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은 마스(MARS)! 대전일보 랩마스에서 만난 화성이야기
화성에 대해서 얼마나 아세요. 오래간만에 화성에 대해서 다시 살펴보는 시간이 왔습니다. 마치 사람도 살 수 있을 것 같은 그 미지의 영역은 지구와 가깝고 흡사하기에 제2의 지구로 생각되기도 합니다. 춥고 건조하며, 대기층이 이산화탄소로 뒤덮여 있기 때문에 생명이 살 수 없는 행성이지만 언젠가는 과학기술로 사람이 살 수 있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랩 마스에서 3월에 선보이는 전시전은 바로 화성의 이야기였습니다. 랩의 이름과 같은 전시전이어서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구에서 우주로 보내기 위해 속도를 초당 1km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연료는 전체 무게의 1.4배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궤도에 올리기 위해서는 초속 8km가 필요하니 1.4를 8번 곱하면 무려 15배로 무게가 늘어나는 것입니다.
화성은 학교에서 그 의미를 배우기 전에 소설로 먼저 접했던 행성이었습니다. 산화철로 된 입자들이 행성의 표면을 덮고 있기 때문에 붉은 행성이라고 불리고 있는 행성입니다.
랩마스에서는 다양한 제품도 구입해볼 수 있습니다. 기념품이죠.
비교적 최근에 읽어본 화성을 다룬 소설로는 '마션'이 있습니다. 수소와 산소를 태워 물로 만드는 정도나 도킹에 필요한 간단한 상식 정도만 나열하고 있기에 그다지 어렵지는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화성에서 가장 많은 자료를 보내준 것은 바로 화성탐사선 패스파인더호로 1998년에 그곳에 착륙해 예상 활동기간의 3배인 82일간 활동하면서 사진 1만 6 천장을 보내왔습니다.
소설이나 영화에서 화성은 다르게 표현이 되기도 합니다. 표면이 붉은 행성면서 그곳의 1년은 약 687 지구일이라고 합니다. 이곳에서 배터리를 이용한 비행기를 날리고 싶다면 가능은 하지만 불가능에 가깝다고 하네요.
화성의 대기가 너무나도 희박하기 때문에 양력을 받기 위해서는 마하 1의 속도는 되어야 간신히 이륙이 가능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대기가 거의 없으니 한 번 방향을 잡으면 마치 우주에서 움직이는 것처럼 관성이 너무나 커서 방향을 바꿀 수가 없는데 이는 마션이라는 영화에서 표현된 적이 있습니다.
하루는 지구와 비슷하기도 하지만 몸무게는 훨씬 작아지는 곳입니다.
탐사차 '오퍼튜니티'는 14년이라는 시간 동안 화성을 탐구하고 다녔다고 합니다. 수분 간격으로 극심한 기압변화가 일어나는 화성은 정말 변덕스러운 날씨를 보이는 곳이 바로 화성이죠.
갈릴레오가 망원경으로 관측했다는 기록도 남아 있는데요. 화성에 외계인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은 지금도 유효한 느낌입니다. 그래서 생명체 존재의 상상력은 문학작품이나 영화에 반영이 되고 있습니다. 봄향기가 나기 시작하는 3월의 March는 전쟁의 신이며 화성을 의미하는 Mars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아직 화성에 인류를 보낸 적은 없지만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우주선의 이온엔진은 전자기력을 이용하여 고속으로 이온 입자를 발사하는 로켓을 사용하면 갈수도 있다고 합니다. 랩마스에서 오래간만에 화성을 다시 만나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2019.3.4 ~ 3.31 랩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