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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전시ㆍ강연

지역리서치프로젝트 결과보고전! 산내 골령골과 중동 '불난 집'에 얽힌 아픔과 역사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에서는 '지역리서치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예술가의 발굴과 창작활동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대전을 소재로 하는 다양한 방식의 작업으로 대전의 예술적 가치를 높이고 있다는데요. 지난 11월 8일 '2018 지역리서치 프로젝트 결과 보고전'이 개막됐습니다. 저도 개막식에 참석을 했는데요.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소재에 대한 관심 때문인지 많은 관람객이 모였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리서치를 한 지역은 대량학살이 이루어졌던 산내 골령골과 중촌동(정윤선 작가), 그리고 성매매 집결지였던 중동 일대(김재연, 권순지작가)였습니다. ▶ 멈춘 시간, 산내 골령골 / 정윤선 정윤선작가는 도시공간 속에서 화려한 것만 보려고 하지만 그 이면에는 감춰지고 왜곡된 역사, 심지어는 추하고 참혹한 면이 있다며, 그..
봉주르! 파리의 꼬마화가들! 이응노미술관 전시연계 교육프로그램 무료! 이응노미술관이 오는 11월 10일부터 매주 토요일 총 6회에 걸쳐 『봉주르! 파리의 꼬마화가들』 전시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봉주르! 파리의 꼬마화가들』 프로그램은 2018 이응노미술관 특별전 展과 연계한 어린이 및 가족 대상 교육 프로그램인데요. 전문 강사와 함께 전시 작품을 감상하고 작품에 쓰인 재료와 표현기법에 대해 알아보는 교육입니다. 1950~60년대에 프랑스로 진출한 한국 화가들의 작품 이야기와 당시의 시대정신, 그들이 프랑스에서 받은 문화적 영향과 한국으로 돌아와서 새롭게 펼쳐나간 미술 세계에 대해 알아보고 시간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먼저 현재 이응노미술관에서 전시중인 전시를 관람한 후, 작품에 사용된 재료와 제작기법에 대한 강연을 듣는 순으로 진행되고요. 이후 미술 작가와 함께 직접 ..
철도를 사랑하는 5인의 이야기! 문화철도기획전과 창고퍼포먼스로 초대합니다! 철도를 삶의 전부로 여기고 살아왔던 ‘철도인(鐵道人)의 이야기가 흐른다! 대전시가 오는 10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공간 '구석으로부터'와 소제동 철도보급창고에서 문화철도기획전 ‘철도인鐵道人’과 퍼포먼스 ‘사이를 잇다’를 동시에 개최합니다. 문화철도기획전‘철도인鐵道人’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4일까지 공간 '구석으로부터'에서 열리는데요. 수탈과 침략 목적의 교통수단으로 부설된 철도를 ‘문화’라는 관점으로 해석하는 시간으로 기획됐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강병규(전 황간역장), 김종섭(철도정비사), 윤희일, 이영훈, 성유현(이상 철도 마니아) 등 5인의 삶과 철도 이야기가 펼쳐지고요. 사운드 설치작가 서소형 작가 참여해 이들 5명의 연결고리를 만드는 작품을 선보입니다. 내달 3일 오후 1시 30분부터는 ‘..
