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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으로부터

철도를 사랑하는 5인의 이야기! 문화철도기획전과 창고퍼포먼스로 초대합니다! 철도를 삶의 전부로 여기고 살아왔던 ‘철도인(鐵道人)의 이야기가 흐른다! 대전시가 오는 10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공간 '구석으로부터'와 소제동 철도보급창고에서 문화철도기획전 ‘철도인鐵道人’과 퍼포먼스 ‘사이를 잇다’를 동시에 개최합니다. 문화철도기획전‘철도인鐵道人’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4일까지 공간 '구석으로부터'에서 열리는데요. 수탈과 침략 목적의 교통수단으로 부설된 철도를 ‘문화’라는 관점으로 해석하는 시간으로 기획됐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강병규(전 황간역장), 김종섭(철도정비사), 윤희일, 이영훈, 성유현(이상 철도 마니아) 등 5인의 삶과 철도 이야기가 펼쳐지고요. 사운드 설치작가 서소형 작가 참여해 이들 5명의 연결고리를 만드는 작품을 선보입니다. 내달 3일 오후 1시 30분부터는 ‘..
구석으로부터 대전 골목길여행<두 도시의 탐색> 골목길 여행 좋아하시나요? 여행 초보자는 유명 관광지를 먼저 찾아가는데, 여행을 자주 다니는 분들은 삶의 현장을 잔잔하게 걷는 것 만으로도 깊이가 다른 감동을 받습니다. 골목길 여행에서 그런 것을 느낄 수 있는데, 몇몇 도시에서는 그런 골목길이 입소문을 타면서 유명한 관광 골목길이 되기도 했지요. 그런데 골목길 여행은 아무리 유명해진다고 해도 이름난 관광지처럼 떠들썩하지도 않고요. 사람들이 많이 찾아온다 해도 골목골목마다 잔잔한 여행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마치 인문학 책을 한 권 읽는 것처럼 골목과 시대를 함께 한 보통 사람들의 삶과 역사를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도시로서 100년 남짓한 길지 않은 역사를 지닌 대전에도 그 시절의 이야기가 담긴 골목길이 있습니다. 아쉽게도 많이 사라지긴 했지만 구석구석..
대전복합문화공간 ‘구석으로부터’, 구석에 있는 존재도 문화랍니다 대전시 중구 대흥동 골목에 있었던 게스트하우스 ‘산호여인숙’ 기억하시죠? 여인숙 건물이 갤러리와 게스트하우스로 변신해 여행자가 잠시 머물거나 대흥동의 다양한 문화예술인이 교류하며 새로운 문화예술을 시도한 공간이었는데요. 저도 2014년엔 관저동의 청소년들과 1박2일 대흥동 원도심투어를 하며 머물렀던 추억이 있습니다. 그런 추억의 공간이 사라져 아쉬움이 있었는데요. 산호여인숙을 운영하던 송부영, 서은덕 부부가 대전역 건너편 골목 구석에 또 다른 문화공간을 운영하고 있었네요. 바로 ‘구석으로부터’라는 복합문화공간입니다. 복합문화공간 ‘구석으로부터’는 옛 ‘산호여인숙’을 운영하던 송부영 대표가 발견하고 나무시어터 등 문화예술인들의 품이 보태져서 멋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복합문화공간으로 대전시 동구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