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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

말하는 나무들, 노거수(老巨樹) 대전에는, 오랜 세월 동안 같은 자리를 지켜온 나무들이 많습니다. 그 나무들은 대전시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하며 곁에 있어왔습니다. 이러한 나무들을, 늙고 나이 많은 나무‘노거수’라 합니다. 아마도 노거수들은 무수한 사연들을 품고 있을 겁니다. 나무가 가지고 있는 이야기들, 나무에 얽힌 사연들, 나무에 담긴 의미들은 무엇일까요? 한 번 가만히 귀 기울여 보세요. 대전을 지켜온 나무들의 속사임을. 괴곡동 느티나무 괴곡동 마을의 느티나무는 700살로 대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생명체입니다. 괴곡동의‘괴(槐)’라는 한자는 느티나무(또는 회화나무)를 가리킵니다. 이름에서 보듯, 마을과 느티나무가 이미 하나의 유기체로 연결되어 700년 째 살아왔을 겁니다. 이 느티나무는 마을 어귀에 서 있습니다. 느티나무는 항상..
6월 호국보훈의달 국립대전현충원 여성 애국지사를 찾아서 대전은 송촌동, 무수동에서 뿌리공원까지 이어지는 유교 사상을 담은 도시이기도 하고, 국립대전현충원이 있는 등 근현대 나라사랑의 충정이 담긴 도시이기도 합니다. 국립대전현충원 주변 길은 대전방문의해를 맞아 우리나라 최초로 호국 보훈 테마거리인 나라사랑길로 조성되고 있습니다. 365일 어느 하루도 그 숭고함이 가시지 않는 날이 없는데요. 특히 아름다운 주변 경관과 함께 10㎞에 이르는 무지개 빛깔의 보훈둘레길이 있어서 많은 국민들이 끊이지 않고 찾아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국립대전현충원의 곳곳에는 순국선열을 되새기게 하는 좋은 글귀가 새겨진 석비가 곳곳에 서 있습니다. 지나면서 한번 씩 읽어보면 국립현충원의 의미가 더욱 진하게 다가올 것입니다. "우리 민족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생각해보는 투철한 역사의..
갑천변에서 삼겹살 구워먹는다고? 여름휴가 한밭수목원 바베큐장에서 아침부터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장마가 끝나고 나면 곧 여름휴가가 다가옵니다. 이번 여름휴가는 어디로 갈까 벌써부터 고민하고 계시지 않나요? 삼겹살을 사고 상추도 사고 시원한 그늘 밑에서 자연이 주는 바람을 만끽하며 코 끝을 자극하는 삼겹살 익는 냄새~~~ 지글지글 삼겹살 익는 소리! 생각만 해도 벌써 떠나고 싶은 휴가입니다. 하지만 취사가 자유로운 곳이 그리 많진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바리바리 싼 짐을 차에 싣고 줄줄이 서있는 도로에서 기다리는 교통체증! 생각만 해도 이마가 찌푸려집니다. 하지만 이젠 그런 걱정은 싹 날려버릴 도심 속의 휴가지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도시 한복판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을 수 있는 곳! 푸르른 나무와 흐르는 물소리는 덤인 곳! 바로 한밭수목원 바베큐장입니다. 한밭수목원 ..
한밭수목원에서 만난 수국 수국이 피기 시작하면서 전국의 수국 명소에는 수국사진을 찍기 위해 사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대부분 수국 군락지가 남쪽에 있어 아쉽지만 포기 하고 있었는데, 대전에도 수국이 있다는 소식에 한걸음에 달려가보았습니다. 대전에서 꽃하면 떠오르는 그곳, 바로 한밭수목원입니다. 계절마다 다른 모습으로 대전시민들의 휴식처가 되어주는 한밭수목원 수국은 동원 어린이 놀이터와 수생식물원 사이에 있어 주차를 하고 조금만 걸으면 수국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사진으로 봤을때 그리 큰규모는 아니었는데 도착하기 전 너무나 궁금했답니다. 처음 도착했을때 생각보다 아직 어려서인지 초록잎이 꽃 보다 더 많고 꽃이 풍성하지 않아 실망했답니다. 규모는 전체의 사진을 보고 와서 크지 않다는것을 알았는데 아직은 초록이 더 많이 보이더군요. ..