Delight New Art 엄마공간 전시! 학생들이 예술가와 만나 '지금'을 꿈꾸다 봄부터 계절이 두 번 바뀌었습니다. 한 해의 절반이 지나가버린 계절 가을. 여름을 보내고 가을을 받아들이며 또다시 겨울을 준비하는 지금처럼… 한 계절을 보내기 아까운 그 마음처럼… 지금이 아쉬운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그들이 표현해 놓은 흔적들을 보고 있노라니 아쉽고 또 설레는… 복잡한 그 마음을 맞닥뜨린 기분이 들었습니다. 4명의 예술가와 만난 친구들. 친구들과 만난 4명의 예술가. 분명 설익은 감을 베어 물었을 때의 느낌처럼, 기다려야 한다는 마음으로 시작했을 터…. 두 계절이 지난 지금은, 마주 호흡하며 감돌던 어색한 공기를 떨쳐버린 것 같았습니다. ▲D.N.A(Delight New Art) 전시는 2018년 10월 17일 오픈하여 10월 22일까지 열려있다. 장소는 대전 중구 문화동에 위치한 ‘엄마..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5기 입주작가 333일간의 이야기!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에서는 10월 11일부터 '333, 낮/밤'이라는 제목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는 시각예술 작가들에게 일정기간 주거와 작업공간을 지원하는 곳으로 올해 개관 5주년을 맞았습니다. 제5기 입주예술가들이 올 초에 입주해 작품활동을 해왔는데요. 국내 예술가 고재욱, 박용화, 서소형, 성정원, 정유미 등 5명. Shomokogawa Tsuyoshi와 Akiko Nakayama, Tobias Brembeck 등 3명의 국외 예술가가 입주해 창작활동을 하면서 차례로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 벚꽃이 필 무렵.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2018 프리뷰전 ☞ 비인간적 동물원. 박용화 개인전 ☞ 나 여기 편히 잠들길. 서소형(혜순) 개인전 ☞ For Workers. 고재욱 개인전 ☞ 끼워..
2018 청년선비포럼 여성문인 김호연재와 신사임당의 생애와 작품을 돌아보다 2018 청년선비포럼가 9월 14일 오후 2시 '선비를 키워낸 요람! 여성선비'를 주제로 충남대학교 인문대학교 문원강당에서 열렸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국학진흥원 주관하고 충남대학교 기초교양원이 후원하는 행사입니다. 강연을 듣고자하는 내빈과 학생들로 행사장이 꽉 찼네요. 인사말과 내빈소개에 이어 오프닝 공연으로 김재락 시창 퓨전 국악 공연이 있었습니다. 1부 강연에서는 건국대학교 사학과 신병주 교수가 '조선의 여성 선비, 신사임당'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습니다. 이 자리에서 신병주 교수는 신사임당, 매창(신사임당의 딸), 황진이, 허난설헌(허균의 누이), 송덕봉(‘마암일기’의 저자 유희춘의 부인), 호연재 안동 김씨(동춘당 송준길의 증손), 의유당 의령 남씨(‘동명일기’ 저자)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
2018 대전평생학습박람회 "배울 수 있어 행복해요"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이 9월 13일부터 사흘간 시민들의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한 '2018 대전평생학습박람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대전평생학습박람회는 대전평생교육진흥원 보문산관과 식장산 홀, 전시장, 주차공간에서 부스를 마련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평생학습은 대전학, 인문학, 직업교육, 컴퓨터, 요리, 외국어, 건강, 체육, 음악, 공연 등 다양한 강좌로 가득합니다. 평생학습박람회는 이 다양한 강좌의 결과물을 전시함으로 대전시민과 함께 나누고 즐기는 행사로 한가위만큼 풍성했습니다. 평생학습박람회 입구에는 '대전 평생학습에 바라는 점은?'이라는 나무 플래카드가 걸려있습니다. 오고 가는 대전시민들의 발걸음과 함께 포스트잇에 그 마음을 나무에 걸었습니다. 평생학습에 바라는 마음을 담고..
이은선 작가 북콘서트, 잠시서점에서 잠시 힐링~ 혹시 이라는 책 읽어보신 분 있으실까요. 벌써 3쇄 인쇄가 들어간 이은선 작가의 독립출판물인데요. 지난달 28일, 가 오룡동에 위치한 잠시서점에서 열렸습니다. 무언가에 홀린듯 음악치료사 이은선 작가의 이야기를 듣고자 잠시서점에 방문했습니다. 이은선 작가는 본래 클래식을 전공했다고 합니다. 어찌하다 음악치료사가 되었을까요? 이 작가는 선천적으로 사람을 만나고, 타인을 돕는 일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늘 그렇지요. 연습벌레가 되어야만 합니다. 이은선 작가도 역시 남들처럼 연주자가 되기 위해 연습실에서 살았다는데요.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해요. '내가 해야할 일은 따로 있는 것 같아!'라고 말이죠. 대학 시절, 그녀는 우연히 '음악치료 콘서트'를 관람하게 됩니다. 이 작가는 그때 ..
