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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지도

대전을 담다 '대전여지도' 대전창작센터 전시 아주 오래전은 물론 지금도 우리는 지도부터 찾아들고 어딜 갈지를 찾아봅니다. 대동여지도에서 들어간 ''여지도'라는 단어는 종합적이 내용을 담은 일반 지도를 일컫는다고 합니다. 지도가 없이도 해당 지역에서 어디든 갈 수 있다면 토박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대전하면 양반의 도시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과학의 도시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는 지역에 따라 대전에 대한 이미지는 또 달라집니다. 대전을 한 번에 모두 알기는 힘들겠지만 대전이라는 곳이 이런 곳이구나라고 엿볼 수 있는 전시전이 '대전여지도'였습니다. 여지도에서 여(輿)는 무언가를 하나로 묶는 느낌의 단어를 사용할 때 사용된다고 합니다. 대전을 한 마디로 말해서 이런 곳이다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대전여지도를 가만히 바라보면서 지금 살고 있는..
대전방문의 해 특별전 <대전여지도> 대전창작센터에서 만나요! 안녕하세요? 올해는 대전시 출범 70주년과 광역시 승격 30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이를 기념하여 크고 작은 대전방문의 해 기념 행사가 대전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의 하나, 대전방문의 해 특별전 를 소개해 드릴게요. 특별전 는 지난 4월 30일부터 대전창작센터(등록문화재 제100호)에서 절찬 전시 중입니다. 대전창작센터, 좀 낯설다고요? 이곳은 문화예술의 거리이자 젊음의 거리인 중구 은행동에 자리한 미술관입니다. 두 손을 포개고 기도하는 손을 형상화한 대흥동 성당(등록문화재 제643호)과 마주하고 있지요. 이곳은 1958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청지원으로 건립되었습니다. 그 쓰임이 다한 지금은, 국내 최초로 근대건축물을 활용한 복합문화공간 대전창작센터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원도심의 ..
대전여지도2 저자 이용원과의 만남, 사라져가는 마을 이야기를 담다 여기는 책을 사랑하는 도시, '대전'입니다. 모든 분야에 뛰어난 사람을 팔방미인(八方美人)이라 합니다. '교통'부터 '과학기술'에 이르기까지 우리 대전광역시는 어디에 내놓아도 빠지지 않는 대한민국 대표 '명품' 도시 입니다. 도시를 명품으로 만들기까지는 도로, 시설 등의 외형적 가치뿐 아니라 문화, 교육 등 무형의 자산도 두루 갖추고 있어야 하는데요. 대전에는 칼국수, 베이커리, 카페 등의 식음(食飮) 문화도 유명하지만 시민이 만들어가는 '독서문화'도 빠질 수 없습니다. 지방자치단체, 기초자치단체 차원에서 독서 관련 행사도 열고, 시민은 자체적으로 독서모임을 조직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뿐인가요? 책을 사랑하고, 책으로 소통하고 싶어하는 시민의 마음은 자연히 동네서점이 늘어나는 결과를 만들어 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