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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택

대전전시회ㅣ바람이 머물다 간 자리 <고택 사진전시회> 대전전시회ㅣ바람이 머물다 간 자리 *** 대전역사박물관 1층 전시실에서 고택을 주제로 하는 이색적인 사진전시회가 7월 말일까지 전시합니다. 이번 전시회는 재능나눔 사진전시회라 합니다.6월 30일 ~ 7월 30일 까지입니다. SPACE M 전시실입니다. 바람이 머물다 간 자리,古宅 (2012-2014)"집 둘레를 천천히 둘러보며 집의 구조물이 말을 걸어 올 때 까지 셔터를 누르지 않고 기다린다.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서까래와 창호, 주춧돌이 천천히 말을 걸어 오기 시작한다.그들이 촬영을 허락한 것이다." 이렇듯 작가는 3년동안 국가 중요문화재인 고택을 담으러 다녔다고 합니다. 정여창 가옥 경남 함양군 지곡면 개평리 광각렌즈로 담은 사진이 힘있어 보입니다. 명재고택 충남 논산시 노성면 조선 후기 (왼쪽) 작..
영산홍 만발한 꽃대궐 - 송용억 가옥 (대전여행/대전갈만한곳/영산홍) 우리 지역의 민속 문화재 제 2호인 송용억 가옥에 다녀왔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작은 사랑채 옆에 300여년이 훌쩍 넘은 영산홍이 만개하여 봄을 한아름 느끼게 해 준다. 작은 사랑채 오숙재는 송용억의 작은 아들이 손님들을 접대하고 학문을 나누던 곳이다. 띠살창과 영산홍이 옛것의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다. 오숙재 앞마당에 활짝핀 영산홍, 오래된 꽃나무이어도 해마다 화려하게 꽃을 피우고 있다. 사랑채 앞 꽃밭에는 오래된 영산홍 말고도 다른 영산홍과 여러 꽃들이 어우러져 피어있다. 저 대문에 들어서는 순간 꽃대궐로 들어서는 것이다. 큰사랑채 뒤에 있는 석가산에도 비비추는 싱그러운 초록으로 잎이 나잇꼬 영산홍들은 만개하였다. 어느 노부부가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 무척이나 행복해 보였다. 오숙재 바로 옆에는 ..
파평윤씨 서운공파 고택 대전 서구 괴곡동에 위치한 고택입니다. 조선 인조때 한성부 서윤의 벼슬을 지낸 윤흡(1580~1633)의 손자 윤섬이 지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후대에 여러 중수를 거치면서 안채를 제외한 다은 건물들의 규모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마을 입구입니다. 150년된 거대한 버드나무가 떠억하니 마을을 지키고 있습니다. 원형이 비교적 잘 유지된 전통적인 민가라고 합니다. 안을 살며시 들여다 보면 ㄷ자 형태의 가옥입니다. 대청에는 영사당이라고 쓴 현판이 걸려있다고 합니다. 고택 앞에는 1990년에 세운 '통정대부행한성부서윤파평윤공신도비'라고 적힌 비가 서 있습니다. 1949년 정인보가 비문을 지었답니다. 신도비란 왕이나 고관 등의 평생 업적을 새긴 비라고 합니다. 내린 눈이 살짝 기왓장에 남아 있네요. 담..
[대전의 노거수를 찾아서 3편]늘 푸르고 푸르라니~, 고릿골 마을나무 서구 괴곡동(행정명 가수원동) 새뜸마을의 대전 최장수 느티나무에 이어 인근에 있는 고릿골 왕버들을 소개합니다. 모든 나무들이 잎들을 떨구는 11월 말에 찾았는데도 불구하고 한 세기를 훌쩍 넘겨 마을을 지켜온 고릿골 버드나무는 새순이 돋은듯 푸른 잎을 주렁주렁 매달고 늠름하게 서 있었습니다. 마을 입구를 지키는 건 왕버들만이 아니었습니다. 고릿골이 유래 있는 마을이라는 걸 알리는 비석과 고택의 기와지붕이 한 눈에 들어왔지요. 물이 회오리치듯 하늘로 뻗어 올라간 가지의 모습입니다. 대전광역시 문화재자료 제34호인 파평윤씨 서윤공파 고택. 파평윤씨 서윤공파 고택은 조선 인조(仁祖) 때 한성부 서윤(庶尹)을 지낸 윤흡의 장손자 윤섬(尹暹)이 건축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1992년 10월 28일 대전광역시문화재자..
[대전여행] 주택가 속에 숨어있는 아름다운 고택 "쌍청당" (은진송씨, 팸투어) 여행일지 : 2011. 05. 21. 위치 : 대전 대덕구 중리동 찾아가는 길 : 양지초등학교 앞 고려말 조선 초기에 부사정을 지낸 송유(1389~1446)의 별당입니다. 쌍청당이란 평소 송유와 교분이 두터웠던 박팽년이 지어준 당호인데, 청풍과 명월의 기상을 가슴에 새긴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고 합니다. 원래의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어, 조선초기의 건축 양식을 살펴볼 수 있는 대표적인 이 문화제는 은진송씨 종중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쌍청당 입구 송유선생의 유적비 조선초기의 부사정을 지낸 쌍청당 송유(1389~1446)선생이 벼슬을 버리고 내려와 살던 중 1432년(세종14년)에 지은 별당입니다. 송유선생은 이곳에서 당대의 명사들과 교류하며 학문을 강론하였다고 합니다. 조선시대에는 민가에 단청하는 것을..
[대전여행] 은진송씨 종가 "쌍청당" (팸투어,대덕구,고택) 여행일자 : 2011년 5월 21일 위치 : 대전광역시 대덕구 중리동 찾아가는길 : 양지초등학교 앞 이곳 쌍청당은 근 600여년 동안 전통을 이어온 구심점이 되어온 은진송씨의 대종가입니다. 해방전후를 겪으면서 다른 여러 문중들의 종가처럼, 종가 해체의 위기까지 다다랐습니다. 종중 구성원의 슬기로운 대처로 종가를 떠났던, 종손이 종가로 돌아오고, 전통을 지키고 일가간 화합하는 대표적인 가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문중 중의 하나입니다. 바깥채로 은진송씨의 많은 자손들이 이 종가를 근원으로 하여, 영원히 번창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화초를 많이 가꾸십니다. 은진송씨 대종가는 1432년 조선초기 쌍청당 송유선생이 44세에 어머니 고흥유씨를 모시고 정착하여 살고자 지은 건물로써 대대로 대종손이 집을 지키며 ..
대덕의 선비가 머문 고택, 동춘당의 비오는날 풍경 [나와유의 오감만족, 대전여행, 전국여행, 팸투어] 여행날짜 : 2011.05.21 위치 : 대전 대덕구 송촌동 찾아가는 길 : 선비마을 아파트 옆 동춘당은 조선 효종 때 대사헌, 이조판서, 병조판서를 지낸 동춘당 송준길(1606~1672)이 48세가 되던 해(1653년)에 지은 별달으로 동춘당 공원 내에 자리잡고 있으며, 국가지정문화제 보물 제209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늘 살아 움지이는 봄과 같다는 뜻의 동춘당은 그의 호를 따서 이름을 붙인 것으로 이곳에 걸린 현판은 송준길이 돌아가신 6년 후 숙종 4년(1678)에 우암 송시열이 쓴것입니다. 송준길 선생이 어버지가 처음 세웠던 건물을 옮겨 지은 별당건물입니다. 동춘당은 응봉산 자락을 등지고 동남향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동춘당 고택으로 가는 입구 점점 푸르름이 더 해가는 계절입니다. 이제 들어가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