정유미 개인전 CURVE!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9월 14일까지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5기 입주작가인 정유미의 개인전이 9월 14일까지 열립니다. 전시 제목은 'CURVE'인데요. 제목대로 정말 모든 작품들이 curve 곡선으로 표현됐습니다. 저는 작품을 본격적으로 감상하기에 앞서 정유미 작가를 만나 전시회 컨셉과 작품의 의도 등을 들어보았습니다. 전시된 회화와 드로잉, 설치 작품들은 구체적인 형상을 나타내기보다, 추상적인 요소들이 부각됐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추상적인 그림에서 어떤 구체적인 사물이나 장소 같은 게 떠오르던데요. 보는 사람마다 각각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겠지요. 이게 추상미술 감상의 묘미가 아닌가 합니다. ▶ N-Drawing 시리즈 자그마한 액자 속에 24개의 시리즈로 담은 은 2016년 2달간 노르웨이 레지던시에 머무르며 제작했다고 하는데..
여친 취향저격 데이트코스 대전 인생사진관 시즌 2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말중에 인생이라는 단어를 많이 넣곤 하는데요. 인생이라는 단어가 '인생을 통틀어 가장' 이라는 말의 줄임말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전에서 열리는 인생에 한번 잘 나올까 말까 한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곳! '인생사진관2' 전시 행사장에 다녀왔습니다. 입구에서 만난 보랏빛 벽. 오늘 저의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을지 기대하게 하네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입장합니다. 인생사진관 전시는 전국 14개 도시, 32만명이 직접 체험했다고 하는데요. 이번에는 라는 이름으로 대전에서 첫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2019년 3월 3일까지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첨단과학관 특별전시장에서 개최됩니다. 조명을 활용하는 방법이라던가, 카메라를 늘 'AUTO'모드로 사용하시는 분들..
생활속 문인화 체험! 한국문인화협회 대전시지회 전시회 문필괴 예술이 하나로 결합한 문인화는 멋스러운 우리의 전통문화입니다. 대전시에서도 한국문인화협회 회원들이 110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데, 이번 전시회에는 70여명이 출품하였다고 합니다. 선비의 도시 대전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한국문인화협회 대전시지회는 2004년 12월 29일에 창립하여 올 해 13회 전시회를 맞이했습니다. 특히 전통문화와 과학이 조화를 이루는 대전에서 시민들이 더욱 행복하고 풍요로운 생활을 살아갈 수 있도록 생활속에 문인화가 접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행사를 꾸몄답니다. 많은 시민이 참여하여 체험했습니다. 에코백, 티셔츠, 부채, 다보, 초에 그림을 그리고 글을 써서 집에 가져갈 수 있도록 문인화협회 회원분들이 도움을 주었답니다. 평소에 그림 그리기가 쉽지 않았는데 저도 동참하여 다보..
생명과학이 예술을 만난다면? 흥미진진 대전비엔날레 전시가 오는 10월 24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 DMA아트센터, 대전창작센터, KAIST 비전관 기획전시실, 한국 화학연구원 SPACE, 기초과학연구원 과학문화센터 전시관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가 열리는 곳에서는 각기 다른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공통주제는 '예술로 들어온 생명과학'입니다. 비엔날레는 '2년마다'라는 뜻의 이탈리어인데요. 세계 3대 비엔날레는 미국의 휘트니 비엔날레, 이탈리아의 베니스 비엔날레, 브라질의 상파울루 비엔날레를 손꼽고 있죠. 대전시립미술관은 매년 과학과 예술의 만남 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는데요. 올해 전시는 생명공학기술과 예술적인 상상력이 결합된 작품로 구성돼 더욱 흥미진진합니다. 대전이 과학기술도시를 지향하는 만큼 이번 전시는 대전시립미술관이 대전의 과학 인프라를..