야밤에 걸어보는 대전원도심 근대문화탐방로 정말 멋진 곳만 가서 식사하고 데이트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소소한 곳에서 재미를 찾으려고 합니다. 지인과의 약속으로 시내를 나갔다가 식사를 하고 그리 늦지 않은 구도심의 밤거리를 돌아다녀보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돌아다니는 것도 좋아하거든요. 대전에서 유명하다는 성심당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먼저 합니다. 여러사람들과 같이 와서 나누어 먹으면 좋습니다. 저도 어릴때 이곳을 매일 나와서 걸어다녔는데 나이를 먹고 나니 이쪽으로 올일이 많지가 않네요. 이곳은 12시쯤 되면 조용해져서 무척이나 한가한 풍경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얼마전 축구경기가 있을 때 이곳이 엄청나게 북적거렸죠. 저도 함께 끼어서 응원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저녁이고 운영시간이 지나서 조용합니다. 그렇지만 토요..
호국보훈의 달 6월, 나라사랑 산 교육장 보문산을 올라 보자! 호국보훈의 달 6월은 조국수호의 의미를 되새기고, 과거 나라를 지켜냈던 이들을 기억하는 달입니다. 69년 전. 그날의 일은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 우리 가슴에 어떻게 자리 잡고 있을까요? 총탄이 빗발치는 전쟁터에서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 바친 이들을 우리는 또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요? 나지막한 분지 형태인 대전은 5개의 산이 엄마품처럼 포근히 감싸고 있습니다. 그 중심부에는 사계절 아름다운 보문산(寶文山)이 있습니다. 대전 8경의 하나에 속하는 보문산은 대전시민들의 추억이 가득한 곳이기도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곳곳에 역사적인 흔적들을 찾아볼 수 있는 곳이 정말 많습니다. ​ ▷ 호국 영령과 충절 의인이 살아 숨 쉬는 보문산 ​ 1950년 6.25 전쟁 당시 전투의 현장이었던 보문산 공원에는 ..
도심 속 휴식 공간 대전 은구비공원과 선사박물관 따사로운 햇살 아래 푸른 잎이 여름을 알리고 있습니다. 향긋한 풀내음이 방문을 환영한다는 듯 향기롭게 퍼집니다. 입구에 다 다를수록 괜스레 설레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도시의 답답함을 벗어나 오랜만의 한적한 휴식을 맞이합니다. 나무가 내뿜는 피톤치드와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대전은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는 지역으로 유명한데 많은 공원 중 유성 은구비공원은 드넓은 초원이 매력적인 곳입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파트나 빌딩 등 고층건물에만 익숙해진 눈의 피로를 푸는 느낌이었습니다. 탁 트인 초원을 보니 새삼 새롭기도 합니다. 대전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나지막한 동산 덕에 걷는 시간이 더욱 즐거웠습니다. 우두커니 자리를 지키는 나무와 맑은 하늘은 마치 한 폭의 그림..
대전도시철도역에서 즐기는 우표 전시, 댄스, 게임! 지하철역은 기본적으로 한 장소에서 다른 곳으로 사람을 이동시키는 관문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보통은 빠르게 오가는 사람들만 있고 머물면서 그곳에서 무언가를 체험하는 사람들은 적은 편입니다. 대전 도시철도역에서는 다양한 주제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곳이 있습니다. 우표로 특화된 용문역과 아이들의 끼와 꿈을 펼쳐볼 수 있는 서대전네거리역, 4차 산업혁명의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정부청사역이 바로 그곳입니다. 용문역은 저도 가끔 내리는 곳입니다. 자주 내리는 곳이 아니었기에 우표를 주제로 역이 조성되어 있는지 알지 못했는데요. 용문역은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으로 롯데백화점과 연결되는 곳입니다. 세계역사를 꽃피운 위대한 인물부터 우리나라 인물까지 우표로 인쇄됐습니다. 해마다 여러 인물이 실리지만 지..
