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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

한자이 명인 가곡 발표회 "버들은 실이 되고 꾀꼬리는 북이 되어~" 비가 내리던 5월 12일.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는 여름을 재촉하는 빗속에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대전무형문화재 제14호 가곡 보유자 한자이 명인의 발표회가 있었기 때문이지요. 가곡이라고 하면 우리는 '오가며 그집앞을 지나노라면'이나 '아∼베 마리∼∼아...'와 같은 서양가곡을 생각하잖아요. 하지만 우리나라 전통 성악곡에도 가곡이 있습니다. 시조, 가사와 함께 정가(正歌)로 분류되는데요. 영화 '해어화(解語花)'에서 소율 역의 한효주가 4개월간 정가를 배워서 실제로 불렀다고 합니다. 영화 '해어화'는 시대적 배경이 일제강점기지만, 우리나라 전통 가곡의 역사는 고려시대까지 올라간다고 해요. 이후 조선시대 상류층에서 주로 불리면서 더욱 발전했다고 하는데요. 영화나 드라마 등에서 경치 좋은 정자에서 ..
대전무형문화재 보유자 공개행사! '마음을 토해내다'로 초대합니다 대전무형문화재 예능부문 합동 공개행사가 4월 21일 오후 2시,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서 열립니다. '마음을 토해내는 예능문화재'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대전무형문화재 제1호 웃다리농악의 류창렬, 송덕수 보유자를 비롯해서 대전무형문화재 예능 14 종목 중에서 10개 종목 보유자(보존회)의 공연으로 꾸며집니다. ㈔대전무형문화재연합회 이진형 이사장(불상조각장)은 보유 종목 원형을 올곧게 전승시키고, 시대와 문화정신에 걸맞는 변화와 발전을 모색하는 것이 무형문화재가 할 일이라고 전제했는데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정을 가지고 소중한 전통 문화를 전승 시키는 보유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전무형문화재 제1호는 '웃다리농악'인데요. 웃다리농악이란 충..
[공연] 가곡와 아리아의 향연_수요브런치콘서트 20110216 2011년 2월 16일 수요브런치콘서트를 다녀왔다. 이날 "가곡과 아리아의 향연"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브런치콘서트는 봄을 재촉하는 노래가 가득했다. 이날 무대에는 봄을 재촉하는 전령사는 Sop. 김지숙, Ten. 오경록, Bar.김우영, Ten. 이인수, Piano. 구혜진이 올랐다. 희망의 나라로 강건너 봄이 오듯 Opera "La Traviata" 중 "De miei bollenti spiriti" 내맘의 강물 Romeo et Juliette 중 "Je veux vivre dans ce reve qui m'enivre" 눈 Opera "Cosi fan tutte" 중 "Um aura amorosa" Opera 'Le Nozze di Figaro" 중 "Non piu andrai" Opera "La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