 2012년 12월 27일에 개관을 하여 오늘날까지 시민들을 반기고 있군요. 전국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문학관이 100여개가 되는데 그 중에 대전문학관은 나라에서 세운 유일한 문학관입니다. 문학..
대전문학관, 대전지역 최초 순수시지<동백> 창간호 처음 공개! 공짜로 문화생활즐기기! 그 첫번째로 대전문학관에서 열리는 기획전시를 소개할게요! 대전문학관 기획전시 대전문인총연합회소개전 가 오는 6월 30일까지 대전문학관에서 열립니다. 대전문학관은 대전문화재단 소속으로 문학관련 전시, 행사를 개최하는 곳입니다. 2012년 개관이후 매년 3회의 기획전시를 여는데,그중 한번은 대전문인 관련 전시를 열고 있죠. 2019년은 대전시가 1989년 직할시로 승격된지 30주년이 되는 해인데요. 대전문인총연합회는 그 이듬해인 1990년 1월에 창립한 단체로, 지방자치제도의 태동과 함께 출발해서 이번 기획전시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이번 전시는 창립배경소개내용, 문학시대 1-52호를 통한 대전문인총연합회의 역사를 보여주며, 회원들의 주요작품들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회원소장자료 중 대전..
독도의 역사와 자연환경展, 한밭도서관에서 만나요 독도는 아름다운 섬, 우리의 소중한 영토, 자연이 공존하는 섬입니다. '독도의 역사와 자연환경展'이 오는 26일까지 22일간 한밭도서관 본관 1층 전시실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전시는 독립기념관 특별기획 순회전인데요. 독도가 우리 땅인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 증거와 일본의 불법 침탈 등 다양한 자료들을 하눈에 살펴볼 수 있고요. 해방과 함께 되찾은 독도를 지키기 위한 자연환경과 동·식물 등 관련 자료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아빠와 함께 열심히 전시를 둘러보는 초등학생이 있었습니다. “어디 학교 다녀요?” “중구 태평동에 있는 신평초등학교 4학년 박수환입니다. 가족과 함께 도서관에 왔다가 전시를 보고있어요.” “내가 들어보니 아빠한테 설명을 하는데 어디서 배웠나요?” “아니요. 책을 좋아서 읽고 알았기 때..
[멋] 현충원의 봄날 여행날짜 : 2010-04-22 위치 : 대전시 유성구 계룡로 찾아가는 길 : 호남고속도로 - 유성 I.C. - 동학사 방면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밤새 비가 내려 꽆잎에 아직도 빗방울이 매달려 있네요. 목련은 지고 있구요. 땅에 떨어진 목련잎.... 벚꽃도 그렇게 떨어지겠지요. 아직도 개나리가 피어 있답니다. 비가 내려서인지 벚꽃잎도 많이 떨어져있습니다. 빠알간 동백꽃도 얼굴을 내밀고 있답니다. 한빛정 이른 아침에 나왔더니 아직 7시가 넘지 않았습니다. 아기벚나무가 참 귀엽습니다. 이 길을 따라서 걷고 싶지 않으십니까.... 유가족쉼터 국군장병의 묘 태극기가 꽃혀있는 곳으로 눈길이 갑니다. 산자와 죽은자의 공존 홍살문입니다. 밤에 비가 내려 혹시나 벚꽃이 다 떨어질까봐 이른 새벽부터 달려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