대전 세동 농촌체험 휴양마을길 따라 사뿐사뿐 거닐다 계룡시로 넘어가기 전, 대전의 끝자락에 자리한 동네는 세동 농촌체험휴양마을입니다. 이곳에서 우리밀체험, 우리전통가양주체험, 자연생태체험, 농로자전거, 승마체험, 고유전통차예절체험, 황토찜질방농가숙박체험, 우리농산물수확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평소에는 그냥 스쳐 지나갔겠지만 이날은 이곳을 한 번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우측으로 들어갔습니다. 세동이라는 동네는 이번이 처음이거든요. 안쪽으로 조금더 들어오니 세동 상추마을이라고 쓰여져 있는 간판이 눈에 들어옵니다. 세동의 다양한 농촌체험은 주로 봄에 시작해서 가을까지 이어진다고 합니다. 체험을 하기 위해서는 인터넷 예약을 통해서 가능하다고 합니다. 대전인데도 불구하고 대전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 곳입니다. 농촌의 풍경이 색다르게 느껴지..
장태산자연휴양림, 푸른 자연의 품속에서 하룻밤 어떠세요? 초록의 싱그러움이 가득한 6월 때이른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무더운 계절 숲속에서 하룻밤을 지내보시는 건 어떨까요? 싱그러운 자연속에서 조용히 새소리, 물소리와 나뭇잎 흔들리는 소리에 몸을 맡기며 즐기는 숲속에서의 하룻밤, 생각만으로도 멋지지 않나요? 대전에도 숲속에서 하룻밤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장태산 자연휴양림입니다. 숲속이라고 진짜 풀숲에서 텐트치고 자는 게 아니라 장태산 자연휴양림의 숙박시설에서 하룻밤을 지내며 자연과 함께할 수 있습니다. 그저 잠시 휴식을 취하고 놀다가 만 가던 장태산 자연휴양림에 멋진 숙박시설이 있는 건 잘 모르셨죠? 깔끔하게 지어진 산림문화 휴양관 모습인데요. 단체나 개인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곳은 취사할 수 있어서 먹을 것을 가지고 와서 직접 요리해서 ..
등산 초보자 추천코스 수통골 빈계산 & 네이처센터 대전에는 등산 초보자부터 마니아까지 오르기 좋은 산이 참 많습니다. 그중에서 오늘은 초보자도 오르기 쉬운 등산 코스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바로 대전 수통골 빈계산입니다. 빈계산은 대전 유성구 계산동에 위치한 산으로 왕복 2시간 내외로 가볍게 오를 수 있는 산입니다. 계룡산 국립공원은 입구부터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아침 일찍 등산을 다녀온 어르신들이 계룡산 바로 앞에 즐비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계룡산 앞에는 맛집이 많아 산책 겸 데이트로 나들이 나오는 젊은이들도 많습니다. 빈계산 입구는 파쏘카페 좌측 뒤쪽에 위치해있습니다. 등산을 하는 동안 가족 단위로 온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초등학생 정도 되어 보이는 아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등산을 하며 여유로운 주..
장태산 자연휴양림 숲길을 걸어요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주황빛으로 물드는 가을이면 매년 찾던 장태산자연휴양림. 초록이 우거졌을때도 아름답다는 소식을 듣고 다녀왔습니다. 때이르게 찾아온 불볕더위를 피하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나 30도℃가 넘는 한낮에도 이곳은 나무그늘이 있어 시원했습니다. 더위도 피하고 멋진 풍경도 감상할수 있는 장태산 자연휴양림으로 가보실까요? 대전 서구 장안로 461 042-270-7883 입장료, 주차료 무료 https://www.jangtaesan.or.kr:454/ 파란 하늘과 구름 그리고 초록빛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어우러지니 그야말로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이곳은 생각보다 규모가 크고 시설이 다양해서 먼저 힘이 빠지기 전에 스카이타워를 구경해 보기로 합니다. 가는길에 곳곳에 아름다운곳이 많아서 ..
