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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정문화재

수령 700년 괴독동 느티나무 ‘어 풍덩’ 옛 이야기 깃들어 있네 ‘어 풍덩’ 느티나무 ‘느티나무’ 이름만 들어도 전설의 고향이 떠오를 만큼 우리들과 친근하지요. 옛말에 느티나무를 문간 안에 세 그루 심으면 부귀영화 누리고, 서남 칸에 세 그루 심으면 도둑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 만큼 느티나무는 우리들과 밀접하고 느티나무 아래는 서두를 수 없는 느림의 공간이며, 수많은 생명을 끌어안는 어머니 나무라지요. 그래서 아버지는 ‘전나무’, 어머니는 ‘느티나무’ 라는 말도 있답니다. ▲ 느티나무의 자태는 바라볼 수록 아름답다 마을 당산나무로 자리매김한 느티나무는 우리나라 모든 지역에서 잘 자라며 수명이 길고 아름다우며 잎이 단정합니다. 느티의 어원은 느티나무가 지닌 신성(神性)의 어떤 징조라는 뜻의 ‘늦’과 수목 형상이 위로 솟구친다는 뜻인 ‘티’가 어우러져 생겨났습니다..
대전명소 동춘당 종택, 소대헌·호연재 고택 국가 중요민속문화재 지정 가을로 접어 드는 길목에서 우리지역 동춘당공원의 문화재 보존 가치를 격상시켜주는 즐거운 소식이 있었지요. 동춘당 종택(현 대전시 유형문화재 제3호)과 소대헌·호연재 고택(현 대전시 민속문화재 제2호)이 국가 지정문화재 중요민속문화재 제289호와 제290호로 지정됐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문화재청은 지난 7월 1일 이곳에 대한 중요민속문화재 지정 예고하고 의견 수렴 절차를 걸쳐 8월 26일 지정을 완료했습니다. 동촌당공원에는 동춘당(보물 제209호 )과 함께 중요민속문화재가 한데 모여있어 그 가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국가 지정문화재 중요민속문화재 제289호로 지정된 동춘당 종택은 조선 후기 기호학파의 대표적인 학자인 동춘당 송준길(1606~1672)의 5대조 송요년(1429~1499)이 15세기 후반에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