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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연꽃

대청호 자연수변공원 가시연꽃 아직도 한낮은 땡볕이지만 그래도 가을은 오고 있습니다. 올 가을도 모든 이에게 행운과 감사가 가득하길 바랍니다. 지난 주말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을 통과하다가 멸종위기의 희귀 식물인 '가시연꽃 전시회' 현수막을 보고 가던 길을 멈추었습니다. 대청호는 저와 남편이 자주 찾는 곳입니다. 제가 거주하는 대덕구 법동에서 가양동 길치 공원을 지나 금성마을을 지나면 연꽃마을, 거북바위, 황새바위, 영화 '슬픈 연가' 촬영지가 나오는데요. 이 코스는 문화체육관광부 생태테마관광 10선 중 하나인 곳으로 '예술가와의 산책'이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곳이기도 하며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사진의 오른쪽은 넓은 대청호와 취수탑이 자리하고 있고요. 왼쪽으로는 대청호 자연수변공원, 대청호 자연생태관..
추동의 작은 연꽃마을에 무슨 일이 벌어질까? 대청호자연생태습지를 탐사하고 작은 연꽃마을로 향한다. 연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려면 먼동이 털 무렵이 최적기다. 아침 이슬방울이 채 가시기도 전에 활짝 피어나는 연꽃 속의 향기를 맡으려고 벌들이 모여든 모습과 꽃잎에 부끄러운 땀방울 같은 맺힌 모습이 환상적이다. 오늘은 연꽃마을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궁금하여 얼굴을 내밀어 보니 제7회 연꽃 문화 사진전이 열리고 있었다. 장소는 대전 대청호 연꽃마을 특별 전시장에서 2012.8.11-8.19 일요일까지 연꽃마을사람들의 연꽃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는 것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연꽃사진가회 회원들이 증가되어 현재는 55명의 작품들이 선을 보인다. 이곳에 해마다 오면 쉽게 볼 수 없는 연꽃들이 꽃을 피워 나의 발목을 잡는 곳이다. 황금어리연, 가시연꽃,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