서울 국제관광산업 박람회 2019에서 만난 대전 관광산업도 경제 발전의 한 축을 크게 담당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한국이라는 국가차원의 관광부터 지역별 관광까지 활성화하는데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에 대전도 참가를 했다고 해서 방문해봤습니다. 서울 코엑스는 오래간만에 가봅니다. 이 박람회에 참가한 eo도시는 서울 같은 도시를 제외하고 많지는 않았습니다. 예전에는 제주도를 비롯하여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곳이 주요 관광지였다면 지금은 대도시에서도 스토리텔링이 되는 관광상품을 만드는 것이 일반화되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먼저 눈에 뜨이는 부스는 바로 대전이었습니다. 대전은 '심쿵심쿵 대전'으로 떠나요'라는 주제로 부스를 운영하는데요. 외국인들이 계족산 황톳길에서 사진을 찍은 것이 인상적입니다...
한밭수목원 꽃 구경은 추억이 되고... 새해가 시작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의 반이 가까이 지나갔습니다. 문득 돌아보면 처음 세웠던 계획들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모를 때가 있습니다. 아예 시작 안 한 것도 있고 무언가 하고 있지만 마음대로 안 되는 것도 있습니다. 오늘도 그렇게 시간의 파도가 물결쳐 올 때 한밭수목원 동원과 서원으로 떠나봅니다. 대전 역시 대도시라서 아파트의 스카이라인이 도심을 채우며 아파트 성벽을 세우고 있는데. 그 중심에 자리한 한밭수목원은 도심속 쉼터이자 힐링이 되는 공간입ㅂ니다. 꽃들의 향기를 맡으면 절로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듯한 생각도 듭니다. 시민들에게 좋은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는 셈이죠. 한밭수목원에 오는 6월 9일까지 '추억, 꽃으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전통생활 꽃 식물전시가 열렸습니다. 한밭수목원에..
한밭수목원 제26회 우리 꽃 전통생활식물 展! 추억으로 피어나다! 제26회 전통생활식물 展. "추억, 꽃으로 피어나다" 달콤한 꽃향기에 흠뻑 취했던 5월을 보내고, 싱그러움이 초록초록 물들어 가는 6월. 우리의 일상이 늘 꽃과 함께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날. 우리 고유의 전통 꽃으로 추억을 더듬어 볼 수 있는 현장을 찾았습니다. 꽃으로 추억을 더듬고 그 추억이 향기로운 꽃으로 새롭게 피어난 한밭수목원엔 수천 가지 종류의 꽃들을 만나려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옛 어르신들이 농사일에 사용하거나 나무를 할 때 사용했던 지게엔 예쁜 초화들이 가득! 도심의 한 복판을 예쁘게 장식한 꽃들을 마주하니 두 눈을 어디다 초점을 둬야 할지 모를 정도로 발길 닿는 곳마다 꽃들의 천국입니다. 한밭수목원 서원을 들어서면 어릴 적 추억이 스멀스멀 돋게끔 아담하게 꾸며진 공간을 만날 수..
예뻐도 너무 예쁜, 한밭수목원 장미원에서 인생샷 찍으세요! "대전에 이런 곳이 있었어?" "에버랜드보다 여기가 훨씬 더 이쁘다!" 여기저기 감탄사가 쏟아지고, 사진 찍기에 정신없이 바빠지는 곳, 네, 여기는 '한밭수목원 장미원'입니다. 지난 금요일, 페이스북에 올라온 사진 한 장에 부리나케 카메라를 챙겨 들고 수목원에 다녀왔는데요. 향기에 취하고, 꽃에 반하고... 와~ 대전에 이런 곳이 있었네요. 카메라 셔터가 저절로 바빠질 수밖에 없는 곳, 장미향 가득한 '한밭수목원 장미원'으로 떠나볼까요? 주차장에 도착하니, 마침 '한밭수목원 종합안내도'가 보였습니다. 한밭수목원은 엑스포 시민광장을 중심으로 동원과 서원으로 나눠져 있는데요. 수목원 전체를 둘러볼 시간은 안되고, 오늘의 목적지인 장미원은 어디쯤에 있는지 먼저 안내도에서 확인부터 해 봅니다. 한밭수목원은 워낙..