대전비엔날레 2018 아티언스프로젝트 전시, 대전창작센터에서 만나요! 어떤 책에서 읽었는데요. 세상에는 두 분류의 사람이 잇다고 합니다. 부분만 볼 수 있는 사람과 전체만을 볼 수 있는 사람, 전체와 부분을 제약 없이 볼 수 있는 사람 말이에요. 옛말에 숲만 보지 말고 나무도 보라는 말도 있고, 나무만 보지 말고 숲도 보라는 말도 있는데요. 둘 다 맞는 말이지만 이걸 균형적으로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상당히 넓은 깊은 경험과 열린 생각을 가져야 가능하죠. 여러분의 생각을 한 차원 높여주는 전시가 있습니다. 대전시립미술관이 주관하는 '대전비엔날레 2018'은 오는 10월 24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을 비롯하여 DMA아트센터, 대전창작센터, KAIST비전관, 한국화학연구원 SPACE C, 기초과학연구원 과학문화센터에서 다양한 주제로 동시에 열립니다. 그중 '대전 비엔..
사춘기 아이가 선택한 과학강연 '사이언스 슬램D' 폭염에도 친구와 노는 것이 가장 좋은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이 선택한 과학 강연, 사이언스 슬램-D! 지난 6월, 아침 식사를 하며 등교 준비 중인 아이에게 동영상 하나를 보여주었습니다. ‘HelloDD SLAM D 3회차 – 종이 한 장으로 세상을 구하다’ 영상인데요. 'A4 용지의 사이즈의 비밀'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10분짜리 영상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아이에게 그 행사에 가자고 했더니 바로 방과 후 태권도 수련 스케줄부터 조정을 하더라고요. 사춘기가 시작돼 이제 엄마가 어디 가자고 하면 무조건 싫다고 하던 녀석이 오히려 적극적으로 가자고 하는 과학 행사로 참여하고 돌아오면서 다음 달 행사에도 꼭 오겠다고 해서 7월에도 함께 다녀왔답니다. 이 정도면 어느 정도는 검증된 거죠? 사이언스 슬램-D '사..
김영체 작가 대전북포럼! 감사일지를 쓰면 긍정에너지 팍팍~ 행사가 7월 12일 한밭도서관 생활문화센터에서 '감사가 긍정을 부른다'를 주제로 열렸습니다. 대전 북포럼은 정기 북콘서트를 개최하며 책 읽는 문화를 널리 전파하고 있는데요. 저자와의 만남 행사는 평소 책을 읽고 궁금했던 점과 저자의 삶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입니다. 이날 행사는 정영숙 메인MC가 사회를 보고 3명의 패널이 참여해 저자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날 초청된 김영체 작가는 현재 진솔산림기술사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인생의 변환점을 돌면서 특별히 내세울 만한 게 없이 평범한 삶을 살아오다가, 2015년 10월 민진홍 땡큐테이너에게 감사일지 쓰기 강의를 듣는 기회를 잡았다고해요. 김영체 작가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매일 감사일지를 써오고 있다네요. 더불어 미래 감사일기를 덧붙여 작성해서 SN..
대전을 그리는 사람들 '대전어반스케치' 대전시청 전시(~8.9) 매달 셋째 주 토요일, 대전의 여러 장소를 돌아다니며 지역의 매력을 탐구하고 그리는 모임 '대전 어반 스케치'. 이 모임은 2015년 7월에 시작돼 올해 3년째를 맞이했습니다. 어느 도시보다 다정한 사람들이 가득하고 찾아다닐 재미가 있는 장소가 많은 대전! 대전에는 근현대건축유산인 옛충남도청사를 비롯해 소제동 철도관사촌, 대전시청 전망대 하늘마당, 수도산, 남선공원, 한밭수목원, 도지사공관, 갑천, 유등천, 유성천 등 많은 장소가 있습니다. 이런 장소에 대한 생생한 감각으로 대전에 산다는 주인의식을 갖 당당하고 즐겁게 그린 그림들을 공유하는 전시를 기획하게 됐는데요. 더운 여름! 멀리 가지 마시고 시원한 대전시청 1층 전시실에서 대전의 여러 명소로 떠나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대전에 거주하는 분이라면 누구..
