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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고트빈

알고보면 재미있는 대전 방송국 견학, 미술 전시도 즐기세요 대전의 주요 방송국은 갑천 주변에 있습니다. KBS대전방송총국은 서구 만년동에 있고, 대전MBC와 TJB대전방송은 KBS대전과 갑천을 사이에 두고 대각선으로 마주보며 유성구 도룡동에 있습니다. 방송국마다 각자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하는데 신청하고 찾아가면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방송 시설도 볼 수 있고, 촬영 현장도 운좋게 만날 수 있고, 최상층에 있는 전망층에서 갑천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 집 아이들도 친구들과 묶어서 인원수 맞춰 데리고 잔 적도 있고, 학교 방과후 수업을 진행할 때 집안 사정상 사회 경험을 하기 힘든 다문화 가정 아이들도 인솔하여 견학하기도 했습니다. 견학 신청은 아래에 링크된 사이트를 클릭하세요. ▶ KBS대전방송총국 견학 신청 http://daejeon.kbs.co.kr/..
갤러리고트빈 <회화적 감상>전시, 사진과 회화의 만남 '문화예술이 밥 먹여주나?' 의문을 갖던 시절은 금방 막을 내리고 '문화예술이 밥 먹여주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공장을 세우고 굴뚝에서 시커먼 연기를 뿜지 않아도 창의성 넘치고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문화예술이 가치를 매길 수 없을 정도로 큰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시대입니다. 흠~ 거창하게 시작하였지만, 어쨌든 내가 살고 있는 가까운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을 정도로 저변이 확대되고 사람의 관심을 모으면 그 수준 또한 점점 상승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TJB 대전방송국도 유성구 도룓동에 새 청사를 지었던 초기에는 1층 로비가 비어 있었는데요. 재작년에 창사 20주년을 맞아 TJB 대전방송의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인 '화첩기행'에 출연했던 유명 작가들이 1층 로비에서 대규모 전시를 하고 시민들과 만나는 행..
대전카페 갤러리 고트빈 한남대 교수작품전 한남대학교가 올해 개교 60주년을 맞았다고 합니다. 1956년에 설립되어 육십갑자를 한바퀴 돌았단 이야기니, 그 역사가 짧지 않군요. 한남대학교 개교60주년을 기념하는 교수 작품 전시회가 오는 18일까지 도룡동 TJB대전방송 1층에 있는 갤러리 고트빈에서 열립니다. 염소가 도도하게 눈을 '내리깔고' 주물이 달린 문을 열고 들어가면 왼쪽과 2층은 카페공간이고, 오른쪽이 갤러리 공간입니다. 전시회 방문자의방명록이 있고 옆에는 작품 판매 현황표도 합께 있습니다. 빨간 스티커가 붙은 작품은 판매가 완료된 작품입니다. 작품은 도자, 조각 작품이 소량 있고 주로 회화작품으로 크기는 일반인이 소장하기 좋은 소품이 대부분입니다. 한남대학교의 조형예술학부와 미술교육과 교수들이 작품을 냈는데요. 이 교수 작품전은 재능기부..
김우진 작가전시 <찬란한 여름>, 갤러리카페 고트빈에서 만나다 혹시 작년에 TJB대전방송 창사 20주년을 기념하여 TJB 사옥에서 열린 화첩기행 전시를 보신 분 많으시죠? 당시에는 TJB대전방송 사옥 1층 로비가 아무것도 없이 넓게 남겨져 있어서 화첩기행같은 대형 전시가 가능하였고, 기념 음악회도 열렸는데요. 그 자리에 얼마전 세련된 갤러리 카페가 문을 열었습니다. 당시에 행사를 기획하던 담당 PD가 갤러리를 만들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더니 갤러리 카페의 형태로 실현되었네요. 갤리리 카페의 이름은 고트 빈(Goat Bean)입니다. 8월 초에 개관 첫 번째 기획전을 하였고, 지금은 두 번째 기획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프리미엄 커피전문점을 표방하고 있는 깔끔하고 현대적인 디다인의 갤러리 카페인데, 입구 손잡이에도 주물로 만들어진 염소(goat)..
갤러리카페 고트빈 개관전 ‘지나친 풍경들'과 만나다 TJB대전방송국내에는 분위기 좋은 갤러리 카페 '고트빈(Goat Bean)'이 있죠. 카페 고트빈은 예쁜 전시공간도 운영하고 있는데요. 갤러리고트빈 개관전 ‘지나친 풍경들’이 지난 6월 30일부터 8월15일까지 열렸습니다. 이번 전시는 김희연, 나점수, 장명근 등 3인의 사진과 회화작품을 선보였는데요. 3인 작가의 작품들이 빚언는 풍경은 때로는 극적인 순간을 담기도 하고, 적막함과 침묵을 주제로 관람객들에게 큰 울림을 줬습니다. 김희연의 회화는 빛의 충만함과 지루함을 주제로 독특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공간을 드러내거나 감정을 어루만지는 빛의 속성을 활용해 그만의 작품세계를 펼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속되는 빛이 자아내는 나른한 삶의 이미지와 삶을 직시하는 시선, 삶을 유지하는 생명을 지각하는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