대전역 가면 꽃시계와 비둘기호 있고 <대전 7030 스토리박스> 있고!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대전역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대전에 살아온 시간만큼 대전역 주변쯤은 제 손바닥 위처럼 훤하다고 자신했는데 어머나! 대전역 광장 꽃시계에 꼬마 증기기관차가 다닌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땅을 뚫고 나온 비둘기호는요? 대전의 7030(대전시 출범 70년, 광역시 승격 30년)을 기념하는 깜짝 전시도 열렸다는데, 그 소식 전해드립니다~ 1. 대전역 광장 꽃시계를 돌고 도는 사랑열차 우리 대전은 1905년 경부선 철도가 놓이면서, 근대도시로 발돋음하게 됩니다. 대한민국의 과학과 교통의 중심지라는 지금의 위상은 이때부터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그래서 대전하면 대전역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대전역 광장에는 시계탑이 우뚝 서 있었다고 합니다. 이 시계탑은 전화가 흔하지 않..
대전방문의해 대전시티 투어 주말 가족여행코스! 대전역에서 출발! 소소한 체험부터 특별한 여행까지! 대전시 출범 70주년, 광역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하여 2019년 7030 대전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대전시티투어 버스가 5월 25일부터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많이 기다렸던 터라 무척 반갑군요. 모든 코스의 탑승은 대전역에서 하고 도착지점 역시 대전역입니다. 첫날 토요일 테마투어로 가족여행 코스에 참여했습니다. 주말 가족여행 코스답게 가족단위가 많군요. 대전역 광장에 있는 꽃시계 입니다. 1905년 경부선 철도가 개통되면서 우리나라 중심의 교통의 도시가 되었고, 과학의 도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옛날 이곳에 있었던 시계탑이 만남과 약속의 장소로 사랑받았던 추억이있어 시민정서를 담아 꽃시계를 설치하여 대전역 광장의 풍경을 예쁘게 해줍니다. 보라색으로 산뜻하게 단장한..
우리 동네 장미가 가장 아름다운 계절 아름다운 계절 오월 중순이 지나면서 오월에 피는 장미가 만개하였습니다. 한밭수목원에는 장미정원이 따로 있어 제대로 장미를 구경할수 있지만 지금 장미가 가장 아름다운 곳은 바로 동네 담장입니다. 크고 웅장한 장미정원도 좋지만 가까운곳에서 산책하듯 즐기는 동네 꽃놀이를 소개하는 저는 오늘 동네 담벼락 장미를 소개해볼까합니다. 오늘 장미구경을 나선곳은 바로 대전 중구 선화동입니다. 선화동 이름에 얽힌 유래를 보면요. 충청남도 도청사가 있었을 때 각 도의 관찰사가 사무를 보던 곳의 이름인 선화당(宣化堂)의 이름을 땄다고 합니다. 지금은 도청이 홍성으로 옮기고 나서 사람들이 많이 빠져나가 조용해진 동네이기도합니다. 옛 번화함은 사라졌지만 그때의 장미는 아직도 남아 선화동은 요즘 장미가 담장밖으로 쏟아질 듯 피었습..
월평동 주민 공유 공간 '월평둥지' 마을 사랑방 대전 서구 월평동에는 주민 공유 공간인 '월평둥지'가 있습니다. 마을 주민분들의 힘으로 이루어진 월평둥지는 마을 사랑방이자 주민들과의 만남이 자주 이뤄지는 공간이기도합니다. 최근 이곳에 아주 큰 변화가 있었는데요. 바로 공간 앞에 '마을 꽃밭'이 생겼습니다. 이 꽃밭이 생긴 이유를 들어보니 원래 이 자리가 주민들이 쓰레기를 무단투기하는 공간이였다고해요. 그래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살도 찌뿌려지게되고 쓰레기 문제로 고민하던 와중에 꽃을 심으면 사람들의 인식도 바뀌지않을까하는 생각으로 마을 주민들과 아이들이 꽃밭에 꽃을 심었다고해요. 쓰레기 무단투기 장소에 아름다운 꽃이 피기 시작했고, 지나가던 주민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는 꽃밭이 되었답니다. 원룸과 빌라가 많은 서구에서 쓰레기문제가 잘 해결되지않아서 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