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동카페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전카페탐방]카페조각구름의 첫사랑 대동 아이들 대전 지하철 대동역 6번 출구로 나와 100여m 남짓을 걸어 한 골목으로 들어서면 오래된 상가와 주택들이 눈에 훤히 보입니다. 주소상으로는 대동이지만 자양동과도 가까워 그 경계선상에 있는 이 곳을 찾은 이유. 골목 중간쯤에서 바람을 탄 하얀 구름이 손짓하는 듯 자리한 그 곳을 향해 저절로 몸이 이끌어집니다. 가까이 다가서자 겨울햇살을 받고 빛에 물결 이는 흰 건물이 골목식구들 사이에서 예쁘게 웃어줍니다. 정겹고 수줍게 마주한 새하얀 건물을 넋 놓고 바라보다가 뒤따라 오던 택시의 경적 소리에 정신이 퍼뜩 듭니다. 황급히 비껴선 길 위에 환히 열려있는 속살을 내보이고 있는 하얀 건물 마당에 들어서면 그곳에서부터 다른 세계가 펼쳐집니다. ▲카페조각구름 마당을 지나 입구로 가는 길 ⓒ 사진 권순지 ▲카페조각구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