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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원도심여행

구석으로부터 대전 골목길여행<두 도시의 탐색> 골목길 여행 좋아하시나요? 여행 초보자는 유명 관광지를 먼저 찾아가는데, 여행을 자주 다니는 분들은 삶의 현장을 잔잔하게 걷는 것 만으로도 깊이가 다른 감동을 받습니다. 골목길 여행에서 그런 것을 느낄 수 있는데, 몇몇 도시에서는 그런 골목길이 입소문을 타면서 유명한 관광 골목길이 되기도 했지요. 그런데 골목길 여행은 아무리 유명해진다고 해도 이름난 관광지처럼 떠들썩하지도 않고요. 사람들이 많이 찾아온다 해도 골목골목마다 잔잔한 여행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마치 인문학 책을 한 권 읽는 것처럼 골목과 시대를 함께 한 보통 사람들의 삶과 역사를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도시로서 100년 남짓한 길지 않은 역사를 지닌 대전에도 그 시절의 이야기가 담긴 골목길이 있습니다. 아쉽게도 많이 사라지긴 했지만 구석구석..
영미, 영미야~대전 원도심 도보여행 가즈아~ 산책하기 좋은 대전원도심 도보여행 가즈아! 유난히 추웠던 동장군이 한풀 꺽인 겨울의 끝자락.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대전역 동광장의 바람은 아직 매서웠습니다. 경부선을 비롯 영. 호남 교통의 요지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대전역은 대전블루스, 가락국수 등 잊을 수 없는 추억들이 절로 묻어나는 곳이죠. 봄이 오는가 싶어 마른 나뭇가지 끝 겨울눈을 바라보게 만드는 2월의 끄트머리. 2018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에 선정된 대전 원도심 여행에 참여해 대전의 역사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근현대를 이야기하는 대전 원도심 여행 대전 원도심 여행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에 선정되어 새롭게 기획된 코스인데요. 여행코디네이터 양성과정을 수료한 수강생들이 기획한 여행(대전. 공주. 부여. 익산)으로 권역 중 그 첫 번째 여행..
망루는 눈물을 흘린다, 대전 원도심 근현대역사투어 꽃 향기가 점점 짙어 갑니다. 달콤한 아까시꽃 향기, 그윽한 찔레향기, 정열의 꽃 장미까지 진한 봄내음이 가득한 5월. 여러분은 이번 봄 여행주간(4.29 ~ 5. 14)에 어딜 다녀오셨나요? 갈 곳, 가고픈 곳, 너무 너무 많지만, 마음처럼 쉽게 가보지 못했다구요? "여행은 무조건 탁~ 떠나고 보는 겁니다." 그래야 여행의 묘미를 느낄 수 있거든요. 요즘 핫한 인기로 떠오른 대전 스토리투어 1코스인 근현대역사투어를 지난 12일 다녀왔습니다. 흔히 대전을 근대도시라고 부릅니다. 근대란_ 과거 전통사회가 신시대가 되었다는 뜻인데요. 대전의 근대는 철도로부터 시작되면서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1905년 대전역이 생기고 경부선이 개통된 후 급격히 발전하게 됩니다. 수많은 변화속에 맞은 근대는 결국 일본의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