마을공동체 수밋들어울벗과 함께 청춘다락 작은미술관 프로젝트 작은미술관 프로젝트 전시가 오는 7월 31일까지 청춘다락 1층에서 열립니다. 청춘다락은 대전시 사회적자본지원센터가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곳 1층에서 열리는 작은미술관 전시는 시민들의 기획과 참여로 이뤄집니다. 이처럼 청춘다락은 시민들의 활동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으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정림동 마을공동체 '수밋들어울벗'의 활동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수밋들어울벗이 주관하는 문화행사와 추억이 묻어 있는 사진을 둘러보며 살아있는 마을이야기와 만날 수 있습니다. 전시를 둘러보며 마을공동체가 어떻게 활동하는지 알 수 있었는데요. 수밋들어울벗이 어떻게 사계절을 보내며 활동해왔는지 한눈에 쭉 들어옵니다. 수밋들축제, 김영진 작가 초청 강연, 어울림 벽화거리 1주년 행사, 주민과 함께 만드는 텃밭 가꾸기..
김관식 악기장 특별전, 花樣年華, 북으로 메워낸 순간들 살다보면 누구나 꽃 같은 시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통은 어릴 때나 젊었을 때가 가장 꽃 같은 시기라고 생각하지만 사람이라면 누구나 꽃보다 아름다울 때를 언제든지 만들 수 있죠. 대전무형문화재 제12호 악기장(북메우기) 김관식은 1988년 제24회 서울올림픽 개회식에 을 출품하며 예술혼을 꽃피우기 시작했습니다. 김관식 악기장에게는 1988년이야말로 꽃다운 시기일 것 같습니다. 2018 대전전통나래관 특별전 이 오는 8월 19일까지 대전전통나래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김관식 악기장의 제작 30주년을 기념하여 기획됐는데요. 혼신의 힘을 기울여 작품활동을 한 김관식 악기장의 작품들과 만날 수 있습니다. 3층으로 가기전 2층 상설전시실에 올라가봅니다. 김관식 악기장의 작품이 반겨주네요. ..
대전비엔날레 2018 바이오 에티카! 디딤돌플라자 SPACE C# 대전시립미술관은 '예술로 들어온 생명과학'을 주제로 오는 10월 24일까지 '대전비엔날레 2018' 전시를 개최합니다. 대전시립미술관은 과학 도시 대전에 맞게 과학과 예술의 만남을 꾸준히 주선해 왔는데요. 이번 전시는 대덕연구 개발특구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과학과 예술이 융·복합되는 현장입니다. 대전비엔날레는 2012년 1회로 시작하여 기술과 자연, 인간을 통합하는 격년제 예술 프로젝트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번 대전비엔날레 2018은 4회째를 맞이하고 있는데요. 대전시립미술관 뿐만 아니라 대전창작센터, DMA 아트센터, 한국화학연구원, 기초과학연구원에서 전시가 진행됩니다. 대전비엔날레 2018을 만나러 한국화학연구원 디딤돌플라자 Space C#를 방문했습니다. 이곳에서 '바이오 에티카'라는 주제의 전시가..
대전문학관 젊은작가展 설탕이 녹는 시간 "설탕물을 얻기 위해서는 설탕이 물에 녹기를 기다려야 한다." - 앙리 베르그송- 설탕이라는 달콤함은 항상 순식간에 사라졌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설탕이 녹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요. 설탕이 물과 뒤섞이며 설탕물을 만들어내듯이 작가의 상상력과 문학이 어우러져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는 전시와 만나고 왔습니다. 2018 대전문학관 기획전시이 오는 10월 31일까지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김채운, 박송이, 변선우, 한상철, 유하정 작가가 참여합니다. 작가들은 독자가 필요하고, 독자의 피드백을 받으면서 조금씩 창조적으로 성장합니다. 이번 전시에서 설탕처럼 생생하게 녹아 움직이는 달콤한 변화의 시간을 만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결핍의 세계에 몰두하며 존재와 상징성을 통찰하는 박송이 시인. 또 재미있는 언어 속에 현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