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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하늘공원

대동 하늘동네 30년 세월 지켜본 김씨 할아버지 올해로 76세이신 김용덕 할아버지는 오늘도 바쁜 걸음으로 걷습니다. 매서운 칼바람이 얼굴을 훑고, 수은주는 아래로 내려가 많은 사람들이 바깥외출을 사리지만 김용덕 할아버지는 수년간 계속적으로 해오던 운동을 하러 발걸음을 서두릅니다. 김 할아버지가 사는 곳은 동대전 110번길, 벽화마을과 하늘공원으로 잘 알려진 대동 하늘동네입니다. 모든 가족들이 모이는 설이 코앞이기에 따뜻함을 기대해보지만 이번 겨울은 찬바람을 더 쎄게 내려보냅니다. 대전중심 시가지는 몇일전 내린 눈이 녹은지 오래지만 하늘공원이 위치한 배골산을 오르는 길가에는 추위에 아직도 녹지 않은 눈이 가득합니다. 오늘따라 벽화마을 길거리에 따듯하게 반겨주던 사람들이 없습니다. 우리마을 사람이 아니더라도 항상 사람냄새가 물씬났던 이곳인데 오늘 춥긴 춥..
대전가볼만한곳 | 새롭게 단장한 대동벽화마을, 대동하늘공원 대전가볼만한곳 | 새롭게 단장한 대동 벽화마을 하늘공원에 찾아온 가을 *** 대동하늘공원 대동벽화마을이 새롭게 단장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갔습니다. 알록달록 깔끔하게 새옷을 입은 벽화들이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대동벽화마을은 소외지역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공모 사업인 '무지개프로젝트'에 선정되면서 대전의 대표적인 벽화마을로 자리매김 했는데요. '한국의 아름다운 골목비경'으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하죠. 대동복지관을 따라 쭉 올라가보았습니다. 세월호의 아픔을 위로하는 이 벽화를 보았을 때는 마음이 울컥해져서 발길을 오랫동안 멈추게 되더군요.. 새로운 벽화들도 새롭고 독특한 그림들이 많았습니다. 이 벽화들이 오랫동안 깨끗하게 잘 보존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이 길을 걷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휴식을 주..
텍스트가 머무는 공간 '대동작은집'에 놀러오세요- 텍스트가 머무는 공간 '대동작은집'에 놀러오세요 *** 똑똑,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산호여인숙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진작에 알고계셨을 텍스트가 머무는 공간 '대동작은집'을 소개할까 합니다. 대동하늘공원과 벽화거리는 많이 유명해져서 많은 분들이 다녀와보셨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대동작은집은 벽화거리 '연애바위 이야기' 바로 앞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파란 유리문을 지나 살짝 안으로 들어가봤는데요. 하늘공원 바로 아래 있다보니 대전시내가 한 눈에 내다보이는 풍경이 아주 근사합니다. 그런데, 대동작은집은 과연 무얼 하는 공간일까요? 대동작은집에는 100인의 책을 공유하는 책장이 놓인 똑똑도서관과 텍스트가 머무는 공간인 창작공간이 함께 있는데요. 산호여인숙에서 활동의 확장으로 대동에 마련한 공간이라고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