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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전시ㆍ강연

대전문학관 기획전시! 대전문학 프리즘, 다양성의 세계

봄날, 대전 문학의 숲을 거닐어보세요.

대전문학관이 오는 6월 30일 1층 기획전시실에서 '대전문학 프리즘 다양성의 세계' 전시를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대전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13명의 중견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기위해 기획됐습니다. 전시의 주제에서 알수 있듯이 대전문학의 다양성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빛이 프리즘을 통과하면 여러가지 빛으로 보이기 때문에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과 표현방법을 프리즘으로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대전문학관은 대전 동구 용전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개막식에서 13명의 작가들을 모두 만날 수 있었는데요. 전시를 시작하는 커팅식이 진행됐습니다.

13명의 작가들이 소개된 이후에, 자리에 함께 하고 있는 모든 분들과 작가들이 둥그렇게 모여 커팅식에 참여했습니다.

박진용 대전문학관 관장은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히 활동하시는 열세 분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박만우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문학을 전시로 만든 다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인데, 장르가 다 다른 13명의 작가의 작품들이 프리즘에서 색이 분리 되어 나오듯이 다채로운 문학의 세계를 펼쳐보이고 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한국문인협회 대전지회 손혁건 회장은 "이런 전시가 정말 의미 깊고 자주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대전문학에 작은 힘이라도 될 수 있게 대전문인협회도 노력하겠다"며 축하 인사를 했습니다.

한국작가회의 대전지회 함순례 회장은 "대전문학관에서 하는 기획전시에 언제나 기대가 많은데 이번에도 역시 참신한 연출과 공간의 활용능력이 보여주셔서 뿌듯한 마음으로 전시를 먼저 둘러보았다"며 "13명 작가의 날카로운 작가정신과 다양한 작품세계가 3개월 동안 깊고 따듯하게 우리들 가슴에 스며들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전시장을 둘러보면서 강신용 시인, 김명아 시인, 김명원 시인, 박순길 시인, 송영숙 시인, 전민 시인, 정진서시인, 신웅순 시조시인, 이건영 시조시인, 연용흠 소설가, 최중호 수필가, 정순진 문학평론가, 하인혜 아동문학가 등 총 13명의 작품과 작품 세계에 대해서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작가들이 왜 글을 쓰는 지, 어떤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 어떻게 표현 됐으면 좋겠는 지에 대해 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날 다양한 색으로 자신의 느낌을 표현하는 액션페인팅 프로그램도 운영됐습니다. 작가들과 개막식에 함께 한 모든 사람들이 액션페인팅을 즐겼는데요. 완성된 페인팅은 전시된다고 합니다.

모든 행사가 끝난 이후 다 함께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면서 다과회를 즐겼는데요. 모양도 예쁘고 맛까지 훌륭한 음식들이었습니다.

그림과 설치, 조형, 사진 전시들만 볼거리가 있는 것이 아닌, 문학전시도 볼거리가 많더라고요. 천천히 전시를 둘러보며 대전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깊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을 적는 것인지, 누가 어떤 말을 적었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6월 30일이 다가올수록 저 나무가 풍성해지고 행복해지길 바라며,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와서 대전 문학의 매력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대전문학관은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연휴·추석연휴에는 휴관합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합니다.

*10인이상 단체관람 시, 관람하기 14일 전에 단체관람신청서를 이메일로 제출해야 합니다. dlc339@dcaf.or.kr)